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일제히 복음의 포문을 열었다.

9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담양, 나주, 벌교에서, 28일 제주, 10월 초에는 영암, 강진, 해남에서 성경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특히 기쁜소식영암교회는 영암의 중심부에 위치한 영암군민회관에서 ‘죄사함을 받고 행복을 찾았다’는 주제로 김진성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군민회관 다목적홀은 매시간 참석자들로 가득했다.

말씀이 시작되기 전 매시간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세미나의 열기를 더했다. 먼저 기쁜소식선교회 해외선교 30주년 기념영상을 시청했다. 선교회 속에서 크게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영상시청 후 지역교회 합창단의 찬양이 있었다. 이어지는 대구교회 합창단과 앙상블 팀의 아름다운 공연은 시간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말씀을 듣도록 이끌었다.

첫날 김진성 목사는 창세기 27장 야곱과 에서의 말씀을 통해 “내가 보고 느끼고 내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교만하고 죄악된 것이다. 예수님 때문에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복된 것입니다.”라며 믿음의 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율법사와 예수님의 대화를 통해 교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율법사는 자기가 무엇을 해서 복을 얻으려 하지만 예수님은 율법사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셨습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자가 필요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라면서 우리의 모습이 ‘강도 만난 자’임을 일깨웠다. 이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긴 사마리아인은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그리고 강도 만난 자는 주막에 맡겨져서 주막 주인의 돌보심을 입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교회 안에서 말씀을 공급받고 이끌림받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라며 그것이 가장 복된 삶이라고 강조했다.

말씀을 전하는 동안 김 목사는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자료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이끄셨다. 영호리 이장님은 ‘찾아가는 영화 상영’을 통해 교회와 연결되어 세미나에 참석해 구원받았다. 김순자(60대 후반) 씨는 딱 한 번만 참석하기로 했는데 합창단의 찬양과 말씀이 너무 좋아서 계속 세미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2부 상담도 하여 구원받았다. ‘찾아가는 성경 공부’를 통해 연결되어 세미나에 참석한 이미화(50대 중반) 씨는 “일반교회에서 이곳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고 무척 혼돈스러웠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사실이 아니었습니다.”라며 많은 은혜를 입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성심(광산구, 40대) 씨는 “하나님은 사람이 죄악된 인생인 것을 보시고 인간에게는 전혀 기대를 안하시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를 보신다는 말씀이 무척 은혜가 됩니다. 그리고 주막주인의 돌보심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소망됩니다.”라고 말했다.

김용섭(광산구, 50대) 씨도 “강도 만난 자가 복된 것은 주막주인의 돌보심을 받는 것이고,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우리를 돌봐줄 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기뻐했다.

30년 넘게 모시고 사는 시어머니가 세미나에 참석해서 구원받아 기쁘다는 김경심(영암교회 자매) 자매는 “해마다 성경세미나를 할 때면 부담이 크고 안 되면 실망도 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내가 할 것이 없고, 모든 것을 도우시는 하나님께 맡기자’는 마음으로 세미나 소식을 알렸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봤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영암뿐만이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에서 계속되는 성경세미나를 통해 이 지역 전부를 얻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한편 광주교회와 목포교회는 10월 30일~11월2일까지 각각 장영철 목사와 최남현 목사를 초청하여 성경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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