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경북 연합 야외예배,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대구] 대구경북 연합 야외예배,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 권은민
  • 승인 2022.10.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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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진 날씨만큼 깊어가는 가을, 10월 9일(일) 성주별고을체육공원에서 대구경북 연합 야외예배 ‘한마음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한마음체육대회는 지역교회 성도 간 화합 교류의 장이 되고, 후반기에 교회와 함께 복음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는 믿음을 갖기 위한 발판으로 마련됐다. 

도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워하는 성도들
O X 퀴즈에 참여하고 있는 성도들
모든 연령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OX퀴즈
청년, 부인자매들의 피구게임
장년들의 축구경기
공굴리기, 과자따먹기 등 즐거움이 두배가 됐던 명랑운동회
으쌰 으쌰 줄다리기 경기
체육대회의 꽃, 계주 경기

 대구경북 성도 1,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OX퀴즈, 피구, 축구, 줄다리기, 계주, 명랑운동회 등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고, 경기 중간 중간 진행된 행운권 추첨은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어 체육대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

이날 말씀을 전한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는 누가복음 10장에 강도 만난 자가 주막에서 보살핌을 받은 것처럼, “생각에서, 어려움에서 우리를 벗겨주고 담대하게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곳이 교회”라며 “무엇을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교회와 주의 돌보심을 받는 것이 복된 삶”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내가 구원받고 사역을 나와서 처음에는 내 자신과 형편을 바라보고 ‘나는 안 되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며 믿음 없이 살았는데 그런 나에게 교회는 말씀을 전해주시고, 목사님이 믿음을 가르쳐주시고, 생각을 깨뜨려주시고 이끌어주셨습니다. 야곱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어머니 리브가 때문에 복을 받았는데 그 모습들이 내 영혼의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 보니까 너무 은혜롭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는데 어느덧 교회 안에 들어와서 다시 율법사처럼 뭔가 잘해야 될 것 같고, 교회 앞에 좋은 모습으로 서야 될 것 같은 생각으로 살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야곱처럼 우리 자신 속에 매여 있지만, 리브가의 믿음이 야곱의 생각에서 나오게 하고, 하나님의 복을 입게 한 것처럼, 하나님이 교회 안에서 우리를 말씀으로 이끄시고 복되게 살아가도록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대구 석휘영 장로는 “어느 때 보다 즐겁고, 행복했다. 가볍게 내리는 비가 먼지도 없게 하고, 땀 흘리는 선수들의 열기도 식혀주었다. 함께하는 댄스, OX퀴즈, 명랑운동회, 줄다리기 등 체력도 발산하고 대구경북지역이 함께 단합하여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누가복음 10장  강도 만난 자의 말씀을 통해 주님 은혜를 입을 수밖에 없는 나약하고 악한 우리의 본성을 거슬러 주막에 맡겨지고 돌보심을 받듯이, 우리 모두의 악함과 연약함을 교회에서 치유와 보살핌을 받고, 지체가 연합함으로 힘을 얻는 것이 교회의 비밀이라는 말씀이 은혜롭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주 이은혜 자매는 “비가 오는 데 어쩌나 염려도 됐는데 비도 점차 그치고 날씨도 선선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때마다 하나님이 돕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줄다리기도 하고, 명랑운동회도 하고, 축구도 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목사님 말씀 중에 우리가 뭘 잘 해야 되는 게 아니라, 구원을 받았으니까 교회를 향해서 뭘 보답을 해야 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우리가 돌보심을 받는 거라고 말씀을 하셨다. 리브가가 야곱이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도록 다 만들어주고 돌보심을 받아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처럼 우리도 교회가 이렇게 만들어 가시는 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 서경희 자매는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니 너무 시원하고 하나님이 합당한 날씨를 주셔서 감사했다. 줄다리기 경기할 때 옆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할 때 너무 재밌었고  우리 팀이 이겼을 때 뛸 듯이 기뻤다. 목사님 설교 중에 자신의 생각에 갇혀있는 야곱을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리브가가 있다고 하셨는데 나의 삶에서도 믿음이 없는 나를 이끌어 주시는 종과 교회가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 이연화 집사는 “대구경북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노래도 따라 부르시고 건강박수 할 때는 다 같이 일어나서 즐거워하시고 또 최근에 교회와 연결되신 분도 참석하셨는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목사님께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셨는데 실버나 주일학교 같은 부서에서도 다양하게 야외예배를 참여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몸이 좀 안 좋았는데 지체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마음을 나누고 하니까 몸 안 좋은 것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산 김정숙 모친은 ”모처럼 야외예배에 와서 너무 즐거웠다. 어린 시절 소풍을 온 것처럼 도시락 싸와서 밥을 먹는 것도 좋고 실버에 노래도 따라 부르고 춤도 추고 다 같이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는 혼자 밭에서 일을 했는데 이렇게 야외로 나와서 즐겁고 함께 할 수 있는 교회와 형제자매님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경북 성도들은 “무엇을 잘하지 못할지라도, 믿음이 없을지라도 교회 안에서 자유롭게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우리를 야곱처럼 이끌어주는 교회가 계심에 감사하다”며 “교회의 믿음으로 복음을 향해 달려 나갈 대구경북 성도들의 힘찬 발걸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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