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스라엘]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 신선희
  • 승인 2022.10.1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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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피스콘서트 준비
- 피스콘서트 초청 여행을 떠난 사역자들
- 예루살렘, 텔아비브, 아스돗, 나사렛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로마서 11:26]

다윗의 성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
다윗의 성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

이스라엘 선교가 시작된 지 18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으로부터 받은 말씀의 열매가 지금 이스라엘에서 생생하게 나타나고 있다. 10월 18~20일 3일 동안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피스콘서트가 이스라엘에서 열린다.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피스콘서트 준비를 위해 선교사들과 한국 사역자들이 모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장소는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3차례 공연을 한다. 이스라엘 곳곳의 많은 사람을 초청하고, 기독교 커뮤니티를 만나기 위해 한국 사역자들과 선교사들은 조를 나눠 초청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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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웅 선교사, 음악대 총장, 박상용 선교사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있는 음악대학교를 가서 총장을 만났다. 총장은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총장은 “나는 이탈리아에서 온 선교사입니다.”라는 황선웅 선교사의 소개를 듣고 너무 좋아했고, 마인드교육 및 청소년 선도 활동, 그리고 수준 높은 합창단 음악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콘서트 홍보를 해 주겠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기독교 커뮤니티에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이야기했다.

예루살렘 신학대 학생과 교제 중인 김광석 목사

일요일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를 찾아가 홍보했다. 예배에 참석한 예루살렘 신학생을 통하여 신학대학교 총장을 만날 수 있었다. 김광석 목사는 합창단과 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에 관해 이야기했고 총장은 경청하면서 연신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리고 피스콘서트에 참석하고 싶어했고 학생들에게도 이 소식을 알려주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의 약속을 이루시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다.

텔아비브팀 김용학 목사, 오영도 선교사, 배기현 선교사

김용학 목사, 오영도 선교사, 배기현 선교사는 지난 전도여행 중에 만났던 필리핀 교회 젊은 목회자 아리에게 초대받아 텔아비브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새 언약을 주제로 설교 중인 오영도 선교사

그 교회에서 오영도 선교사는 새 언약을 주제로 복음을 전했고, 참석한 80여 명의 성도가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다. 담임 목사가 마음이 활짝 열려 직접 성도들에게 피스콘서트에 참석하라고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회사 사장과 이웃에게도 이야기해서 함께 가자고 말했다.

하이파는 헤롯 1세 시절에 지은 가이사랴 항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스라엘 북쪽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도시다.

하이파팀 김진곤 목사, 진병준 목사

김진곤 목사, 진병준 선교사는 하이파에서 제일 큰 메시아닉 교회 부목사를 만났다. 마인드교육과 피스콘서트에 관심을 보이며 교류하기를 원했다. 비록 출장으로 인해 자신은 참석하지 못하지만 교인들에게 소개해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이파 성당 신부와 교제 중인 모습

이후 하이파 성당에 있는 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 우연히 어떤 상점에 들어가 길을 묻는 중 상점 주인이 나와서 자기가 다니는 성당 신부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해서 만남이 이루어졌다. 마인드교육과 선교회를 소개하고, 구원 간증을 하는데 그가 마음을 열고 정확한 정보를 주면 피스콘서트에 참석하겠다고 했다.

아스돗팀 배종근 목사, 김귀태 전도사, 권혁천 형제

성경 속에 예수님의 발자취가 남겨진 곳, 아스돗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한 팀을 이루어 갈릴리 전도 및 홍보에 함께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저녁 8시경에 도착해서 첫날에는 숙소를 얻고 짐을 풀고 다음날 갈 곳에 대해 생각했다. 이튿날부터 교회를 방문하면서 홍보했고, 교회는 많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흔적이 남겨진 가버나움, 팔복교회, 베드로 생가 교회, 여러 교회를 방문하면서 피스 콘서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 버스에서 내리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20~30분을 걸어야 갈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율법 행위에 갇혀 있었다. 자신이 율법을 잘 지키면 주님과 가까워진다고 믿고 있었다.

여행을 통해 만난 기독교인들은 좋은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분명한 복음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몇몇 목회자에게 피스콘서트에 초청하고 복음도 전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에 복음을 주시고 지난 60년간 이 복음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었다.

나사렛 남부지역팀 송경호 목사, 김홍렬 선교사, 박미수 전도사

예수님이 태어나서 자란 곳 나사렛은 아랍인들의 도시가 되어 있었다. 지도에서 교회를 검색해서 얻은 전화번호와 주소를 가지고 교회들을 방문했다. 십자가가 달린 곳만 보면 반가웠다. 가서 이야기하면 반갑게 맞아줄 것 같아서 들어가서 문을 두드려 보기도 했다. 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만나게 하셔서 나사렛에서 행사하면 기꺼이 도울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들으면서 빠른 시일내 이곳에서 복음을 전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기독교인들을 만나서 교류하고 피스 콘서트에 초청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여러 명의 목회자들을 만나 선교회와 이번 행사를 소개하고 그리고 사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곳 아랍계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에게는 아랍인이어서, 또 아랍인들에게서는 기독교인이라고 어려움을 당한다고 했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오기를 꺼리는 목회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교류를 원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이곳에 정말 복음이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사렛 북부지역팀 최남현 목사, 이영민 선교사, 이재강 선교사

나사렛 북쪽으로 전도여행을 떠난 최남현 목사, 이영민 선교사, 이재강 선교사는 한 침례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렸다.

아폴라에 교회 건물을 짓고 있는 공사장에서 러시아계 목사와 함께

아폴라에서 교회 건물을 짓고 있는 현장에서 한 러시아계 목사를 만났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이후 수백 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었다. 그는 그라시아스 피스콘서트에 대해 듣고 본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본인이 도움을 주던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소식을 알려 함께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6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사역자들이 한마음으로 복음을 위해 일하며, 발걸음을 내딛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붙여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남은 준비 기간에 하나님께서 피스콘서트를 위해 힘있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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