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 플래너’, ‘한 달 챌린지’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시간 관리 방법
- ‘나도 선생님!’ , ‘창업과 인터뷰’ 새로운 경험과 도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망
미얀마 학생들에게 믿음과 소망을 심어준 2022 미얀마 가을 학생캠프가 10월 7일 부터 11일 까지 4박 5일간 모비에 위치한 HOPE 학교에서 개최되었다.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자!’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캠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선사했다.
마인드 강연
오전 마인드 강연에서는 김영석 강사가 ‘믿음-목표-시스템’ 순으로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했다. “여러분, 10번 따라해보세요.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날 통해 일하길 원하신다.’ 여러분은 미얀마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됩니다. 지금 내 실력이 어떠하든 구체적인 꿈을 그리고 도전하면, 반드시 성장합니다. 옆 친구랑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해보세요.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성장하도록, 리더가 되도록 다 설계해놓으셨습니다.” (김영석 강사의 마인드 강연 중)
“공부에 자신감이 없었고 목표를 세워도 번번이 실패하면서 나는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믿음에 대한 강연을 들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이미 저를 리더가 되도록 다 만들어놨습니다. 강연 중 활동으로 ‘기적의 한 마디’를 만들었는데 ‘나는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 할 수 있다!’는 저만의 다짐을 만들어봤고 계속 외쳐보니 마음에 힘이 점점 생깁니다.” - 서그레이스툰
피드백 & 플래닝 프로그램
캠프 기간동안 학생들은 각 학년별로 팀을 나눠 다양한 그룹활동을 함께 했다. 강연 후 오전 활동으로는 ‘나의 이해도 분석’, ‘일일 플래너’,’한 달 챌린지’ 활동을 하면서 취약과목 파악과 앞으로의 공부계획을 세웠고, 플래너를 작성해보면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하는 방법과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시간관리 하는 방법을 배웠다.
“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었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일일 플래너 작성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새로웠고, 공부를 하려면 시간관리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부족한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도 세워보고, 시간을 분배 하는 것도 계획해서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씨 와이 칫)
“캠프 오기 전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대충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일일 플래너와 한 달 챌린지 작성을 해보면서, 내가 매일 해야 할 공부나 이루고 싶은 목표의 범위를 어떻게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하는지, 또한 시간관리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웠습니다. 이 캠프는 저에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공부하는 믿음을 배우게 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알게 해준 정말로 가치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 이은성
‘나도 선생님!’ 활동
오후에는 ‘나도 선생님’과 ‘창업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나도 선생님!’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좋아하는 학교 교과서를 하나 선정해서 선생님처럼 수업을 준비하고 친구들을 가르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시간 내내 가르치는 학생이나 수업을 듣는 학생들 모두 얼굴에 활기가 넘쳤다.
“ ‘나도 선생님!’ 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할 때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듯이,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고 세세한 것을 알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과목의 목차, 한 단원, 시험문제 하나 순으로 공부하고 설명해봤는데요. 친구들에게 설명하면서 공부 하는게 더 선명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 지 에스더
창업과 인터뷰
"창업과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한 소망과 꿈을 가질 수 있었다. 첫날 ‘문제, 목표 마인드맵’ 그리기를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미얀마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를 실천할 회사 만들기 활동을 했다. 회사 이름부터 제품, 서비스 선정까지 다양한 항목들을 팀별로 의논했고, 회사 포스터를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홍보했다.
"창업과 인터뷰" 마지막 시간에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팀별로 만든 회사에 직접 면접관도 되어보고, 다른 회사의 지원자 역할도 해보면서,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 시간에 저희 팀은 미얀마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 로봇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미얀마에는 쓰레기가 너무 많거든요. 면접시간에 어떤 친구를 뽑아야할지 고민하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같이 한다면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겠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 마엉 묘 칫 우
시상식
캠프 마지막 시간에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준비해온 스터디 플래너, 주간 계획표, 볼펜, 포스트잇 등 작은 선물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모든 학생들이 선물을 받고 정말 기뻐했다.
2022 가을 학생캠프를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유익하고 새로운 활동들을 통해서 실질적인 공부 방법도 배우고, 강연을 통해 믿음도 배워서 변화를 입고 돌아갔다. 빌립보서 4:13절 ‘내게 능력주시는 이로 말미암아 내가 모든 일을 능히 이루리라’ 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의 능력로 무엇이든지 이루게 하신다는 믿음을 품은 학생들이 머지 않아 미얀마의 지도자가 될 것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