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복음이 빛을 발하는 소망이 넘치는 곳
[미얀마] 복음이 빛을 발하는 소망이 넘치는 곳
  • Aung Seng Lee
  • 승인 2022.10.27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고를 개조해서 사용하던 교실에서 새롭게 변해가는 호프 사립 학교
- 목회자들과 신학교 학생 400여 명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CLF 행사
HOPE Private High School 의 공부하고있는 미래의 지도자들
HOPE Private High School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지도자들

HOPE Private High School에서 미래의 지도자들이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실을 짓기 시작하는 기공예배가 지난 10월 17일 모비 시 Hope Private High School에서 열렸다.

모비사립 고등학교 기공예배 기념사진
모비 사립 고등학교 기공예배 기념사진

행사에 한국에서 온 형제자매들, 건축기술자들, 봉사하기 위해 미얀마 전국에서 온 형제자매들, HOPE Private High School 관계자들, 교사들과 학생들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HOPE Private High School 학생들의 댄스공연
HOPE Private High School 학생들의 댄스공연

기공예배에서 학생들의 악기 연주, 노래, 문화공연은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했다. 김종호 선교사는 “요셉은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대로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의 꿈을 이루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미술가이고 우리들의 마음의 도화지에 많은 그림을 그려주셨고 제 마음에 모비학교에 대한 많은 그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셨던 그림이기 때문에 다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눈으로는 안 보이지만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100%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꿈을 주신 것처럼 저에게도 Hope Private High School이 최고의 학교가 된다는 꿈을 주셨습니다. 그 꿈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며 말씀을 전했다.

기공식 현장 장면
기공식 현장 장면

모비학교 시작은

Hope Private High School 은 모비 시의 보더나꽁 마을에 위치한 8천 평 되는 땅에 2019년 개교했다. 우쿤엉 형제가 원래 자기가 쓰려고 샀던 땅인데, 애굽왕 바로가 자기의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기는 것처럼 우쿤엉 형제도 주님께서 주신 마음을 따라서 자기의 개인 땅을 복음을 위해 드렸다.

모비학교 시작은
 HOPE Private High School 땅과 새로 지을 교실의 위치

원래 이 땅은 잡초와 덤불이 가득차 있고 황무지처럼 메마른 땅이었다. 아브라함이 예수님 오시는 날을 믿음으로 보았던 것처럼 그때부터 하나님의 종의 마음에도 잡초, 덤불로 가득차고 메마른 그 땅이 각양각색의 예쁜 나무 꽃들로 가득한 동산, 교실, 예술실, 과학실, 도서관, 강당, 체육관, 야채밭, 축구장, 주차장 등 최신식 건물들이 지어져서 미얀마를 이끌어갈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미얀마 최고의 학교로 탄생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셨다. 자녀들이 공부도 하고 믿음도 배워서 장차 미래의 지도자가 될 것을 소망하면서, 이 학교가 미얀마 최고의 학교가 될 것을 하나님께서 마음에 넣어주셨다.

새로운 건물로

개교를 위해 2019-2020년 2년간 준비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교하지 못했고 2021년이 돼서야 개교할 수 있었다. 개교할 때에도 학교의 모습이 너무 열악하고 초라한데다 잡초, 덤불로 가득찬 벌판이었고 창고를 개조해서 교실로 써야 했었다. 학교로 인정을 못 받고 임시 허가로만 시작했다. 여러 면에 부족하고 열악했다.

2월에 김종호 선교사가 미얀마에 오면서 여러 면에서 부족했던 Hope Private High School 를 보고 미얀마에서 가장 좋은 학교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졌다. 현재 Hope Private High School에는 113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대다수는 분쟁지역에서 온 학생들이며 학생의 70%는 매월 학비를 내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이다. 17명의 학교 교사들은 미래의 별들로 학생들을 이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형편을 보면 어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교실을 짓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물질 부분에도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부분을 공급해 주시리라 믿는다.

모비 사립학교 토마스 전도사

모비학교 토마스 전도사는 “요셉의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라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이 말씀으로 목사님이 '모비에 최고 학교를 짓겠다, 돈은 없지만 믿음으로 짓는다, 돈은 없지만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이 이루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이 믿음으로 어떻게 일하시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역사해주셔서 교실을 짓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그린 그림 속에 저도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며 간증했다.

새로 지을 교실의 조감도

새로 지을 교실은 영문 E자식 일층 건물이고, 모비학교 건축설계자 라컹 형제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에 Hope Private School은 선교사님의 믿음 때문에 실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사님이 설계도의 모양을 여러 번 변경했습니다. 바꿀 때마다 목사님이 깊이 사고하시는 것을 배울 수 있게 돼 제 마음에 너무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 놀랍게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이 학교 짓는 일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목사님이 하시는 대로 다 이루었다고 믿습니다.”며 간증했다.

모비학교 건축설계자 라컹 부부
공사 책임자 우마꾸 형제

학교 교실공사의 총책임자인 건축기술자 우마꾸 형제가 “목사님이 이런 큰 공사를 3개월 안에 짓는다고 인도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요셉의 꿈을 이루게 해주셨던 하나님이 목사님의 꿈도 이루게 도와주겠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사님이 인도해주는 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의 그림을 이루기 위해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며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기념사진

미얀마는 형편으로 보면 어렵다. 그렇지만 어두움을 이기는 것은 빛인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근심, 걱정, 어두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복음이다. 그 복음을 미얀마 젊은 학생들의 마음에 심어주고 그 학생들로 인해 미얀마 나라가 밝아질 것이다. 미얀마는 지금은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비록 어렵지만 우리에겐 복음이 있기에 소망이 넘치는 나라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함께 역사하고 있는 Hope Private High School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진행했던 CLF 행사 전체 기념사진

이어서 지난 10월 20일에는 양곤 밍글라돈 시에 위치한 Church On the Rock 교회에서 CLF 행사를 개최했다. “Let’s go Back to the Bible” 주제로 외부 목회자들과 Acts Bible College, Church Planting Institute에서 신학교 학생들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오고있는 신학생들

CLF 행사를 양곤시 미얀마 기쁜소식선교회 본부에서 지난 5월부터 매월 진행했는데, 이번 CLF 행사는 교회 외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원래 쉐삐다 시에서 진행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여의치 않아 변경됐다.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CLF 행사를 교회 외부에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종은 믿음이 약해져 뒷걸음치지 않고 사도바울이 성령의 보내주시는 곳으로 가서 담대히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이번 CLF 행사를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님 뜻으로 밍글라돈 시에서 하게 되었다.

CLF 회장 우간문 장로

CLF 회장 우간문 장로는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밍글라돈 시 Church On The Rock 교회에서 CLF 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형편을 보면 어려움이 많고 안 될 것 같지만 복음의 일이기에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셔서 Church On The Rock 교회의 설립자이시며 박사이자 목사이기도 한 제임 리안사인과 연락이 됐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서 하나님이 그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주셨던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집회에 전적으로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목회자들, 신학교 총장들, 신학생들, 일반 교회 집사, 장로들 400여 명이 참석했고 말씀을 듣고 나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계속해서 외부에서 CLF 행사를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느꼈고, 하나님이 계속해서 길을 열어 주실 것에 대해 소망이 됐습니다”고 간증했다.

“Church On The Rock” 교회 설립자 Rev. Dr. James Lian Sian 개회기도
총 책임자 타웅쫑농 목사

설립자 Rev. Dr. James Lian Sian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총책임자 타웅쫑농 목사는 “CLF가 우리와 항상 이렇게 교류해주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이 멀리 한국에서 오셔서 우리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이런 참된 말씀을 와서 전해주시고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를 계속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개회사에 이야기했다.

아잘리아댄스팀의 “One more time” 댄스 공연

아잘리아 댄스팀의 세계문화공연과 조이밴드와 가수 라딘타이는 자이렛 형제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로 찬양하고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했다.

Joy Band와 자이렛 형제(왼쪽 두 번째)

자이렛 형제는 마약의 종된 삶, 사단에 잡혀있는 삶에서 교회와 종이 믿음으로 싸워주셔서 어떻게 벗어났는지에 간증했다. “저는 지난 10년 전부터 마약을 했습니다. 구원 받았지만 마약하다 끊었다가, 그러다 다시 마약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가족들과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저는 버려져 개처럼 비참하게 죽어야 하는 사람이었지만, 교회와 종은 저를 버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욥기 14:7-9) '나무는 소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발하여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저의 삶은 찍힘을 당하고,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고, 그렇지만 말씀의 물 기운으로 다시 살게 해주겠다, 움을 돋게 해주겠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왔을때 소망이 생기고 마음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와 종의 크신 사랑과 긍휼로 제가 이렇게 마약의 종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며 간증했는데, 듣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감동이 되었고 모두가 그를 이렇게 바꿔주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자기가 직접 작사 작곡했던 “마약아, 나가라!”는 주제의 노래를 불렀다.

“Church On The Rock”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종호 선교사
“다 이루었다”라고 외치며 죄 사함을 확신하는 모습

행사 주강사인 김종호 선교사가 로마 3장 23-24절 말씀을 읽고, 23절에는 우리 모든 사람이 죄인이지만, 율법을 잘 지켜서가 아니라, 24절에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됐다고 전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율법으로 심판을 받으면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왔을 때, 예수님이 이 여자를 구원하기 위해 땅 위에 새 언약을 쓰셨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29 이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며,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죄도 예수님이 가져가셨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예수님이 이 세상죄를 다 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새로운 언약, 은혜의 법으로 이여자가 죄에서 벗어났고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듣고나서 사진촬영하고 인터뷰하는 시간에, Church on The Rock 교회의 총책임자 타웅쫑농 목사가 “제가 한국에서 하는 CLF 행사도 참석했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는 인간이고 죄인 이라서 절대로 온전할 수 가 없다. 그렇지만 온전한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주셨다. 그래서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로마서 3장 24절 말씀처럼 값없이 은혜로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의인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너무 감사한다며”이야기했다.

요라산 목사 (EL Bethel Mission Church)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지만, 사단에 속아서 가끔씩 죄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간음중에 잡힌 여자는 율법으로 심판하면 돌로 쳐 죽임을 당해야 하지만, 예수님이 그 여자의 죄를 다 가져가시고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저도 태어날 때 부터 죄인 이지만, 로마서 3장 24절 말씀대로 온전히 예수님의 은혜로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 라는 말씀을 듣고, 제가 지은 죄 보다 예수님의 보혈이 얼마나 더 크신지 깨달았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이런 행사에 보내주신 하나님앞에 너무 감사합니다.”며 간증했다. (EL Bethel Mission 교회 요라산 목사)

CLF 행사 후에도 요라산 목사는 말씀듣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본교회의 주일예배 말씀을 다른 목회자 에게 전하게하고 양곤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자기 교회에서도 CLF 를 하자고 초청을 했다.

EFCN 신학생 머웅아웅민

“요한복음 8장에 예수님이 땅에 손가락으로 쓰신 것은 옛언약인 율법을 폐하시고 새언약인 은혜의 법을 주셨다 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간음중에 잡힌 여자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해야하는데 예수님이 그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기때문에 죄에서 벗어났고 의인이 되었습니다. 저도 로마서 3:24 절 말씀으로 제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의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며 간증했다.       

미얀마에 복음을 들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할 종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어부인 베드로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 것 처럼 바울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드셨다. 김종호 선교사는 앞으로 기쁜소식 선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일반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기쁜소식 선교회에 받아들여 선교학교 훈련을 받아 전도자로 파송 하려고 한다.그 믿음의 그림대로 하나님이 역사해주시고, 외부에 CLF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반 교회 사역자들과 신학생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종들이 많이 일어나서 미얀마 전역에 복음이 전해질것을 생각할때에 소망이 넘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