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 자원봉사자들과의 연말 모임, ‘자원봉사자의 날’ 개최
[잠비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 자원봉사자들과의 연말 모임, ‘자원봉사자의 날’ 개최
  • 호조은
  • 승인 2022.11.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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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준공식 때부터 함께한 자원봉사자들과 연말모임
- 단기선교사에게 편지 쓰기, 2022 사진 슬라이드 등 추억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
- 단기선교사들의 잠비아 교육부 장관 감사장 수료식

잠비아에서는 11월 19일 토,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해 2022년 한 해 동안 기쁜소식루사카교회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의 날’에 모인 많은 참가자들]
['자원봉사자의 날’에 모인 많은 참가자들]

2022년 3월 칠랑가 센터 준공식을 위해 처음 모집된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준공식이 끝난 이후에도 코리아데이, 유스캠프,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쁜소식루사카교회와 그 연을 이어왔다.

[2022년 일년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했던 프로그램들]
[2022년 1년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했던 프로그램들]

한국의 단기선교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기리고자 기획된 해당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소감 발표’,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2022 사진 슬라이드’, ‘단기선교사들에게 편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1년간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좌) 박태량 단기 선교사의 기타 퍼포먼스 / (우)기쁜소식 루사카교회 라이처스 팀의 댄스 공연]
[(좌) 박태량 단기선교사의 기타 퍼포먼스 / (우)기쁜소식루사카교회 라이처스 팀의 댄스 공연]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좌)아브라함 카루루/ (우)나타샤 카퉁고]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좌)아브라함 카루루/ (우)나타샤 카퉁고]
[한국 단기선교사들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
[한국 단기선교사들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

또한, 이번 ‘자원봉사자의 날’에는 컬처 부스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국어 이름 지어주기, 태국어 수업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단장한 컬처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기뻐했고 컬처 부스가 진행되는 동안 그들의 얼굴은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한글 이름짓기, 태국어, 케이팝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부스에 즐겁게 참가하는 자원봉사자]
[한글 이름 짓기, 태국어, 케이팝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부스에 즐겁게 참가하는 자원봉사자]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그림 이어 그리기, 젓가락 게임, 파이프 연결하기 등의 게임이 준비돼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협동, 소통, 공유 등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게임이 진행되는 모든 순간 참가자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고, 그동안 강연을 통해 배웠던 내용을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에 즐겁게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 즐겁게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점심시간에는 한국 단기선교사들이 직접 만든 따뜻한 한끼가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됐다.

“우리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밥을 먹고 자원봉사자들이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단기선교사들의 바람대로, 참가자들은 한식요리를 먹고 “이렇게 멋진 요리를 준비해줘서 감동이었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단기선교사들이 직접 만든 한식요리를 맛있게 먹는 참가자들]
[단기선교사들이 직접 만든 한식요리를 맛있게 먹는 참가자들]

오후 강연 시간에 우승윤 선교사는 마음의 급수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여 복음을 전했다. 히브리서10:10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피로써 우리는 이미 값없이 영원히 의롭게 됐습니다.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은 의인입니다.”라며 영원한 속죄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강연을 진행중인 우승윤 선교사]
[강연을 진행 중인 우승윤 선교사]

참가자들은 컬처 부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던 것과는 달리, 강연 시간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며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이후 단기선교사들의 잠비아 교육부장관 감사장 수료식이 진행됐다. 1년간 잠비아에서 단기선교사 및 청소년 문제를 위한 자원 봉사자로서 활동한 8명의 한국 학생들은 잠비아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그 공을 인정받아 공식 감사장을 수료하게 되었다.

[단기선교사들에게 수여된 공식 교육부장관 감사장]
[단기선교사들에게 수여된 공식 교육부장관 감사장]
[8월, 칠랑가센터에서 진행된 전국 교장단 모임에서 단기 선교사들이 교육부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
[8월, 칠랑가센터에서 진행된 전국 교장단 모임에서 단기선교사들이 교육부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
[(좌)김지혜 단원 / (우)박유진 단원]
[(좌)김지혜 단원 / (우)박유진 단원]
[감사장을 수료받은 단기선교사들]
[감사장을 수료받은 단기선교사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 그룹 미팅 시간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함께한 추억을 나누는 단기선교사와 자원봉사자들, 즐겁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그들의 소리는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한참 동안 이어졌다.

[그룹미팅중인 단기선교사와 자원봉사자들]
[그룹미팅 중인 단기선교사와 자원봉사자들]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22년. 3월에 있었던 칠랑가 센터 준공식부터 교장단 모임, 병원 운영진 마인드교육 그리고 여러 청소년 행사들, 복음의 일들로 가득차 바쁘게 지나간 이번 해를 회상할 때면 이 모든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잠비아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올해의 남은 날들과 내년, 내후년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순간들 또한 복음으로 가득차 잠비아 전역을 물들일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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