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필리핀 총영사관과 함께 주최한 영화 상영 및 필리핀 행사
[일본] 필리핀 총영사관과 함께 주최한 영화 상영 및 필리핀 행사
  • 김지연
  • 승인 2022.12.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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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다이쇼구 다이쇼회관에서 필리핀 단체와 함께 진행된 행사
-영화상영회와 한국문화 체험부스 진행

기쁜소식오사카교회와 오사카필리핀 총영사관에서 함께 주최하는 ‘PASKONG KANSAI-YA!’ 필리핀 행사가 11월 27일 오사카 다이쇼구 다이쇼회관에서 크리스마스 영화상영회 및 한국문화 체험부스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3개월 전부터 일본에서 활동하는 여러 필리핀 단체의 리더들과 연락하며 함께 준비해왔다. 처음에는 야외 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행사 프로그램에 크리스마스 영화 상영을 넣을 수 있었다. 행사를 진행하는 부분에 여러 단체들이 함께 의논해야 했지만, 행사준비부터 진행까지 모든 부분들을 맡으면서 영화상영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메시지로 말씀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5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전해진 복음

행사에는 약 500명의 필리핀 사람들과 일본인들이 참석해 영화도 보고 복음을 듣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앞서 VIP와 스폰서들의 소개가 있었다. 스폰서들은 저마다 부스를 설치했고, 기쁜소식오사카교회 또한 한국문화와 교회를 알리고자 코리안 부스를 준비했다. 한옥마을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찾아온 이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교회 홍보도 할 수 있었다.

본 식이 시작함에 따라 진지한 분위기 속에 영화가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합창단의 수준 높은 연기를 보며 놀라워했다. 특히 영화의 끝부분 박옥수 목사가 전한 복음의 메시지는 더 이상 우리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판결문만으로 의인이 될 수 있다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는 확신이 자리잡게 되었다.

영화가 마친 후, 기쁜소식오사카교회 이원희 목사가 “우리의 생각 속에서는 예수를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 스스로 죄사함을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부활했습니다. 부활하셔서 우리를 의롭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지 않고 아직도 죄가 있다는 생각을 믿고 있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여러분의 죄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완전히 없애버렸습니다. 모든 죄를 사해 주셨는데 자기 생각 속에는 아직 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자기 생각을 믿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 하셨을 때는 죄가 다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그게 사실이며 더이상 여러분에게는 죄가 없습니다”라고 힘있게 복음을 전하며 누구보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정작 죄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진정한 복음을 심어주는 데에 힘을 실었다.

복음을 들은 참석자들에게 일하시는 하나님

오사카 필리핀 총영사관의 멜렌시오 라루뇨 부총영사는 "이번 행사를 함께 주최한 기쁜소식오사카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영화가 너무 놀라웠습니다. 영화 후에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한 모든 일을 이루어 놓으신 뜻깊은 메시지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행사가 없었습니다.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모여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총영사관 소관 노동부의 엘리자베스 마리씨 또한 "오늘 오지 않았다면 반드시 후회했을 것이라며 지나간 시간도 앞으로 남은 시간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참석자 조이 쿠로마츠 씨는 "목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희 필리핀은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죄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는 게 아니었어요. 고통 속에 돌아가신 그 예수님으로 인하여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은 어떤 소식보다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 에멜리타 솔레다드 씨는 "영화를 보는데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들은 메시지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힘있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나에게 죄가 없다고 말하시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쁜소식오사카교회 성도들은 최근 한 달 동안 밤마다 기도회를 가지며 이 행사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여러 부분들을 하나님께 구했다. 하나님께서 많은 인원을 모아 주셨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도우시는 걸 볼 수 있었다. 특히 필리핀 형제자매들은 "저희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데 교회가 기둥이 돼 주어서 믿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이 행사를 진행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복음의 일은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에 가고 싶다는 분들도 많았다. 모두가 계속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라며 간증했다.

내년 3~4월에도 행사가 예정돼 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일하시고 간사이 지역의 새로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될 것을 기대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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