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
[온두라스]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
  • 이용준
  • 승인 2022.12.1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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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기쁜소식 온두라스교회 청년회 및 학생회가 모여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크리스마스 공연 1차 순회 공연을 개최했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라는 종의 음성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기로 한 청년회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칸타타 2막 안나 스토리를 준비하기로 했다. 연습 장소를 구하는 일에서부터 의상 및 소품을 준비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 부분까지 은혜를 입어야 했다.

소품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
소품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
소품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
소품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

“처음에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것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저희는 인원도 적고 연습 장소도 확정되지 않아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올림픽 공원 안에 위치한 체육관을 연습 장소로 무료대여 해 주었고, 자원봉사자들도 30여명 모여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리카르도 카리살레스 (Ricardo Carrizales) 공연 안무 담당자

안무 연습을 하고 있는 청년들
안무 연습을 하고 있는 청년들

코로나 팬대믹 기간 움추렸던 기지개를 펴듯 30여명의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고, 여러 정부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의 손길이 더해졌다. 시민 안전부에서는 학생들의 투어를 돕기 위해 30인승 버스를, 푸드 뱅크 (Banco de Alimentos) 단체에서는 식재료를 후원하였고 방문하는 도시의 형제자매님들은 행사의 홍보와 학생들의 숙소를 준비하며 함께하였다.

순회공연을 위해 시민 안전부에서 지원해준 버스
순회공연을 위해 시민 안전 부에서 지원해준 버스
푸드 뱅크에서는 식재료를 후원했다.
푸드 뱅크에서는 식재료를 후원했다.

1차 순회 공연의 첫 행선지는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단리’ 라는 도시이다. 크리스마스 공연 준비 소식을 접한 ‘문화의 집’ 담당자는 공연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었고, 100여명의 시민과 헤르손 에레라 (Gerson Herrera) 단리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단리시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헤르손 에레라 (Gerson Herrera) 단리시 부시장과 함께
헤르손 에레라 (Gerson Herrera) 단리시 부시장과 함께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연에 관객들은 울고, 웃으며 반응했고 공연이 다 마쳤을 때는 박수로 화답했다. 크리스마스 공연은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시간을 선사했고 이후 무대에 선 기쁜소식 온두라스교회 이용준 선교사는 마음이 연결되었을 때 찾아오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이 연결되는 복음을 전했다.

공연을 하고 있는 청년들
크리스마스 메세지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용준 선교사
크리스마스 메세지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용준 선교사

“안나가 부모님의 참된 사랑을 발견하듯이,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은 우리가 다 죄를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24절에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우리를 이미 의롭게 하셨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고 마음입니다. 이 마음과 연결되어 이미 의롭고 거룩하게 된 사실을 마음에 받아들이게 되길 바랍니다.”

공연을 본 모든 관객들은 가족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감사를 표했다.

관객 소감

“안나가 부모님의 품에 안기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 이였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공연 이였고, 학생들의 연기력 또한 뛰어났습니다. 또 전해진 메시지를 통해 가족 간에 마음이 흘려야 하듯 하나님과도 마음이 흐르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죄를 다 하사셨다’는 사실과 제 마음을 연결시켜 저도 의롭게 되었습니다.” - 릴리안 발레리오 (Lilian Valerio) 단리시 시민

관객 소감

“크리스마스는 단순히 선물을 주고 받는 상업적인 날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사실을 전하는 날입니다. 그 전부터 기쁜소식 선교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들에 대해 듣고 했지만 처음으로 참석해 분명한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진행하는 활동을들 높이 평가하고 이런 활동들이 더욱 활발하게 발전되어서 전국에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쓰여지게 되길 바라고, 저도 함께 동참하고 싶습니다.” - 엑톨 뉴만 (Hector Newman) 목사

순회 공연은 ‘촐루테카’ ‘시과테페케’ ‘테구시갈파’ 도시에서 계속되었다. 특히 ‘라 비냐교회’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150여명의 교인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죄사함의 복음이 전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라 비냐 교회에서 공연후 합창을 하고 있는 청년들
관객 소감

“먼저 공연을 준비해준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멋진 공연이였고 우리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모여 창의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또한 그 메시지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을 전하는 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활동에 더해지게 되길 바라고 저희도 같이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의논하고 준비하겠습니다.” - 마리아 호세 (Maria Jose) 라 비냐 교회 리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공연은 관객 뿐만 아니라 공연을 준비하고 참석한 학생들에게도 감동과 변화의 장이 되었다.

참석자 소감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차량, 식사, 숙소 모든 것을 예비하셨고 참석하는 관객들의 마음도 움직여 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저희들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고 감사해 하며 돌아갔습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의 공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 소망됩니다. 저희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전달 되기를 바랍니다.” - 웬디 페르도모 (Wendy Perdomo) 안나 역할 참석자

크리스마스 공연 준비팀은 앞으로 5개 도시를 더 방문해 공연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고, “앞으로의 순회 공연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복음이 온두라스 전국에 전해질 것을 소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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