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그리워한 대만 시민들!
까오슝 푸청고등학교에 3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다
해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그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은 대부분 우울하고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만에서는 코로나 기간인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과 호흡하며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 2022년에도 크리스마스의 멋진 추억을 선사하는 '행복 뮤지컬'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흥분이 대만 섬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행복 뮤지컬은 최남단 지역 까오슝을 시작으로 핀동, 장화, 위에린, 타이중 시를 거쳐 수도 타이베이까지 총 11번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고 해외에서 온 자원봉사 학생들(필리핀, 한국, 멕시코, 에살바도르)과 현지 자원봉사자, 대만 형제자매들이 함께하게 되었다.
2022년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열어 12회 공연으로 투어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이 열릴 수 있도록 작년에 공연을 보고 열광하였다.
12월 13일, 첫 번째 대만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이 열리는 까오슝 푸청고등학교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는 동안 하나님은 팀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셨다. 서로 다른 언어와 환경 속에서 모두가 기쁨으로 하나 되었다. 긴장감과 기대감 속에서 해외봉사단원들과 현지 대만 봉사자들이 함께 새벽부터 18톤 화물차에 뮤지컬 공연 세트를 싣고 푸청고등학교에 도착했다. 까오슝시 펑산구에 위치한 푸청고등학교는 중국어와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가르치며 체육을 비롯해 다양한 공부할 수 있고 자신의 특기와 장점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명문 학교로 유명하다. 이곳은 작년 대만 크리스마스 공연에 초청받은 일반교회 장로인 임진록 씨가 공연에 매료되어 연결해주었고, 지금까지 우리를 함께 돕고 있다. '행복 뮤지컬' 공연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이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식을 전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대만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에 메시지를 전하는 쓰리랑카 김수연 선교사는 자원봉사자 모임에서 “사람마다 있는 마음의 약점이 좋은 효소를 만나면서 변하여 더 강한 마음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행복 뮤지컬' 투어를 통해 여러분 모두가 성장하게 될 마음의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공연에 처음 합류한 고은영(해외봉사자)은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첫날 공연을 준비하면서 불안했는데 우리가 갈등을 겪고 불만도 생기지만 공연에 함께하면서 다양한 것을 배우며 우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마음에 힘이 생겼습니다. 여러 가지 실수도 있었지만 투어가 끝났을 때 성장해있을 모습을 상상하니 저 또한 한층 성숙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지 대만 자원봉사자들, 형제 자매들이 함께 무대 세트를 옮기는 모습.
대만에서는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일은 드물지만, 오후 5시가 되자 학교에 몰려든 300명의 시민들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웠다. 라이쳐스 댄스와 1막 예수탄생, 2막 안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진지하게 공연을 관람했고 박수로 환호했다.
대만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은 총 2막으로, 라이쳐스 댄스 공연과 1막 예수탄생, 2막은 안나의 이야기를 담아, 남녀노소 모두 공연을 보고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는 크리스마스의 종합 선물세트와 같다.
김수연 선교사는 1막과 2막 사이에,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그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음을 전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 것을 믿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것입니다. 죄에 빠진 인간이 천국에 가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며 우리의 죄를 씻어주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천국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죄인인데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를 모두 씻어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고 시민들을 향해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와 복음을 전하고 있다.
열연 중인 자원봉사자 '능드어린'(안나의 꿈 속, 마녀 역할).
“저는 난생 처음으로 용감하게 무대에 서서 연기하게 되었고, 무대 설치, 의상 정리, 소품 정리 등 각종 크로 작은 일들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를 굉장히 좋아하고, 다른 행사들과 같이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은' 여느 공연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집을 떠나 함께 공연하면서, 과정은 힘들지만 관객들의 행복한 웃음과 박수 소리에 저 또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기쁘네요.” (대만 자원봉사자 능드어린)
“저는 오늘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예수님을 죽이는 헤롯왕을 연기했습니다. 감정 표현과 세밀한 연기 모두에 신경쓰지 않으면 배역을 충분히 소화할 수 없는데,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평소 무관심했던 제가 이곳에서 여러 가지 경험 속에서 도전하며 변화되어 가는 제 모습에도 놀랍고 기쁘고, 감사합니다.” (미쉔)
그리고 복음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몰입하며 즐거운 관람을 했다
2022년 대만의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공연은 대만 시민들에게 예수님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공연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어놓으신 새 언약을 증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을 대만 사람들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투어 팀은 마음을 다해 행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