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크리스마스 축제
12월 25일 기쁜소식영덕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노래자랑을 하게 되었다. 기쁜소식영덕교회 서영우 전도사는 누가복음 15장 4절에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찾도록 찾아 다니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면서 영덕에 잃어버린 주님의 자녀를 위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지역에 소외되고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에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준비된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창세기 28장의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가는 길에 아무도 의지할 수 없는 곳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소망을 주는 것처럼 준비된 것은 없지만 발을 내딛고 나아갈 때 일하시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경상북도의회 의원 황재철 의원이 이번 행사를 위해 축사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가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고고장구 해파랑 영덕지부와 신덕희, 이광수 소프라노의 공연이 행사장을 뜨겁게 했고, 본격적으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이 열띤 노래 실력를 보이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참가자 노래 순서가 끝난 후 서진기 목사의 강연이 있었다. 서진기 목사는 "다양한 과일이 제각각 맛을 내듯 사람마다 고유한 맛이 있다. 행복은 사람과 사람끼리 서로 교통하면서 살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하며]
"동생이 필리핀 사람과 결혼해 옷가게를 운영하는데 어떤 날은 온다고 했다가 어떤 날은 못 간다고 했는데, 동생이 마음을 바꾸고 12월 25일(일) 오전예배부터 참석하고 오후 행사 때는 참가자로 부부가 같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것을 처음 보았고 평소에 알고 있는 김정옥(춤 재능인) 씨는 외국인 및 다문화를 위해 공연을 부탁했고 출연료를 받아야 공연을 하는 분인데 재능기부로 공연을 해주고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박경하 자매
"외국인 및 다문화노래자랑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잘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많이 뿌리고 적게 거두라고 배웠는데 한 사람을 얻자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행사 며칠 전부터 함께했는데 아시안스토어(동남아 식료품 가게) 마리루 사장님과 아는 분들이 참석하고 행사 당일에는 자리가 꽉차게 많은 분들이 오시고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행사를 아름답게 할 수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송세은 사모
"그리 사람이 많이 올 줄 몰랐습니다. 다문화 외국인이 얼마나 올까? 생각 했는데 처남부부(다문화가정)가 오고 영덕읍 고고장구 영덕아랑 지부에서 미니버스로 한 대가 와서 공연해주고 자리가 꽉 차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격스럽고 흐뭇했습니다. 진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하나님께서 보내게 해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조상길 형제
"오늘 마인드강연도 잘 들었고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들 노래 실력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이 동네에 살고 있는데 언제든지 행사에 불려주면 달려가겠습니다. 오늘 저희 모두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 이명화(고고장구 영덕 지부 회장)
앞으로도 영덕에 이런 행사들이 많이 이어지고 영덕에 잃어버린 주님의 자녀가 많이 돌아왔으면 하고 기대가 되고 이번 행사에 연결된 사람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있는 코리안 클래스로도 연결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