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가득한 별들의 이야기 : 양천 해외봉사단의 밤
행복으로 가득한 별들의 이야기 : 양천 해외봉사단의 밤
  • 정승택
  • 승인 2023.01.2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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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명의 돌아온 21기 별들의 이야기!
- 양천 해외봉사단의 역사, 3기부터 21까지
- 22기 예비 해외봉사 단원들 인사와 선물 증정
굿뉴스코의 밤
해외봉사단의 밤

2022년 한 해 아프리카, 남미,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5대륙 9개국에서 해외봉사단의 이름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마음을 나누고 함께하는 법을 배운 21기 단원들이 무사히 귀국했다. 이들과 2023년 파견될 22기 예비 단원들이 1월 20일 양천교회에서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해외봉사단의 밤을 가졌다.

▶ 해외봉사단의 밤 오픈

사회를 보는 13기 라이베리아 박정민 단원, 17기 레소토 이하경 단원
사회를 보는 13기 라이베리아 박정민 단원, 17기 레소토 이하경 단원
양천 해외봉사단 동문회장 6기 인도 성창현
양천 해외봉사단 동문회장 6기 인도 성창현
양천 해외봉사단 동문들의 슬라이드쇼

박정민, 이하경 선배 단원의 사회로 양천 해외봉사단의 밤이 시작됐고, 이어 양천 해외봉사단 성창현 동문회장이 기도했다. 이어지는 순서로는 화면에 낯익은 얼굴들, 역대 양천 해외봉사단 동문들의 모습이었다. 3기부터 21기까지 많은 동문들이 ”해외봉사단“이라는 둥지 안에서 길리움을 받아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눈시울도 뜨거워지고 마음속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 현지 선교사 깜짝 영상 편지

선교사의 편지

21기 해외봉사단원들의 각국 선교사들의 깜짝 영상편지를 시청했다. 1년간 부모의 마음으로 단원들과 동거동락하며 가졌던 마음이 전달되는 영상편지를 시청하며 단원들뿐만 아니라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도 진한 감동을 주었다.

▶ 작년 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21기 파견 현황

21기 파견 현황
21기 파견 현황

▶ 체험담 발표 1부

21기 단원 체험담 1부
21기 단원 체험담 1부

▶ 체험담 발표 2부

21기 단원 체험담 2부
21기 단원 체험담 2부

”도전, 연합, 교류“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모토에 걸맞게, 각 단원들은 모양새는 다르지만 1년 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훌쩍 성장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 ‘나‘라는 틀을 깨준 러시아 – 박효진

21기 러시아 박효진 단원
21기 러시아 박효진 단원

”제 눈에 비친 러시아인들은 자기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르고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절대 말하지 않는 차갑고 알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글학교, 댄스 아카데미, 태권도 아카데미 등 많은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소금이라고 하셨고 빛이라고 하신 것을 못 믿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복음 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동안 늘 소금으로 살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도 최고의 복음의 일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나에게서 벗어나 우간다에서 만난 행복” - 이재혁

21기 우간다 이재혁 단원
21기 우간다 이재혁 단원

처음에는 우간다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낮추니 현지 사람들의 많은 정과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었고, 그것이 저를 너무 감사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언가를 주고 희생하려고 우간다에 갔지만 제 생각과 편견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만났고, 제가 주려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3. “마음의 뿌리를 내려준, 짐바브웨” - 김효은

21기 짐바브웨 김효은 단원
21기 짐바브웨 김효은 단원

무전전도여행을 갔는데 하나님께서 음식과 잠자리를 다 준비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복음을 전할 때 영어가 정말 안 되는 사람인데 입을 열어 주셔서 복음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고 복음을 전하면서 제가 복음에 대해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4. “나를 발견한 곳, 미국” - 김시온

21기 미국 김시온 단원
21기 미국 김시온 단원

미국에서 봉사를 하면서 제일 부담스러운 것이 외국인에게 영어로 복음을 것이었습니다. 말을 잘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이 돼서 할 말을 잊어버리고 머리가 백지상태가 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일들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 뜻 안에 있고 그 뜻을 제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통해 이루신다는 것과 부담을 제가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뛰어넘게 해주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칸타타, CLF 홍보 등을 하며 자유롭게 복음의 일을 했고 복음을 전하면서 행복을 느꼈습니다.

5. “내 삶의 지름길, 르완다” - 이성주

21기 르완다 이성주 단원
21기 르완다 이성주 단원

막연한 각오와 기대를 갖고 떠난 르완다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지부장님과 많은 교제를 나누고, 박옥수 목사님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믿음을 가지려 애쓰는 데서 벗어나 제 마음에 복음이 정립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준비한 것들을 하나 하나 발견하고, 제 삶의 지름길을 찾았습니다.

6. “진정한 행복을 알려준 미국” - 양지은

21기 미국 양지은 단원
21기 미국 양지은 단원

“희생”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미국 단기 생활, 그러나 그 너머에 진정한 행복이 숨어 있었습니다. 칸타타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자메이카 섬 전도여행을 통해 복음 전할 때 가장 행복함을 배웠고, 부족한 나를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했습니다. 아주 작은 복음의 씨앗을 뿌렸는데 그들이 교회와 연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며 그 행복이 배가 됩니다.

7. “나의 관점을 버렸을 때 찾아온 행복, 에스와티니” - 이재영

21기 에스와티니 이재영 단원
21기 에스와티니 이재영 단원

에스와티니에서 저의 다른 이름은 “Prince - 왕자”였습니다. 그만큼 제 중심으로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누를 끼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저와 돌아오는 날까지 싸워주시면서 에스겔 서에 나오는 마른 뼈와 같은 저를 Goodnews Corps(복음의 군대) 일꾼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내 눈과 길을 버리고 인도받고 싶습니다.

8. ”내가 찾은 새로운 행복, 호주“ - 문시원

문시원 단원의 체험담
문시원 단원의 체험담
21기 호주 문시원 단원
21기 호주 문시원 단원

”워킹 홀리데이“로 계획한 나였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는 저는 해외봉사단원이었습니다. 호주 출국 하루 전, 이헌목 목사님과 교제하고, 일단 자리잡힐 때까지 호주 시드니교회에서 지내기로 하고 호주로 갔습니다. 그러나, 호주 교회 선교사님과 이모 삼촌들의 모습에 마음이 활짝 열려 워킹 홀리데이를 넘은 호주 해외봉사단원으로 복음의 여러 행사에 의전, 홍보 등에 함께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9. ”나의 두 번째 고향, 멕시코“ - 정은광

21기 멕시코 정은광 단원
21기 멕시코 정은광 단원

모난 제 모습과 계속해서 싸워주시며, 끝까지 멕시코에서 해외봉사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두 번째 고향이 된 멕시코에서 배운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21기 단원 수상내역 

​에스와티니 청소년 문화 체육부 장관상을 받은 이재영 단원
​에스와티니 청소년 문화 체육부 장관상을 받은 이재영 단원

이재영 : 에스와티니 (4개)
- 청소년 문화 체육부 장관상
- 공공서비스 장관상
- 국회 상원의장상
- 교육부 차관상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총장상을 받은 이재혁 단원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총장상을 받은 이재혁 단원

이재혁 : 우간다 (5개)
- 마케레레 대학 총장상
- 케벤디시 대학 총장상
- NTV 방송국 국장상
- 갤럭시 국제학교 총장상
- 국가인도부 장관상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 받은 후 단체 사진을 찍었다.(왼쪽 두번째)짐바브웨 교육부 장관, (오른쪽 두번째)김효은 단원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 받은 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왼쪽 두 번째)짐바브웨 교육부 장관, (오른쪽 두 번째)김효은 단원
김효은 단원이 받은 교육부 장관상
김효은 단원이 받은 교육부 장관상

김효은 : 짐바브웨 (3개)
- 교육부 장관상
- 교정청장상
- 환경청 차관상(에티오피아)

지난 1년간 해외봉사 활동을 공로로 인정받아 각 나라 부처에서 단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 댄스 & 합창

21기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21기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양천 굿뉴스코 동문들의 전체 합창
양천 대학생 해외봉사단 동문들의 전체 합창

21기 지구촌 여러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약한 21기 단원들의 힘찬 댄스와 양천 대학부 합창이 이어졌다.

▶ 이헌목 목사 메시지

21기 단원들
이헌목 목사와 함께 사진 촬영한 21기 단원들

”믿음으로 내디뎠을 때 만난 하나님의 축복“

이헌목 목사는 사도행전 16장 귀신 들린 여종의 귀신을 쫓아내준 일을 계기로 종의 주인들이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옥에 가뒀지만,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역사를 전했다.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16:26) 바울과 실라의 형편은 옷이 찟어 벗겨지고, 많은 매를 맞았고, 발은 착고에 채여 지하 감옥에 갇히는 등 사방으로 절망과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지만, 그들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몸은 감옥에 가두었지만, 바울과 실라의 마음은 절대 감옥에 가둘 수 없었습니다. 마음이 먼저 나오니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들의 몸도 나올 수 있었습니다."

22기 파견 현황
22기 파견 현황

2023년 22기로 양천교회에서 9명이 해외봉사를 떠난다. 예비 단원들이 차례대로 인사했고, 양천 해외봉사단 동문회에서는 해외봉사에 필요한 선물을 증정했다. 

[양천교회 예비 22기 해외봉사 단원]
1. 김민규 : 미국
2. 정은수 : 스리랑카
3. 홍승표 : 스리랑카
4. 송용찬 : 말라위
5. 윤기영 : 짐바브웨
6. 김한빛 : 코스타리카
7. 정연주 : 아르헨티나
8. 이소이 : 말라위
9. 김가영 : 우간다

1년간 도전해 경험한 봉사단원들. 해외봉사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남을 위해 사는 삶의 첫 발을 디딘 이들은 2월 18일 경주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해외봉사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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