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라이프]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 글 | 김미자(기쁜소식정읍교회)
  • 승인 2023.02.12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2월호 기쁜소식
보배와 질그릇

 

죄는 사함을 받았지만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교회를 떠났다. 하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10년 만에 돌아왔고,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다. 나를 다시 교회로 부르시고 예수 안에서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나는 2002년에 처음으로 복음을 들었다. 당시 나는 정읍 시청 종합민원과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팀은 다르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기쁜소식정읍교회 이광회 형제님(현재 장로)과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질 즈음, 이 형제님이 전해준 복음을 들었다. 그리고 설교집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어보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읽었고, 얼마 후 <이 큰 구원>이라는 책을 또 받아서 읽기 시작했다. 나는 36년을 살아오면서 나에게 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았다. 복음을 듣고 책을 읽으면서 나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씻어졌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그해 8월 여름캠프에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며 죄 사함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 큰 구원을 받았지만
당시 나에게는 초등학교 2학년인 쌍둥이 아들이 있었다. 직장에 다닌다는 이유로 시댁에서 아이들을 돌봐주셔서 특별한 어려움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었고, 나름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살면서 구원자를 찾을 만큼 어렵지 않아서인지, 이상하게도 이 큰 구원을 받았지만 크게 기쁘거나 놀랍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 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살았기에 교회에 다녀야 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교회에 안 다니는 것보다 다니는 것이 모든 면에 유익할 것 같아서 마음을 정하고 일요일에는 성경을 들고 교회에 출석해서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렸다. 말 그대로 일요일 예배만 참석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다. 
두 아들은 주일학교에서 말씀을 듣고, 나는 대예배에서 말씀을 들었는데 설교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더욱이 설교 시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에 마음에 답답함이 가득했다. 예배를 드릴 때 잠깐 성경을 보는 시간 외에는 거의 성경을 떠들어 볼 마음조차 없었다.

동료가 건넨 한 마디
그렇게 2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2004년 6월 말경으로 기억한다. 직장에서 캐나다로 배낭여행을 갔다 온 뒤 한 주 지나서 교회에 갔던 날이다. 교회에 새로 부임하신 전도사님이 계셨다. 나는 그 전도사님과 한 번도 개인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없었는데, 그날 나를 보더니 전도사님이 “선물 사오셨어요?”라고 하셨다. 농담으로 가볍게 하신 말이었는데, 마음이 오고 간 적 없는 상태에서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듣다 보니 마음이 상했다. 
그 일로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어렵던 차에, 어느 날 동료 여직원이 우리 교회가 이상한 교회 같다고 한마디 건넸다. 동료의 그 말 한마디가 그동안 여름, 겨울캠프에 가서 들었던 수많은 말씀을 지우개로 지우듯 하얗게 지워버리는 것만 같았다. 그 뒤로 더는 교회에 가지 않았다. 물론 쌍둥이 아들도 교회에 보내지 않았다. 

기독교 방송을 들으며 목마름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나는 다른 말씀을 찾고 찾았다. 그 시절, 세상의 목사님들 가운데 말씀을 재미있게 전하는 인기 스타 목사님이 있었다. 인터넷에서 그런 목사님들의 설교를 찾아 들었다. 기독교 방송을 들으면서 내 마음의 목마름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07년에 동사무소로 발령 받으면서 마음수련원이라는 곳을 알았다. 그곳에 가면 어느 정도 목마름이 해결되는 듯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친정어머니와 함께 다니면서 어느 정도 치료 효과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지내다가 2014년에 쌍둥이 아들 중 둘째가 먼저 공군에 입대하고, 2015년에 큰아이가 공군에 입대했다. 큰아들은 대구에 있는 공군포병학교에서 2주간 훈련을 받았는데, 얼마 후 학교에서 아들 면회를 허락한다는 연락이 왔다. 생전 처음으로 대구에 갔다. 남편과 휴가 나온 작은아들, 그리고 남동생 부부와 조카까지 다 함께 대구로 여행을 갔다. 그날이 2015년 3월 1일 삼일절 공휴일이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겁게 보냈다. 

10년이 지나고 다시 만난 교회
그때 공군포병학교 주변을 산책하다가, 건축 중인 기쁜소식수성교회가 눈에 들어왔다. ‘10년 전에 아이들과 함께 다녔던 기쁜소식정읍교회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밖에서는 장년들이 족구를 하고 있었고, 교회 안에서는 자매님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교회 안에 있는 책꽂이에 박옥수 목사님의 서적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내가 교회를 떠난 사이에 박 목사님이 쓰신 서적이 많아졌다고 느꼈다. 
한 자매님이 다가와서 내가 궁금하여 물어보는 것에 대해 자세히 대답해주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었다. 기쁜소식정읍교회와 기쁜소식수성교회는 기쁜소식선교회 소속의 교회라고 했고, 내가 정읍교회에 다니던 당시에 사역하셨던 목사님과 사모님의 근황도 다 알고 있었다. 나는 기쁜소식정읍교회가 정읍에만 있는 작은 교회인 줄 알았고, 전국적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고 해외에도 선교사를 파견하는 큰 선교회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02년에 교회에 나갈 때에는 주일예배만 참석했을 뿐,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들과 교류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내 눈에 보이는 교회가 전부였다. 내가 보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도, 교회도 초라한 것 같아서 무시했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그날, 자매님의 설명을 들으며 내가 오해했던 것들이 풀리면서 교회를 향해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두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갑자기 아이들이 내 곁을 떠났다는 생각에 마음 둘 곳이 없었다. 나이는 지천명인데, 뭔가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이 시간만 보내버렸다는 사실에 우울하던 시기였다. 교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다음 날, 10년 전에 복음을 전해주셨던 형제님을 찾아갔다. 형제님은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일부러 찾아가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형제님은 “퇴근 시간인 6시부터 매일 30분간 성경공부를 합시다.”라고 했고, 다음 날부터 매일 로마서 1장부터 한 장씩 30여 일간 성경공부를 했다. 10년 전에 들었던 복음이 내 마음에서 살아났다. 이 귀한 복음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게 해주신 하나님이 정말 감사했다. 종교 생활은 내가 하는 것이요, 신앙생활은 내가 아닌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2015년 4월 15일, 주일날 교회에 가서 간증하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때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교회로 돌아온 뒤, 교회와 목사님의 인도 아래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 선교회 안에 있는 교육 과정을 밟았다. 2015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굿뉴스신학교 과정을 수료하였고, 마인드 강사 자격증(2016년)
을 따고, 마인드교수 과정(2021년)도 공부할 수 있었다. 
2018년 2월에는 교회를 따라 유럽 영국, 스페인, 독일로 첫 전도여행도 갔다. 그때 하나님께서 성경을 읽도록 내 마음을 두드려 주셨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박국환 선교사님 부부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며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고 싶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호 6:3) 
호세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성경을 읽기 시작한 그해에 두 번 통독할 수 있었고, 2019년에는 열 번, 2020년에도 열세 번, 2021년에는 열세 번, 그리고 작년에는 스물네 번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셨다. 올해 성경을 예순네 번째 읽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또 다른 즐거움 속에 빠져든다. 세상 걱정이 갈수록 줄어들고 하나님의 세계가 갈수록 커지니 뭘 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삼하 3:1)
2022년 초에는 기쁜소식전주교회 정용만 목사님이 설교 중에 성경을 한 달에 두 번 읽는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 직장에 다니고 집안일을 하면서 성경을 한 달에 한 번 읽는 것도 나 자신과의 엄청난 싸움이었다. 그런데 ‘가능한 일만 하면 타락한다’는 말씀이 도전하는 마음을 일으켜 상상할 수 없는 나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조금의 자투리 시간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성경을 읽는 데 온 마음을 써서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백화점 속옷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도 컴퓨터 학원 강사, 목욕탕 청소 등을 하면서 푼푼이 모아 비밀 통장을 여러 개 가지고 있었다. 아무도 모르는 통장이다. 그 통장들이 있어서 1993년에 결혼한 후에도 친정집이 어려울 때 발 벗고 도와줄 수 있었다. 통장에 돈이 있으니 항상 든든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면 세계 여행을 다니려고 했다.
2016년 12월 초에 심성수 목사님이 정읍교회에 파송되신 후 새벽예배를 인도하셨다. 그때부터 4개월 정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뜨거웠다. 특히, 마태복음 7장에서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의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은 평생 나 자신을 위해 산 어리석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셨다. 가지고 있던 통장을 정리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값진 곳에 드리고 싶었다.
그 무렵 성경을 읽는데 말라기 3장의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말 3:10)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서 떠나질 않았다. 그때까지 나는 매달 받는 월급의 십일조만 생각하고 있었고, 임시 소득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우선 비밀 통장에 있는 금액 중 일부를 교회에 헌금했다. 2017년에는 잠비아에 선교 센터를 건축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나를 위해 세계 여행을 다니는 것보다 선교를 위해 쓰는 것이 더 값진 일이지 않은가?’ 하는 마음이 들어 나머지 금액도 잠비아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후원했다. 
그리고 작년 10월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함께하는 은혜를 입었다. 이른 시간부터 성경에 나와 있는 지명들을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며 감회가 새로웠다. 감람산, 갯세마네동산, 베데스다 연못, 다윗성, 통곡의 벽, 가든툼, 사해바다 등등. 오후에는 피스콘서트장에서 티켓팅을 도우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3일간 이어졌고, 박 목사님이 유대인들에게 전하신 강력한 새 언약의 메시지는 감동 그 자체였다. 그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이스라엘에 갔다오며 앞으로도 해외 전도여행에 함께하는 은혜를 입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작년 말, 1차 겨울캠프에는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참석했다. 두 분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입혀 주셨다. 두 분 모두 여든이 훌쩍 넘었고 온갖 지병에 시달리시는데, 이번에 캠프에 못 가시면 구원을 선물하기 어려울 듯 싶었다.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두 분을 차로 모시고 경북 김천에 있는 대덕수양관으로 향했다. 결혼 30년 만에 처음으로 남편에게 욕을 먹었다. 그렇지만 두 어머님이 지옥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수 없어서 담대하게 강행했는데, 하나님이 신실하게 일해주셨다. 친정어머니는 건강을 되찾아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셨고, 시어머니는 아직 교회에 나오시지는 않지만 굳어진 마음이 아주 부드러워지셨다. 
그렇게 핍박하던 남편에게도 하나님이 분명히 일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다. 작년에 박 목사님이 정읍 지역에 두 차례 오셨는데 오실 때마다 목사님이 안수기도를 해주셨다. 
“사랑하는 주님! 이 자매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주의 일을 하면서 그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 살게 하시고, 복되게 하시고, 건강한 몸을 주시고, 축복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자매님이 일하는 부분에도 하나님의 섭리와 뜻에 따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필요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라고, 무엇보다도 남편이 빨리 구원받도록 축복해 주셔서 한마음으로 주를 위해 일한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할 수 없이 크신 은혜가 자매님 가정을 위하길 빕니다.” 

다음에도 캠프 할 때 꼭 모시고 가거라
나는 3남 2녀 중 큰딸로 태어났고, 위로 오빠가 한 분 있다. 형제들이 모두 결혼해서 5남매가 정읍 지역에서 산다.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신 후에도 친정어머니는 우리 5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셨다. 어머니와 가까이 살면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학교도 졸업하고 직장생활도 결혼생활도 원만하게 하면서 형제지간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5남매 단체 카톡방이 있어서 나는 엄마의 동향을 수시로 올린다. 우울증에 시달리시던 어머니에게 일어난 일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그런 중에 친정어머니가 겨울캠프에 다녀오시면서 몰라보게 좋아지는 과정을 사진으로 올린 것을 보고 남동생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말씀을 들었다. 오빠는 “다음에도 캠프 할 때 꼭 모시고 가거라.”라고 당부한다.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올케언니가 구원받고, 조카들이 구원받았다. 비록 교회와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친정어머니를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가족들에게도 역사하시고 계심을 생각하면 놀랍다. 
  
나와 관계된 자들을 완전케 하실지라
3년 전부터는 시편 138편 8절의 “여호와께서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라는 말씀을 받아 지인들에게 선교회에서 발행하는 책들을 보내고 있다. 가족 친지와 초·중·고 담임 선생님과 대학교 지도 교수님, 동료 공무원, 내가 근무하는 면사무소 주변 가게와 단체장 등등. 책이 손에 들려 읽히다 보면 그분들 마음밭에 복음이 깊게 심길 것이라는 소망이 있다. 
올해 3차 겨울캠프가 마치던 날, 기쁜소식정읍교회에서 ‘소중한 노년을 복되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실버 잔치가 열렸다. 그동안 책을 보내드린 분들 가운데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장소는 교회, 시간은 오후 2시, 날씨는 흐리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초청한 분들이 과연 몇 분이나 올까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다. 
그중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당신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을 모시고 기꺼이 초청에 응하셨다. 마인드강연 시간에 기쁜소식정읍교회 정승채 목사님이 예화를 들어가며 복음까지 전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다. 40년 전 여고 시절 나의 멘토이셨던 담임 선생님이 나에게 “어디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우리 미자 최고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셨다. 하나님이 나와 관계된 자들을 구원하실 것이 소망스럽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잠 8:34)
교회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 반응했을 뿐인데 한 부분 한 부분 크게 일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신 33:29) 
교회 안에, 복음 안에 돌아와 사는 삶이 정말 행복하다. 하나님이 신명기 33장에서 ‘너는 행복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