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아름다운 소식을 고하는 겨울캠프
[대만] 아름다운 소식을 고하는 겨울캠프
  • 오대은
  • 승인 2023.02.09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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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교회 교단 본부에서 진행된 겨울캠프
-마음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새신자들

2023년 2월 6일부터 9일까지 기쁜소식대만교회 제13회 겨울캠프가 대만 신주시 광야교회 교단 본부에서 개최됐다.

중화대만기독교광야협회 교단 본부 전경

겨울캠프에는 기쁜소식대만교회 형제자매들과 광야교회 여러 목회자, 신도들 합 100여명이 되는 분들이 참석했다.

광야교회 교단은 대만 전국에 111개의 교회를 두고 있는 독립 교단이다. 광야교회의 이사장 쟝메이메이 목사를 비롯한 여러 광야교회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은 앞서 2021년에 개최한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컨퍼런스를 통해 강사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성경말씀을 듣고 구원을 확신했으며, 쟝 목사는 이후 박옥수 목사와 2번의 영상면담을 통해 의로워진 사실에 대해 더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광야교회 총회 본부 쟝목사는 구원받고, 이번 수양회에 무료로 장소를 대여해주었고 겨울수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마음이 활짝 열렸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수양회 기간 중에 비를 멈춰주시고 따뜻한 날씨를 주셨다.  4일 내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성도들이 말씀을 듣는 부분에 감동을 받았다. 올 여름 수양회도 광야교회 본부에서 해 달라."고 부탁했다.

광야교회타오웬교회 강장로는 올 여름 대만수양회에 목회자, 장로, 위원장들이 1박 2일 동안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5월의 대전도 집회와 7월 월드캠프에도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겨울캠프 행사장

한국 인천교회 이진호 목사를 강사로 진행된 이번 겨울캠프는 지난 2년이 넘는 코로나 팬데믹 후 처음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가지는 겨울캠프로서 의미 있는 캠프였다. 형제자매들도 마음에 큰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해 캠프에 참석했다.

첫날 저녁, 페루, 멕시코, 과테말라, 레소토 등 나라에서 단기봉사자로 온 단원들과 대만교회 청년 및 학생으로 구성된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찬송, 기도, 간증, 색소폰 연주, 트루스토리 영상 감상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기선교사들의 댄스공연
단기선교사들의 문화공연-빠라떼

주 강사 이진호 목사는 ‘하늘이 열리고’라는 주제로 마태복음 3장 1-17절 말씀을 전했다.

강사 이진호 목사(왼쪽)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으시고 두 가지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모든 의가 이루어지는 일, 즉 모든 죄과 사해지고 모든 의가 이루어졌고, 또 하나는 하늘이 열린 것입니다.”

 

이진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모든 죄악을 씻으셨기 때문에 천국 문이 우리에게 열렸다는 사실을 전했다.

말씀이 끝나면 개인적으로 신앙상담, 그룹별로 교제하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오전, 강사 목사는 ‘모든 죄를 사하시고’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마태복음 12장 31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이진호 목사는 모든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증거했다. 또한, 원형 무지개를 예시로 들며, “말씀도 믿고 자기 생각도 믿는 것은 마치 반쪽 무지개와 같이 반쪽 신앙입니다”라고 하며 참된 신앙, 즉 말씀만을 믿는 신앙에 대해 설명했다. 예수님이 모든 죄를 다 씻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의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점심을 먹고, 참석자들은 가까운 온천에 다녀오는 시간을 가졌다, 형제자매들은 야외 온천을 즐기며 함께 교제도 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4시부터는 그룹교제가 진행됐다. 신앙에 대한 더욱 깊고 넓은 세계를 배우고 자라는 시간이었다.

한편, 캠프기간에 새벽시간, 오전A, 오후 그룹교제 시간에는 별도로 복음반이 운영됐다. 새로운 오시거나 혹은 구원에 확신이 없는 참석자들이 참석을 했고, 강사 김장훈 전도사가 복음을 전했다.

복음반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저녁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캠프 저녁시간에는 형제자매들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형제자매들의 구원 간증을 들으며 듣는 참석자들에게도 약속의 말씀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전달되는 시간이었다.

단기선교사들과 대만교회 청년학생들의 문화공연 외에, 프랑스인 매튜 집사가 이번 캠프를 위해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매튜 집사의 색소폰 연주

이날, 광야교회에서 공연을 준비했다. 합창에 앞서 광야교회 교단 이사장 쟝메이메이 목사가 소감을 전했다. “날씨도 춥고 이런 누추한 곳에 와서 캠프를 한다는 소식을 처음들을 때는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조건이 그리 좋지 않기에 원치 않았는데, 이렇게 와서 차분한 마음으로 교제하고 말씀 듣고 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충격을 받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광야교회 교단 이사장 쟝메이메이 목사(오른쪽)

지난 해 12월 1일, 기쁜소식대만교회는 중화대만기독교광야협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하여 올해 2023년 2월부터는 매달 광야교회에서 갖는 기독교지도자워크샵에 기쁜소식선교회 목회자가 말씀을 전해주고 교육을 하며 함께하기로 협력한 바 있다.

쟝메이메이 목사는 이번 캠프에 함께한 것에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광야교회 참석자 분들과 함께 찬송으로 기쁜 마음을 표했다.

그에 이어, 광야교회 신도들로 구성된 공연팀도 이날 참석자들에게 공연을 해주고자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해 무대에 올라 찬송을 불렀다. 그들은 함께 하는 것에 대해 기쁨을 숨기지 못했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참석자들과 다 함께 찬송을 부르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광야교회 성도들의 합창공연

저녁 순서의 마지막 말씀시간, 이진호 목사는 레위기 5장을 펴며 속건제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구원을 받고도 많은 사람들은 또 삶 속에서 짓는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에 대한 질문을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두고 이진호 목사는 속건제를 설명했고, 요한복음 13장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말씀과 연결해, 삶 속에서 짓는 죄 또한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씻어지고 해결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은 후에도 또 삶 속에서 죄를 지을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 죄 또한 다 씻어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발을 씻을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예수님은 아시고 친히 그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구원을 받고 다시 짓는 죄도, 우리가 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필기하는 광야교회 신도들

강사 목사는 속건제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구원 받은 후 짓는 죄에 대한 문제를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을수록 죄사함에 대해 더 정확하고 분명해질 수 있었다.

 

셋째 날

다음날 아침을 먹고, 환자안수식이 있었다. 기도를 받으러 온 참석자들은 말씀을 듣고 그들에게 건강한 몸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마음에 갖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기도를 받았다.

오전 말씀 시간, 사사기 5장 말씀을 통해 강사 이진호 목사는 메로스를 저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지 않는 인간의 생각,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며, 그래야만이 많은 영적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교회의 음성을 들을 때, 종의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듣는 것이 복되다는 말씀을 전해주었다.

 

세례식

캠프를 참석하며, 복음을 듣고 구원을 확신한 참석자들이 세례를 받았다. 죄가 사해지고 이제는 내가 아닌 예수님으로서, 새로운 사람으로서 살 것을 믿는 마음으로 모두 기쁜 마음으로 세례를 받았다.

마지막 저녁 행사가 진행이 됐고, 이번 캠프에 새로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참석자들은 무대로 초청받아 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며칠간 복음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들 마음 속에 복음이 뚜렷하고, 확실한 믿음이 만들어진 것을 간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구원 간증을 하고 있는 참석자

말씀 시간에, 이진호 목사는 창세기 27장 야곱이 축복을 받은 말씀을 전했다. 야곱은 비록 축복을 받을 수 없는 자였지만, 리브가를 믿는 믿음으로 아버지 이삭 앞에 자신을 장자 에서라고 말했다. 그와 같이 우리 인간은 본래 복을 받지 못하고 천국을 갈 수 없지만, 예수님을 의지하므로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말씀에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대만교회 형제자매들과, 광야교회의 신도들, 캠프에 참석하며 순수한 말씀 안에서 진리를 볼 수 있었고, 죄사함에 대한 사실을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터뷰

“참된 회개는 사과 나무의 사과를 따는 것이 아닙니다. 사과를 다 따더라도 나무는 여전히 사과 나무입니다. 나무 뿌리를 찍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생각을 부인하고 말씀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열매를 얻게 된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장리췌)

 

“직장 일로 휴가를 내서 캠프 참석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신다 라는 마음과 믿음을 가졌는데, 캠프를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만을 믿는 것이 신앙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믿는 것은, 말씀 외에도 다른 것을 믿을 수 있지만, 말씀만을 믿는 것은 오직 말씀만 믿고 다른 것을 믿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캠프를 통해 말씀을 듣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라이위칭)

 

“요한일서 7절에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말씀을 따르며 마음의 세계를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장천하오)

 

“이번 겨울캠프를 통해, 말씀도 믿고 생각도 믿는 것이 아닌, 말씀만을 믿는 것이 참된 신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발을 씻는 말씀이 있는데, 속건제로써 우리가 구원 받은 후 지을 죄 또한 예수님께서 다 미리 씻어 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리난)

 

“저는 친구의 소개로 이번 겨울캠프에 참석을 하게 됐습니다. 다른 분들과 함께 기도하고 찬송 부르며 감동을 많이 받았고, 그리고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서 씻어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홍추이쉰)

 

단체사진

이번 캠프 또한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말씀 안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인도하셨다. 새로운 참석자들도 복음을 듣고 죄에서 거듭나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복음의 씨앗을 구원받은 우리를 통해 뿌리시고, 새해에도 많은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을 소망한다.

기쁜소식대만교회는 4월에 있을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고 있다. 광야교회 교단 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하고 8일에는 본부에서 칸타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베이 북부지역의 장로교단 대표급 목사가 부활절 칸타타를 요청했고 1,000명 이상이 참석하기로 했다. 부활절 행사를 통하여 남부지역 장로교단에도 복음의 문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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