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파라과이 영어&댄스 캠프!
[파라과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파라과이 영어&댄스 캠프!
  • 한은진
  • 승인 2023.02.15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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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려온 영어&댄스 캠프
영어로 진행되는 댄스 수업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는 아르헨티나 월드캠프에 이어 열정적이고 뜨거운 여름을 즐겼다. 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리는 댄스&영어 캠프를 위해, 미국 기쁜소식뉴욕교회의 테리 핸더슨 목사와 그의 팀이 활발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캠프는 2월 11일(토)부터 14일(화)까지 진행됐다.

Looking for you

이번 파라과이 댄스&영어 캠프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파라과이 자원봉사자들, 학생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캠프를 빛냈다.

자원봉사자 및 교사 모임

이번 2023년 댄스&영어 캠프는2020년 2월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아르헨티나 월드캠프가 끝나자마자 거의 바로 진행됐는데, 영어캠프 준비의 주축이 되는 파라과이 댄스팀이 아르헨티나 월드캠프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머물다보니 영어캠프 준비에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로운 자원자들이 더해져 아름답게 캠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댄스&영어 캠프 포토존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이 모여서 워크숍을 가지며 댄스&영어 캠프를 위한 데코레이션부터 홍보를 도우며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싱어송 타임

스트레칭, 댄스, 마인드교육, 영어수업, 아카데미, 싱어송 그리고 메시지 순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4일 동안 힙합, 케이팝, 안무 짜기(Looking for you) 등을 하면서 참석자들은 댄스와 한발짝 가까워졌다. 참가자들이 처음에는 댄스가 부담스러워서 자신 없이 참여했지만 하루 하루 배우면서 댄스의 즐거움을 발견한 참석자들이 대부분이었고 함께 댄스하는 동안 영어를 향한 두려움도 점점 사라졌다.

댄스 페스티벌

미국 뉴욕의 맴피스벨 댄스팀의 단장이 파라과이 학생들에게 댄스를 가르치며 마음에 댄스에 대한 소망과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덕분에 학생들은 마지막 날 있었던 댄스 페스티벌에도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며 춤추고 즐거워했다.

마인드 강연

댄스 프로그램이 마치면 마인드교육을 가졌다. 마인드교육 강사들은 마음의 힘, 도전, 연결, 변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캠프의 대부분 참석자들은 학생이었지만 부모도 함께했다. 부모들은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공감하고 마음의 세계가 중요하고 그 누구의 삶도 마음가짐 하나만으로도 변하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동의했다.

숯으로 그리기
쿠킹 아카데미
복싱 아카데미

오후에는 영어수업과 아카데미가 있었는데, 어디나 그렇듯 파라과이도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영어는 배우지만 학생들은 실제로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 하지만 영어수업들을 통해 형용사, 동사, 전치사 외에 미국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생활 용어부터 표현까지 배우면서 흔히들 말하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메시지 시간

하루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항상 테리 헨더슨 목사의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테리 헨더슨 목사는 첫날부터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의 독생자가 세상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참석자들의 마음에 믿음을 새겼다.

마지막 싱어송 클래스
엘리아스 프레테스

"안녕하세요. 저는 엘리아스 프레테스 입니다. 인스타그램에 뜬 포스트를 보고 이번 캠프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같이 한번 경험해보지 않겠냐고 하고 같이 왔습니다. 접수를 하고 왔는데 정말 너무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많이 배우고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이 배우고,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춤도 배우고 행복했습니다. 영어도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영어 리스닝이 많이 는 것 같아 기쁘고 선생님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셨습니다. 목사님도 메시지를 전해주셨는데 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고요. 앞으로 캠프를 한다면 한 번이고 천 번이고 올 것입니다. 내년에 꼭 올 것입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미라

"안녕하세요. 사마라예요. 제가 이번에 캠프에서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하고 싶어요. 제일 좋았던 건 댄스를 했던 부분인데요.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하고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시는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에너지가 넘치고 다이나믹했어요. 지금까지 많은 댄스 수업에 참석해봤지만 이번에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영어로 수업을 하셔서 더 즐거웠어요. 그리고 강연 시간에는 마음의 세계의 대해 이야기하셔서 좋았어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오늘 이야기한 믿음에 관한 부분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 생각을 믿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라서 강연을 흥미롭게 들었어요. 그리고 영어를 지루하지 않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류한 것도 좋았어요."

2023년 파라과이 댄스&영어 캠프는 2월 11일(토)을 시작으로 14일(화)에 끝을 맺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서로 연결돼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을 함께하고 내년에도 영어캠프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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