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지개실버대학 개강식 열려
[청주] 무지개실버대학 개강식 열려
  • 서정정
  • 승인 2023.03.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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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실버대학 개강식에 실버 60여 명 참석
‘소중한 노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무지개실버대학 단체사진

2023년 3월 7일 화요일 오후 2시, 기쁜소식청주교회 소예배당에서 무지개 실버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봄의 훈풍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주는 개강식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설렘과 반가움으로 가득했다.

사회를 보는 홍상예 실버대학 부학장

그동안 여러 실버대학 프로그램 및 행사를 통해 인연이 닿았던 경로당과 복지관 회원들을 초청하였고, 그 중 시복지관과 분평동 아파트 경로당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60명이 넘는 어르신들로 자리가 가득 채워졌다. 실버대학 교사들은 어르신들을 초청하러 다니면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렇게 초청하며 교사들의 마음이 살아나고, 함께 체조와 댄스 연습을 하며 교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는 실버대학 개강식을 준비하게 되었다.

공연을 즐기는 실버 어르신들

개강식 식전행사로 중학교 학생들의 라이쳐스 댄스 공연 ‘Say Something’과 ‘Back Home’ 이 있었다. 힘찬 박수와 환호에 이어 무지개 실버대학의 활동 영상을 시청한 후 실버교사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가수 ‘문장대’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던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환하게 웃고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하였다. 이어서 상황극 ‘엄마, 사랑해요’를 시청하였다. 한 어르신은 “저 얘기는 내 얘기야”라며 가슴이 먹먹하다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고맙소’란 노래를 클라리넷과 플룻으로 연주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이 고마움에 젖어들었다.

마인드강연을 하는 송영우 선교사

모든 공연을 마친 후 이집트 송영우 선교사의 ‘마인드체인징, 너는 천재야’ 라는 주제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노인으로 왔다가 청춘으로 마음을 바꾸고 돌아간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떡 선물을 받아들고 돌아가는 참석자들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였다. 다음 주부터 계속될 실버대학에 참가할 소망을 가지고 개강식은 마무리 되었다. 교사들도 참가자들도 모두 행복 가득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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