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Korean Day,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생각의 힘’
[호주] 브리즈번 Korean Day,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생각의 힘’
  • 정은영
  • 승인 2023.03.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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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IYF 브리즈번 지부에서 지난 3월 25일(토) 고올드아담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코리안 데이(Experience Korea in Brisbane)’를 개최했다. 처음에는 IYF 브리즈번에서 매주 운영하는 한국어클래스와 댄스클래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는 길들을 열어주셨다. 호주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기에 행사 당일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함께 교류했다.

매주 운영하는 IYF 한국어 클래스
매주 운영하는 IYF 한국어 클래스

사회자의 밝은 미소와 환영 인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IYF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IYF와 한국 문화 행사의 목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는 IYF 짜라빠빠 댄스를 배우면서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를 녹여주었다. 참석자들이 함께 댄스하는 동안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또한 브리즈번 라이쳐스 스타즈의 ‘Louder’ 공연과 K-pop 메들리 댄스가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욱 활짝 열어주었다.

브리즈번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브리즈번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다음으로 K-pop song 배우기 시간에는 현지에서 인기있는 드라마의 ost ‘사랑인가봐’를 배웠다. 한국어 발음과 단어들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K-pop song 배우기 시간
K-pop song 배우기 시간

이어서 K-craft 시간에는 한복 종이접기를 했다. 처음 종이접기를 해보는 사람들이 많아 어려워 했지만 도전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귀엽게 만들어진 자신의 종이 한복을 보며 기뻐했다.

K-craft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K-craft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직접 만든 한복을 들고 찰칵
직접 만든 한복을 들고 찰칵

점심시간에는 한국 음식 체험으로 비빔밥 레시피를 배우고 함께 먹으며 한국에 대해 한층 더 흥미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정성으로 준비한 비빔밥을 먹으면서 더욱 마음을 여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코리안 데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코리안 데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코리아 체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코리아 체험

이후 IYF 브리즈번 지부장 남하영 목사는 ‘The limits of thoughts’ 라는 주제로 IYF 마인드 강연을 했다.

"우리는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바른 마인드를 배워본 적이 없기에 부담스럽고 어렵다는 생각에 잡히면 아무리 지식이 많은 사람도 생각의 한계에 잡혀 아무 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마인드를 배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IYF 안에서 이러한 마인드를 배워 간다면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서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모든 참석자들이 나이와 상관 없이 마인드 강연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고, 강연 후에 IYF 멤버들이나 강연자에게 소감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이 끝나고 K-드라마와 K-pop 댄스 아카데미를 동시에 진행했다. K-드라마 아카데미에서는 인기 드라마의 장면 속 한국어 표현을 배웠다. 봉사자들이 직접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기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댄스 아카데미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함께하면서 자세히 댄스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동작을 배우고 노래에 맞춰 다같이 춤추며 즐거워했다. 적극적으로 따라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하루 종일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동안 많이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었다는 것을 엿보게 했다.

K-드라마 시간
K-드라마 시간
K-pop 댄스 배우기 시간
K-pop 댄스 배우기 시간
K-game 시간에 즐기는 한국 전통 놀이
K-game 시간에 즐기는 한국 전통 놀이
K-game 투호 던지기
K-game 투호 던지기

마지막 순서로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K-게임을 진행했다. K-게임은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진행하였다. 드라마와 영화에서만 보던 게임을 직접 해보는 것에 참석자들은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한 명도 빼지 않고 활동적으로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종일 이어진 프로그램이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다 참석하지 못한 참석자들도 있었지만, 잠깐이라도 IYF의 프로그램에 함께한 참석자들은 모두 마음을 열고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 함께 한복 입고 '이제 나도 한국인~'
다 함께 한복 입고 '이제 나도 한국인~'

행사장 한편에는 한국 전통 의상 한복을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전통 악기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다. 참석자들 모두가 한복을 입어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행사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한국 문화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부터 다양한 한국 데코레이션을 보면서 설레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입니다. 댄스와 게임 같은 것들이 달라 새롭게 다가왔고 모든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말로 바꿔라’ 라고 하신 말씀이 제 마음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망봉/ 참석자)

"너무 훌륭했습니다. 저에게 이런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드라마 시간에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듣고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코이’ 물고기 이야기입니다. 조그만 어항에 사는 그것은 3cm밖에 자라지 못하고, 강에서 자란 그것은 더 크고 바다에서 사는 그것은 더 크게 자란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도전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도전하면서 내 마음의 크기, 깊이 생각하는 것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브라함/ 참석자)

"요즘에 젊은 청년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 시간을 희생하면서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것을 보기 쉽지 않은데, 여기 IYF 사람들은 온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이번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참 감명 깊었습니다. 무엇이 이 멤버들을 이런 힘을 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저희가 하는 행사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클/미얀마 커뮤니티리더)

브리즈번 교회 청년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참석자들이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하며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호주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겠다”며 “복음을 위해 한걸음씩 발을 내딛으며 역사하는 하나님의 일들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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