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부활절 성경세미나_예수님의 부활로 발견한 하나님의 사랑
[말라위] 부활절 성경세미나_예수님의 부활로 발견한 하나님의 사랑
  • 김남희
  • 승인 2023.04.1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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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명의 말라위 교회 성도 및 아카데미 학생들이 참석한 부활절 성경세미나
- 말라위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과 사파리 댄스팀이 부활절 공연 선보여
- 말라위 수도 시장, 아카데미 졸업식에 방문해 축하메시지 전해
-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진행된 세례식
[말라위 부활절 성경 세미나 포스터]
[말라위 부활절 성경세미나 포스터]

지난 4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말라위 릴롱궤교회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말라위 지역 교회 성도들이 함께해 3일간 약 400여 명의 형제 자매들이 함께했다. 형제 자매들이 세미나 기간 교회에서 생활하며 온 마음으로 함께 준비했고 매시간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말씀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기쁜소식 말라위 릴롱궤 교회 Lotus 합창단]
[말라위 기쁜소식릴롱궤교회 Lotus 합창단]

첫날 오전 말라위 Lotus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활절 성경세미나의 막이 열렸다. 성도들은 Lotus 합창단의 합창을 함께 따라부르며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성경 선교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성경 선교사]

첫날 오전, 부활절 성경세미나 주강사인 김성경 목사는 로마서 5장 말씀을 통해 우리가 연약하고 죄인됐을 때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형제 자매들에게 전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악하고 경건치 않은 것을 아십니다. 인간의 의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경건치 않을 때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찬양하고 싶다면 내가 얼마나 악한 사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못나고 부족한 사람인 것을 알 때 하나님의 사랑이 커집니다.”

[부활절 칸타타를 시청하는 형제자매들]
[부활절 칸타타를 시청하는 형제자매들]

오후 예배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를 시청했다. 성도들은 칸타타를 보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겼다.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는 김은총 선교사]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는 김은총 선교사]

칸타타 후에는 말라위 블랜타이어 지부의 김은총 목사가 칸타타 메시지를 전했다. 선원들이 탄 배가 강물 위에 있었지만 바다 가운데 있는 줄로 착각해 목마름에 죽어가던 선원들 이야기를 예화로 들며 우리도 신앙생활을 이같은 착각 속에 한다며, 우리의 죄가 이미 끝났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세상 모든 죄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심으로 끝났고 우리의 약함과 문제들은 우리들의 신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라며 칸타타 메시지를 통해 성도들은 자신의 부족한 모습이 아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다시 새겼다.

아민 / 22
부활절 칸타타 속에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또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연약하고 허물이 많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그 모든 걸 감싸셨음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이클 / 25
저는 교회에 다니면서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늘 생각해왔지만, 오늘 말씀은 하늘에는 나의 모든 죄가 다 사해져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시간계에 계시지 않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복음을 알기 전부터 의인이었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감사합니다.

[말라위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말라위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둘째 날인 토요일 오전에는 해외선교 영상을 시작으로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말라위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이 합창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Walking in the Light of God‘과 ’If I were a butterfly‘ 두 곡을 노래했다. 말라위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원들은 첫 공연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한 부활절 성경세미나 기간 오전 오후에 주일학교 학생들과 말라위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캠프를 진행했다. 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3일간 복음을 들었다. 아이들은 매시간 새로운 찬송과 재밌는 댄스를 배우면서 기뻐했고 특히 복음을 들으며 마음에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새겼다.

데이비드 / 9
오늘 선생님을 통해 죄에 대한 얘기를 들었고, 아담과 하와를 예시로 우리에게 어떻게 죄가 들어왔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선악과를 뱀에 꾐으로 인해 아담과 하와가 먹게 됐고 그 이유로 인해 죄가 들어오게 됐다.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이렇게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우리들이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셔서 죄를 씻게 돼 감사하고 부활절을 맞이해 이번 캠프에 참석했는데 매우 좋았던 시간이었다.

데보라 / 8
지금까지 죄가 어떻게 우리에게 들어왔는지 알 수 없었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어떻게 우리에게 들어왔는지 아담과 하와 얘기를 통해 알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다. 사탄이 우리를 기만하고 속임을 당해 죄가 우리 곁으로 들어왔는데 예수님이 그 죄를 사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 댄스 시간에 어떻게 춤을 추는지 배우게 됐는데 댄스하는 방법을 알게 돼 감사했고 몸이 많이 무겁고 힘들었는데 댄스를 통해 몸이 건강해진 것 같아 좋았다.

[아카데미 졸업생 대표 사진]
[아카데미 졸업생 대표 사진]

토요일 오후에는 지난 1월 개강해 12주간 진행됐던 아카데미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졸업자는 아카데미 기간 성실하게 참석한 6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말라위 릴롱궤시장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
[말라위 릴롱궤 시장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
[말라위 릴롱궤시 시장과 기념사진]
[말라위 릴롱궤시 시장과 기념사진]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말라위의 수도인 릴롱궤시 시장이 참석했다. 말라위 지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쿨로타 댄스팀의 'Laola' 공연]
[쿨로타 댄스팀의 'Laola' 공연]

식전공연으로 말라위 쿨로타 댄스팀이 ‘Laola’ 공연을 선보였고 이어서 홍보영상과 말라위 지부가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또 쿨로타 댄스팀은 ‘Junes’ 아프리카 댄스공연을 준비했다.

[아카데미 우수 학생 시상]
[아카데미 우수 학생 시상]

또한 아카데미 학생 중 우수학생 시상식이 진행됐다. 아카데미 4개의 클래스에서 각 반에 성적과 태도가 우수한 학생 한 명씩을 선정해 수료증과 상품을 제공했다.

[말라위 IYF 지부장의 마인드강연]
[말라위 지부장의 마인드강연]

시상식 후 김성경 말라위 지부장의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도전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는 내용으로 방탄유리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로, 교류는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내용으로 ‘LA가 황량한 사막이었지만 콜로라도 강과 연결됨으로써 유명한 관광지와 영화의 심장부가 될 수 있었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아카데미 졸업 후에도 어떤 마인드로 삶에 임해야 할지 되새길 수 있었다.

[말라위 릴롱궤시 시장의 축사]
[말라위 릴롱궤시 시장의 축사]

마인드강연이 마친 후 릴롱궤 시장은 아카데미 졸업자들을 위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말라위 기쁜소식릴롱궤교회를 적극 후원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경 지부장에게 다음 번에는 시청에서 직접 마인드강연을 해주기를 부탁했다.

킹스리 뫄라부 / 21
방송 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배운 기술들이 나중에 취업을 할 때나 남들한테 가르쳐 줄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또 아카데미를 하면서 마음으로 교류하는 방법,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됬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영적인 힘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YAMIKANDAWIRE / 19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지금까지 행위로서 의롭게 되려고 노력했던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제가 이미 의로워졌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부활절 말씀을 전하는 김성경 선교사]
[부활절 말씀을 전하는 김성경 선교사]

마지막 날 오전, 주강사 김성경 목사는 부활절 예배를 통해 마음에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새기며 앞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점차 깨달아 나아가길 바란다며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예수님의 죽으심의 의미는 잘 알고 믿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는 그만큼 잘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다"고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은 우리의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부활하셨다며 마음속에 예수님의 죽음만이 아닌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례를 받는 형제 자매들]
[세례를 받은 형제 자매들]

오후에는 세례식을 진행했다.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세례식을 할 수 없었는데, 그동안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이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과 교회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60명의 성도들이 세례를 받았다. 식전에, 프레드 목사는 “세례는 자신의 육신을 버리고 대신 예수님을 세우는 것입니다. 사단이 계속 육신의 생각을 넣어 자신의 소리가 나오게 만들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다시 새겨 예수님의 소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부활절 성경세미나를 통해 형제 자매들은 마음을 하나로 합쳐 복음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 또한 부활로 증거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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