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Cleopas Sipho Dlamini) 에스와티니 총리 방한, 박옥수 목사 면담
[서울]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Cleopas Sipho Dlamini) 에스와티니 총리 방한, 박옥수 목사 면담
  • 박도훈
  • 승인 2023.04.2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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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 에스와티니 총리, 대한민국 총리 초청 방한
- 22일(토) 소공동 롯데호텔 컨퍼런스홀에서 박옥수 목사와 면담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Cleopas Sipho Dlamini) 에스와티니 총리와 박옥수 목사가 22일(토)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면담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Cleopas Sipho Dlamini) 에스와티니 총리와 박옥수 목사가 22일(토)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면담했다.

클레오파스 들라미니 총리는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대한민국 한덕수 총리의 초청으로 방한 중이며, 부산 시장과 면담하는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2021년 에스와티니에서 만난 박옥수 목사와 클레오파스 총리

총리는 박옥수 목사와 에스와티니 국왕의 각별한 관계를 잘 알고 있으며, 총리 임기를 시작한 2021년에 국왕과의 면담을 위해 에스와티니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와 만난 바 있다. 당시 청소년 센터 건축, 의료 분야 교류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두 번째로, 에스와티니와 국민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온 박옥수 목사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총리는 바쁜 방한 일정에도 기꺼이 면담에 임했다.

저녁 7시 롯데호텔 컨퍼런스홀에서 면담이 시작됐다. 박옥수 목사는 국왕의 안부를 물으며 총리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어 에스와티니에서 건축 중인 청소년 센터 건축 진행 상황을 이야기했고, 의료 센터 건축 및 기술 교류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건축 중인 센터의 구체적 활용 방안에 대한 총리의 질문에, 박 목사는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은 땅도 좁고 천연자원도 안 나고 식량도 모자릅니다. 그런데, 한국이 세계 최고로 발달한 이유는 마인드가 발달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제가 귀국하는 대로 센터를 방문해 확인하고, 목사님께 사진을 찍어 보내드리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다시 한 번 한국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했고, 에스와티니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박옥수 목사는 2016년 에스와티니 국왕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차례 면담하며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에스와티니 지부는 에스와티니 국왕으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10만 제곱미터의 땅에 청소년 교육을 위한 센터 및 부속 건물을 건축 중이며, 최근 에스와티니에 지원한 의료장비의 운용 기술을 배우기 위해 2명의 에스와티니 의사가 한국을 방문해 연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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