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일학교를 위한 세계 문화 컬쳐 행사
[충주] 주일학교를 위한 세계 문화 컬쳐 행사
  • 양승연
  • 승인 2023.04.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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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 동문들이 준비한 해외문화체험

4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기쁜소식충주교회에서 주일학교 및 친구들을 초청해 세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봉사를 직접 다녀왔던 동문들이 함께 모여 기획부터 모든 준비를 했다. 일주일이라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사 당일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준비했다.

사진을 보고 나라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는 사회자

행사의 첫 시작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사진과 수도 이름만 보고 나라 맞추기 게임과 초성 맞추기 게임을 진행했고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며 정답을 맞추었다. 

적극적으로 손들며 정답을 맞추는 아이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컬처부스 존으로 이동해 순서대로 돌아가며 팀별로 부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부스에서는 가면 부채 만들기와 탕후루 맛보기, 아메리카 부스에는 팬케이크 만들기와 인디언 부족 머리띠 만들기, 아프리카 부스는 색종이를 찣어서 국기 꾸미기와 아프리카의 전통 음식인 만다지 모양 내기, 유럽부스는 나라 국기와 나라를 대표하는 꽃을 플레이콘으로 만들기를 진행했다. 

참여한 아이들은 4개의 부스를 돌아가며 경험하면서 만들기, 음식체험 활동 하나하나 다 즐겁고, 재미있었고, 아프리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김종수 목사

마지막으로 마인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수 목사는 어항에 있으면 작은 물고기지만 강처럼 더 큰 곳으로 나갈수록 커지는 물고기 코이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코이처럼 아이들이 나중에 더 큰 세상을 경험하며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주 주일학교 발레리야 학생을 통해 초청된 친구들 중 한 이다현 학생은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코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나도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또 이 행사를 참여하면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스를 준비한 동문들 단체사진

또한 아시아 부스를 맡았던 이보혜 자매는 "해외봉사를 다녀온 지 오래 돼 준비하는 부분에 부담도 되고 걱정이 많았는데 준비하면서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생각지도 않던 아이디어를 얻곤 했었다. 하나님의 일에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과 진행하면서도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마음을 열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 나 또한 이 일들 앞에 쓰임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오늘 행사를 이끌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들도 다시 한 번 다녀온 해외봉사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도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던 행사였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작은 세상에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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