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토) 기쁜소식 남아공교회에서 코리안 클래스 수료식 행사가 있었다. 4월 1일부터 5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클래스를 꾸준히 참석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주었고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참석자들이 마음을 열고 교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지난 코리안 클래스의 회고 영상으로 시작해 홍보영상, 월드캠프 설명 등으로 진행돼 처음 참석한 사람들에게 청소년 활동을 홍보하고 기존 참석자들이 앞으로도 교회에 연결될 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남아공 단기선교사들이 댄스와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환호와 함께 행사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수료식에서는 총 34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그중 2명의 수여자가 소정의 상품과 함께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지는 시간으로 조경원 목사가 “연결의 힘”이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사막이었던 LA가 콜로라도 강과 연결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도시가 됐던 것처럼 마음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면 변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수료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재밌는 게임을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인드도 배우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여러 가지 감정을 절제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도록 했다. 각 장소별 레크리에이션을 끝낸 참석자들이 게임 진행자가 준비한 마인드교육 관련 메시지를 들음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저녁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봐왔던 김밥을 실제로 만들어 본다며 참석자들은 기대했다. 김밥을 만드는 것이 생소했지만 설명을 따라 참석자 모두가 준비한 한국 라면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어 참여했습니다. 코리안 클래스를 참석하면서 K-pop, 한국어 클래스 등 평소에 배워보고 싶은 것들을 배워서 너무 좋았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이 강과 연결됐을 때 LA가 번성한 것처럼 저도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됐을 때 이전과는 비교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켓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었지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코리안 클래스를 참석할지 고민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1주차부터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K-pop 댄스와 태권도를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코리안 클래스를 통해서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7월에 있을 한국 월드캠프에 꼭 참석하고 싶고 거기서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이런 의미 있고 보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 날레디
이번 코리안 클래스 수료식 행사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많은 사람이 남아공 교회에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네 명의 문둥이가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듯 앞으로도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루실 역사를 생각하면 소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