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후속 성경세미나 ‘죄 사함 뒤에 오는 축복’
[광주] 후속 성경세미나 ‘죄 사함 뒤에 오는 축복’
  • 구경화
  • 승인 2023.05.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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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 간증...'이중생활' 정리하고 복음 안에서 살기로
- 예수 그리스도가 드린 영원한 제사

지난 10일(수) 기쁜소식광주교회는 5월 대전도집회에 이어 후속성경세미나를 개최해 성료했다. 세미나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일간 저녁마다 김삼권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앞선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구원받았던 이들이 후속성경세미나에도 참석해 말씀으로 구원의 확신을 얻고 교회 앞으로 돌아오는 시간이었다.

매시간 엘림앙상블팀의 연주와 엘림합창단의 찬송이 끝난 후 김삼권 목사가 말씀을 전했는데, 마지막 날에는 대전도집회 때 구원받은 진순덕 씨와 그렛첸 씨의 구원간증이 있었다.

지난해 카톡을 통해 대학생 페스티벌 초청장을 받아 연결된 진순덕 씨는 로마서 3장 24절로 구원받았다며 행복해했다. 진 씨는 “다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한다. 말씀을 통해 내 모든 죄짐이 버려지고 쉴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구원받고도 일요일 오전에는 다니던 교회로, 저녁에는 이 광주교회로 다니며 이중생활을 했다. 과거에 죄인으로 살며 섬긴 하나님 아버지와 기쁜소식선교에서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여 의인이 되어 섬기는 하나님 아버지, 죄인과 의인 이렇게 이중생활을 했다. 환희와 기쁨으로 교회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이중생활을 다 정리했다.”라며 복음 안에서 살고 싶은 소망을 이야기했다.

필리핀인으로 한국에 와서 15년간 목회를 하고 있는 그렛첸(한국명 최리나) 씨는 “늘 성경 말씀을 사모했었는데 초청받아 박옥수 목사님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다. 항상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구원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는다는 박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너무 좋았다. 비로소 마음에 쉼이 왔다. 전에는 죄인이었는데 이제는 아니다. 의인이다. 공짜로 의인 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내가 진짜 구원받은 게 분명해졌다.”라고 간증했다.

이어 엘림앙상블팀의 바이올린 솔로 연주가 있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연이 ‘내 기도하는 그 시간’과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연주했다. 엘림합창단은 ‘주 한 분만이’와 ‘내가 매일 기쁘게’를 불렀다. 이들의 공연에 청중은 박수갈채를 끊이지 않았다.

강사 김삼권 목사는 첫날 저녁 “예수님이 드린 제사는 영원한 제사였다. 그래서 이 제사의 효력이 영원하기 때문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고 영원한 생명, 영원한 구원, 영원한 기쁨을 얻게 했다. 모든 것들을 영원한 하나님이 세계 안에서 우리에게 주셔서 흔들리거나 깨지지 아니하고 퇴색되지 않는 영원한 의가 우리에게 임했다.”고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예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으로서 세상 죄를 짊어진 두 모습이 있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의 모습과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진 모습이 있었는데 그 모습은 메시야요 구원자의 모습이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담당하지 않았다면 그 죄는 여전히 우리 것이 되어서 영원한 멸망과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죄를 담당하셨다. 당신의 모든 의, 거룩, 기쁨, 행복 등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서는 사망을 당할 수 없다. 하나님은 거룩을 징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을 얻은 사람은 예수와 함께 모든 것을 얻은, 복 받은 사람이다.”라고 강론했다.

마지막 날은 ‘번제단의 불’이라는 주제로 레위기 10장 1절~7절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 말씀을 통해 ‘제사장이었던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하나님 앞에 분향하다가 죽임을 당했는데, 하나님이 왜 그들을 거절하고 죽이셨는지’를 이야기했다.

강사는 “번제단에서 모든 제물이 태워져 재가 되는데 번제단은 십자가를 의미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어 죽임을 당하셔야 했다. 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뿐만 아니라 우리 질병, 염려, 슬픔 등 모든 문제가 소멸되어 하나님의 것으로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다. 십자가에서 다 해결되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 다른 불이다.”라며, “하나님 속에 있다면 갈수록 좋아진다.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고, 기쁨 위에 기쁨을 더하고 그 어떤 저주도 나를 괴롭힐 수 없다. 마음속에 뭘 채우느냐가 중요하다. 저주는 이미 소멸되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기뻐하면 된다.”며 온전하게 해 놓으신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이들의 간증을 들어본다.

김보라(남구 양림동, 33세) 씨는 “말씀을 들으면서 궁금한 것도 있었고 이해 안 되는 것도 있었는데 ‘다 이루었다’는 말씀 한마디에 모든 게 다 풀렸다. 하나님을 믿으면 사소한 것에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하(북구 용봉동, 25세) 씨는 “집회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셔서 내 죄가 다 씻어졌다는 사실이 믿어졌다. 이제야 아빠가 왜 맨날 교회 가자고 했는지 알게 됐다.”며 아버지께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김*미(광산구 도산동, 37세) 씨는 “번제단에서 내 죄가 다 씻어졌다는 사실을 들으면서 감사했다. 그리고 친정아버지 생각이 났다. 아버지께도 복음을 전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회를 떠난 한 성도를 위해 몇 년 동안 기도했다는 박운하 자매는 "김*화 자매가 4년 만에 교회로 돌아왔다. 자매님에게 있었던 많은 일을 듣다 보니 하나님께서 정말 자매님을 많이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음 정하고 교회 나오기로 했고 구역도 정했다."며 기뻐했다.

영원한 속죄를 받은 성도들을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복음의 씨가 계속 퍼질 것이 소망스럽다. 한편 광주교회는 대전도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초대해 주일예배 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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