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행복나눔 효잔치’ 열어
[부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행복나눔 효잔치’ 열어
  • 이옥선 기자
  • 승인 2023.05.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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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부천교회 실버회에서는 5월 18일(목), 어버이 은혜에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아 ‘행복나눔 효 잔치’를 열었다. 실버회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고, 4층 강당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많은 어르신은 풍성한 볼거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퓨전 난타와 태권무, 부채춤 공연

지역 관내 공연팀인 퓨전 난타팀은 신명나는 타법과 우렁찬 북소리로 잔치에 오신 어르신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부천교회 학생부의 태권무와 부채춤 공연은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건강레크레이션과 민요공연 그리고 함께한 참석자들 

김소혜 레크레이션 강사는 “오늘이 남은 생애 중 가장 젊은 날입니다. 실버대학을 만나 더 행복합니다.”라며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건강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허소영 명창을 필두로 한 민요팀은 ‘태평가’와 ‘꽃타령’으로 어르신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색소폰과 대금 연주 

이영란 연주자는 색소폰 공연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며주었고, 최종옥 연주자는 대금연주로 잔치의 대미를 장식하며 참석자의 심금을 울렸다. 이밖에 회고영상 시청을 통해 실버대학을 홍보하고 또 함께했던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었다. 효 잔치에 참석한 윤구영 부평구의회 의원은 “오늘 행사에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막상 와보니 효 잔치 프로그램, 출연진, 그리고 참석한 어르신들의 숫자를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고 하시며 부천 행복한실버대학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를 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전했다.

메시지 전하는 윤종수 목사 

윤종수 목사는 “이집트 사막에서도 나일 강 때문에 도시를 이루고 삽니다. 그렀듯 어르신들이 외롭게 계시지 말고 행복한 실버대학에 흐르는 지혜, 정보, 재능을 흘러 받길 바랍니다. 이곳은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 프로그램 이후에는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음식을 먹으며 함께 담소를 나누었다. 

효 잔치를 관람하고 있는 어르신들 

효 잔치에 참가한 조경자 모친은 “모든 공연 재미있게 잘 보았고 음식도 참 맛있었어요. 잔치 준비하느라 선생님들, 관계자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김자옥 모친은 “윤종수 목사님 말씀에 감동을 받았네요. 그리고 음식이 맛있어요. 전문적인 솜씨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모두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다.”고 약속하셨다.

이자영 모친은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이 부채춤을 멋있게 춰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삶에 활력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에 초청해주세요. 서울 대전도집회에도 함께 가볼까 합니다.”고 말했다.

단체사진

김영미 주임교사는 “효 잔치에 어르신을 초청할 때는 과연 많이 오실 수 있을까 염려를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방주 안으로 많은 생명을 이끄셨던 것처럼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일 많은 분들이 효 잔치에 오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 잔치를 위해 부천교회 성도들이 차량운행, 음식준비, 미처 손이 닿지 못하는 부분까지 많은 것을 함께했다. 주님을 섬기고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효 잔치를 준비해 준 성도들의 마음에서 교회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버회에서는 이날 참석한 분들을 서울대전도집회에도 초청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실버대학의 발걸음에 많은 손길이 더해져서 넉넉하고 감사한 은혜가 복음의 진보와 함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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