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하나님은 당신이 준비하신 가장 좋은 대로 이루신다
[라이프] 하나님은 당신이 준비하신 가장 좋은 대로 이루신다
  • 글 | 강태욱(에스와티니 기쁜소식만지니교회 선교사)
  • 승인 2023.06.0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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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기쁜소식
선교사 수기(6회)

국왕님과의 면담이 첫 시도 때 성사되지 않은 일이나, 땅을 얻기 위해 추진하던 일이 다 무산되는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은 내게 한 가지를 강하게 가르쳐 주셨다. 지금 내가 보는 형편이 말씀과 정반대로 흘러가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준비해두신 가장 좋은 대로 이루신다는 사실이다.

 

먼저 어느 편에 설지 마음을 정해야 했다
2016년 9월 26일, 국왕님께서는 박옥수 목사님과 면담하시며 “좋은 땅을 찾아 기쁜소식선교회에 기증할 테니, 선교센터와 목사님 집을 지어 그곳에서 지내며 에스와티니 국민들을 위해 일해 주십시오.”라고 부탁하셨다. 그 후 여러 정부 관계자를 만나 만지니교회 예배당과 청소년센터를 건축할 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시내에는 남은 땅이 없어서 시외로 나가야 넓은 땅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목사님은 ‘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찾아오기 편리한 곳에 위치해야 하니, 접근성이 좋은 시내에 있는 땅을 받으라’고 하셨다. 
정부 관계자들은 시내에 땅이 없다고 했고, 직접 시청 계획국장과 관계자들을 여러 번 만나 땅을 찾아보았지만 시내에 있는 땅을 얻는 것은 정말 불가능해 보였다. 내 마음에서 형편과 하나님의 종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뜻과 계획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때면, 먼저 어느 편에 설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형편과 현실 편에 서면 하나님 뜻과 목사님 말씀에 맞서 대적하고 결국 복음을 방해하는 부끄러운 사람이 된다. 하지만 말씀 편에 서면 형편과 맞서 싸워 하나님이 주신 열매를 맺는 영광을 맛보는 신앙의 삶을 살게 됨을 하나님이 보여주셨다.

실무를 추진하며 만난 문제들
나는 ‘국왕님께서 친히 목사님에게 약속하셨으니 땅을 기증받는 일이 잘 진행되겠다’는 기대를 갖고 도시개발부 장관님에게 우리가 국왕님과 만난 소식을 전하며 시내의 땅을 요청했다. 에스와티니 사람들은 ‘우리나라는 왕정체제이고 국왕님의 말이 곧 법’이라고들 하지만, 막상 땅 기증받는 일을 추진해 보니 그 말과 실제 행정 업무 처리는 동떨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국왕님께서 좋은 땅을 찾아 주기로 약속하셨고, 청소년부 장관 및 여러 정부 관계자들을 위원으로 임명해 위원회까지 만들었지만, 실제 땅을 얻기 위해 관련 부처들을 찾아가 보면 까다로운 행정 절차들이 많았다. 반응도 호의적이지 않았다. 
실무를 추진하면서 문제를 직접 체감하는 형편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위원회 위원들도 ‘시내에 땅을 얻는 것은 도시개발부 소관이니, 그 장관에게 잘 이야기해주겠다’고 했지만, 정작 그 장관을 만나면 반응은 무덤덤했다. 땅을 얻기 위해 장관, 차관,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을 100번은 더 찾아다닌 것 같다. 
이곳저곳을 거쳐 결국 에스와티니 중심에 위치한 가장 큰 도시 만지니와 근접한 공단 밀집 지역인 마차파 시청의 도움으로, 도시개발계획 중에 있는 땅 3천여 평을 우리에게 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거 밀집 지역은 아니었지만, 이미 상점가와 도시가 형성된 마을의 한쪽 끝에 남은 땅을 개발하는 계획에 우리를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우리가 원하던 시내 중심 주택가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도시 내에 평지 3천 평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었기에 그 땅을 기증받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00번 넘게 찾아다니며 얻은 땅이 무산되고
마차파 시와 우리가 합의한 다음, 도시개발부 장관에게 제안서를 보내고 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국왕님께 최종적으로 보고를 드리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관이 국왕님께 보고를 드렸는데, 국왕님께서는 ‘그 땅이 군부대와 맞닿아 있으니 국방부 사령관과 합의하라’고 지시하셨다. 사령관은 우리가 추진하던 그 땅은 군부대 계획에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에게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가용한 땅을 찾고, 도시계획을 세우는 부처 관계자들과 만나느라 1년 반을 들여서 마침내 기증을 추진하던 땅이 한순간에 무산된 것이다.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니 너무 허탈했다. 
2018년에 박 목사님이 다시 국왕님과 면담하고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에스와티니를 방문하실 예정이어서, 목사님이 오시면 땅 기증식을 가지려고 계획했는데 모두 무산된 것이다. 
체감되는 형편은 정말 만만치 않았다. 문제를 대할 때마다 ‘땅을 기증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찾아와 마음이 무거웠다. 정부 부처 장관들은 ‘군 본부 가까이에 있는 땅 5천 평을 대신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곳은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이었고, 대중교통도 많지 않았다. 땅 자체는 넓고 좋은 평지였지만 ‘시내에 땅을 얻자’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과는 맞지 않는 땅이었다. 
박 목사님이 오실 때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장관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땅을 찾는 것이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형편에 자주 흔들리는 나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먼저 당신의 뜻을 세우시고 약속하신 후 결국 이루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길을 열어 땅을 준비하기 시작하셨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모든 것이 갖춰진 땅
박 목사님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던 중, 평소에는 연락을 주고받기 쉽지 않았던 국왕님의 비서실장 ‘음피와’ 왕자와 극적으로 연락이 닿았다. 그분을 만나서 박 목사님 방문과 국왕님 면담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상의하던 중 땅 문제를 이야기했다. ‘국왕님께서 약속하신 후 1년 6개월 동안 땅 기증을 추진해왔지만 결국 모든 게 원점으로 되돌아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내 이야기를 들은 비서실장은 이제 자신이 나서보겠다며, 국왕님께 직접 찾아가 상황을 보고드리고 답을 얻어 보겠다고 했다. ‘이분이 말은 이렇게 해도 실제로 진행해 주실까?’ 긴가민가했지만, 모든 방법이 수포로 돌아간 상황에서 답변을 기다려볼 수밖에 없었다. 
일주일이 지난 후 비서실장에게서 ‘국왕님께서 보여주라고 지시하신 땅이 있으니 함께 가보자’고 연락이 왔다. 비서실장은 지방으로 가는 국도 한쪽 편에서 100만 평쯤 되는 야산을 쭉 보여주며 말했다. 
“이 땅은 국왕님 소유로, 미래 프로젝트를 위해 남겨두신 땅입니다. 당신이 보고 괜찮으면 원하는 만큼 제안하세요. 내가 국왕님께 허가를 받아 보겠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땅이 워낙 크고 주거지와 거리가 멀었지만, 주변 국가 사역자님들과 상의하면서 땅을 여러 각도로 보고 주거 지역과 맞닿은 곳에 가서도 살펴보았다. 또 지적도를 관리하는 부처에도 가서 알아 보니, 국왕님의 땅 100만 평은 주거 밀집 지역과 맞닿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곳은 도로와 전기, 상하수도가 모두 갖춰진, 안성맞춤인 땅이었다. 
비서실장에게 물었다. 
“이 땅을 박 목사님께서 오시면 보여드리고, 목사님이 좋다고 하시면 기증받도록 추진하고 싶습니다. 땅 경계를 어떻게 정하면 되겠습니까?”
“토지측량 부처에 가서 지도에 원하는 땅의 모양을 그리세요. 목사님께서 국왕님과 면담하실 때 그 서류를 가져가 국왕님께 보여드립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인장반지를 이미 주었으니 원하는 대로 조서를 쓰고 인장반지로 인을 찍으라’고 한 말씀이 떠올랐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다만 복음의 일을 하면서 교회와 종이 뜻하는 바를 우리 마음에 품고 그것을 써서 예수님의 이름을 찍으면 그대로 이뤄지는 놀라운 삶을 살도록 해놓으셨다. 땅은 우리가 쓰기에 좋도록 주거지와 맞닿은 곳에서부터 총 10헥타르(약 3만 평)를, 지적도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그렸다. 

1년 6개월 간 베일에 싸였던 땅이 드러나고
2018년 3월 26일, 박 목사님이 사모님과 여러 사역자님들과 함께 에스와티니를 방문하셨다. 목사님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왕실에서 준비한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아 가장 먼저 땅을 둘러보셨다. 주거 밀집 지역 끝자락의, 산이 있고 물이 흐르는 땅을 보고는 너무 좋다고 하며 ‘국왕님을 만나면 이 땅을 달라고 요청하자’고 하셨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쓰기 좋은 땅 3만 평을 지적도에 그려 국왕님을 만나기로 했다. 
국왕님께서는 다시 찾아오신 목사님을 기쁘게 맞이하셨다. 특히 사모님을 비롯해 함께 온 일행들도 소개받아 한 분 한 분 악수를 나누며 환영해주셨다. 목사님은 국왕님께 복음을 풀어 전하셨다. 국왕님께서는 ‘목사님 말씀은 늘 마음을 매인 데에서 해방시켜 주고,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하며 기뻐하셨다. 또 ‘목사님에게 드릴 좋은 땅을 찾았는데, 이번 방문을 마치고 한국에 가실 때에는 꼭 땅 서류를 가지고 가시라’며 그동안 1년 6개월 간 베일에 싸여 있던 땅을 드디어 드러내 주셨다. 국왕님께서 미래의 좋은 프로젝트를 위해 꽁꽁 싸매어 아껴두셨던 시내 중심가 땅을, 목사님에게 처음으로 선물해 주신 것이다. 우리가 국왕님께서 주실 땅에 설립할 선교센터와 청소년 및 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담은 조감도를 보여드리자 국왕님께서 아주 흡족해하셨다.
목사님은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국왕님과 국모님 등 왕실 가족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동행한 굿뉴스의료봉사회 의사들을 국왕님께 소개하셨다. 국왕님은 ‘목사님 주변에는 함께 일해주시는 아주 강력한 팀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셨다. 그렇게 의료봉사단이 와서 국왕님, 국모님, 왕비들을 비롯해 많은 왕족들의 건강 검진을 처음으로 왕족 병원에서 진행했다. 모두 만족해하고 기뻐하셨다. 특히 국왕님께서는 ‘목사님과 기쁜소식선교회는 사람의 영혼을 치유하는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건강까지 치료하고 돌봐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다’며 감사해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방향으로 국왕님과 왕실 가족들의 마음을 여셔서 목사님과 우리 선교회를 향해 신뢰가 쌓이는 길들을 열어가셨다. 

말씀으로 그려가는 에스와티니의 미래
박 목사님의 2018년 에스와티니 방문에는 사모님도 동행하셔서 국모님 궁에서 함께 면담하셨다. 목사님은 국모님께 차근차근 복음을 전하셨고, 국모님은 ‘아멘, 아멘’ 하고 화답하시며 복음을 받아들이셨다. 국모님은 그때 사모님을 처음 만나셨는데, 굉장히 반가워하시며 환영해주셨다. 에스와티니 특산품도 미리 준비해 선물로 주셨다. 그 밖에도 국왕님의 여러 왕비들이 사모님을 궁에 초청해 말씀을 듣고 기도를 부탁했다. 
몇몇 왕실 가족들은 왕실에서 목사님에게 제공한 숙소에까지 찾아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며 기도를 부탁하는 등, 왕실에 복음의 문이 열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목사님이 방문하신 2박 3일의 짧은 일정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왕님과 국모님 면담, 의료봉사단 왕실 진료, 선교센터 및 청소년센터 기공식, 국립대학교 마인드교육 캠프, 부총리 면담, 여러 정부 부처 장관 및 왕실 가족들에게 복음 전도 등이 모두 진행되었다. 하나님께서 에스와티니에 그야말로 ‘복음의 핵폭탄’을 터트려주셨다.

마침내 기공식을 하고
국왕님이 주신 땅에서 기공식을 가질 때에는 왕실 대표로 국왕님을 대신해 마실렐라 원로 왕자님이, 행정부 대표로는 당시 공석이던 총리를 대신해 부총리가 참석하셨다. 목사님 방문 준비를 돕기 위해 모인 주변 국가 선교사님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기공식을 준비해 주셨다. 땅의 입구를 닦고, 천막을 설치할 장소만 땅을 정리해 정부 관계자들, 형제 자매들, 동네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 선교센터와 IYF 청소년센터 건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시면서 에스와티니에 복음의 미래를 그려주셨다. 
“이스라엘에 성전 터가 놓인 때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셨습니다. 이제 에스와티니에 하나님의 집이 될 선교센터 건축을 시작하는데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곳에 청소년들이 와서 훈련을 받고 전 세계에 나가 복음을 전하면, 에스와티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강한 일류 국가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곳은 에스와티니의 모든 시민들이 와서 복음도 듣고, 운동도 하고, 결혼식도 하는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때 목사님이 힘있게 전하신 말씀과 기도가 지금 이곳 선교센터 현장을 붙잡고 있고, 에스와티니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하나님은 당신이 준비하신 가장 좋은 대로 이루신다
땅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형편과 문제와 부딪히면서 절망도 되고, ‘하나님이 과연 일하실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1년 6개월간 추진한 끝에 마차파 시로부터 제안받은 땅이 한순간에 무산되는 일도 겪으면서 허탈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의 말씀을 따라 약속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은 내 노력이나 수고와 전혀 상관없이 당신이 준비하고 계셨던 가장 알맞고 좋은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 
국왕님과의 면담이 첫 시도 때 성사되지 않고 1년 후 이뤄진 일이나, 땅을 얻기 위해 추진하던 일이 다 무산되고 하나님께서 국왕님 소유의 땅을 주신 일 등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하나님은 내게 한 가지를 강하게 가르쳐 주셨다. 지금 내가 보는 형편이 말씀과 정반대로 흘러가도, 결국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준비해두신 가장 좋은 대로 이루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과 종의 뜻이라면 내 마음에서 ‘안 되겠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버리고 말씀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께서는 결국 말씀대로 이루시고 역사하셨다. 당장 형편을 보고 일희일비할 필요 없이,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만 마음에 품고 약속만 믿는 믿음을 지금도 나에게 훈련시키고 가르쳐주고 계신다. 

말씀을 실상으로 믿는 훈련
언젠가 박 목사님께서 믿음에 대한 말씀을 가르치신 기억이 난다. 
“여러분, 믿음은 여러분이 구원받을 때의 믿음과 똑같습니다. 구원의 믿음, 그것에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똑같습니다. 죄 짓고 실수하고 연약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지 않고 ‘의롭다, 거룩하다’ 하신 말씀만 믿고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는 것처럼, 어떤 형편이 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실상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구원받은 여러분은 모두 믿음의 사람입니다.”
나는 말씀을 실상으로 믿지 못하고 말씀의 결과가 나타나야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믿음을 인정받으려고 했었다.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믿음이 아니었나 보다’ 하고 믿음을 의심하고 저버릴 때도 많았다. 그러나 에스와티니에서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목사님과 교회를 통해 말씀을 실상으로 믿는 훈련을 하고 믿음을 가르쳐 주고 계신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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