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라이프]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3.06.12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6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안녕하세요?
책을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호 월간지도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사회에서 지낼 때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365일 중 360일은 술로 살았습니다. 적게는 하루 두세 병, 많이 마실 때는 예닐곱 병을 마셨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여기에 들어왔습니다. 제 몸이 버티지 못해 폭력적으로 변하고 사고를 쳤습니다. 저는 이곳에 들어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이 제어가 안 되었습니다.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죽고 싶을 때 이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잘못을 많이 해서 죄가 있는데 이대로 죽으면 지옥 갈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혼자 계신 어머니 때문에라도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완전히 폐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곳에 들어와 신입방에서 월간 <기쁜소식>을 보았습니다. 제가 모르는 책이었으면 안 보았을 텐데 제가 어릴 적에 다녔던 기억이 있는 교회의 책이라서 보았습니다. 그때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영원히 씻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저는 사회에 있을 때 십계명에 얽매여서 살았습니다. ‘십계명을 어떻게 다 지키지?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미운 생각만 해도 살인 죄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다 지옥에 갈 수밖에 없나?’ 
그런데 히브리서 10장 1절에는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 참 형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3장 20절에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는 없고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그리고 예레미야 31장 31~34절을 보면서 ‘아, 예수님이 내 죄에 대한 값을 다 치르시고 하늘나라에 있는 장막에 오직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구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저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방에 있는 분과 종교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어서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예수님이 괜히 돌아가신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몇 달 후에 출소합니다. 막상 이곳에서 나가려고 하니까 두려운 마음도 많이 듭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길 힘을 주실 거라 믿습니다. 출소하면 여름캠프와 겨울캠프에 가고 싶습니다. 나중에 또 편지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5월 17일에 손◯◯ 형제 드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