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수바 성경세미나, 피지 기독교가 함께 전하는 '영원한 속죄'
[피지] 수바 성경세미나, 피지 기독교가 함께 전하는 '영원한 속죄'
  • 박법우
  • 승인 2023.06.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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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4일, 수바 시빅센터에서 오전과 오후 열려
감리교 등 피지 기독교단 주일예배 함께해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기쁜소식선교회와 피지의 기독교 교단들이 함께하는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6월 3일(토)과 4일(일) 이틀간 수바 중심가의 시빅센터에서 개최된 성경세미나에는 피지 기독교 최대의 교단인 감리교의 지역교회들과 복음주의교회 등이 함께했고, 기쁜소식 마산교회 김영교 목사가 강사로 복음을 전했다.

피지 최대의 교단인 감리교에서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오전 오후 행사마다 교단 소속 학교의 학생들과 지역교회 교인들, 지역장 및 교단 임원 목사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주일이었던 4일 오전 행사에는 감리교 소속 교회들과 전날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던 목사들이 담임 교회의 주일예배를 성경세미나로 대신하면서,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피지 기독교인들로 가득 찼다.

매 행사마다 피지 기독교 주요 목회자들이 기도를 했고, 강사 목사의 설교 전에는 기쁜소식 수바교회의 청년들이 준비한 아카펠라와 가스펠그룹 ‘리오 몬따냐’의 아름다운 찬송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었다.

특히, 리오 몬따냐는 아프리카와 남미 등 세계 각국의 찬송과 함께 피지 찬송을 불러 피지 기독교인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강사 김영교 목사는 네 번의 성경 강연 시간 동안 출애굽기와 레위기, 이사야, 요한복음과 로마서, 히브리서 등 신약과 구약의 말씀을 찾아가며 복음을 전했다.

김영교 목사는 “우리의 행위와 노력, 열심으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말씀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거짓되고 악한 우리의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나를 버리고 부인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살아난 것처럼, 죄인인 우리도 의롭하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기만 하면, 의롭게 되고, 깨끗하게 되고,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게 된다”고 말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의롭게 된다는 복음을 들은 ‘내가 의롭다’며 목사들도, 성도들도 모두 기쁘게 손을 들었다.

첫날 오전 행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피지 감리교 람미 지역장, 제리 목사

"너무 이해하기 쉽고 아름다운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믿습니다. 로마서3장 23절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죄인이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너무 놀랍고 훌륭합니다."
- 제리 목사/ 피지 감리교 람미 지역장

"오늘 이 예배에 저희 교회 성도들과 다같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의롭게 되었고, 그의 피로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이 온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니아 마우바이 목사/ 피지 감리교 사오니 지역장

첫날 저녁 대표 기도를 하고 있는 아닐 르우벤 목사

"오늘 말씀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죄가 온전히 사해졌다는 것을 믿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주셨다는 것을 알게 하는 이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온전히 성경의 말씀만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아멘."
-아닐 마시 바르가스 르우벤 목사/ 피지 감리교 사무차장

또한, 참석한 피지 기독교 목회자들은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교회와 목회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말씀을 전하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알게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피지 감리교 총무, 윌프레드 목사

"오늘 강사 목사님이 전해주신 복음은 지금의 교회들이 무엇을 전해야 하는 지를 분명히 알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오늘 전해주신 ‘예수의 피로 말미암는 영원한 속죄’ 외에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전해야하고 오직 말씀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고, 우리는 이제 의인입니다. 아멘."
-윌프레드 목사/ 피지 감리교 총무

피지 복음주의교회 사무총장이자 피지교회협의회 사무총장, 시오미네 투기 목사

"저의 유일한 바람은 오늘 전해진 이 복음이 피지 전국에 전달되는 것입니다. 많은 잘못된 가르침들이 있기에 이 진리가 정말로 필요합니다.
저도 제가 의롭게 되었고, 거룩하게 되었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믿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다함께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이 기쁜소식을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과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시미오네 투기 목사/ 피지 복음주의교회 사무총장, 피지교회협의회 사무총장

2017년 기쁜소식선교회가 피지 감리교가 MOU를 맺고 교류하면서 피지의 교회와 목회자들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들은 이제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말씀이 성경에 근거한 정확한 죄사함의 복음이며, 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함께 전하는 것이 피지 기독교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피지의 각 교단들과 함께 힘있게 전해지고 있는 이 복음이 피지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고 나라를 바꿔나갈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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