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마라카이보 성경세미나"
[베네수엘라]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마라카이보 성경세미나"
  • 이엘리야
  • 승인 2023.06.08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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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교회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카라카스에서 버스로 18시간 떨어져 있는 마라카이보 시에 있는 산프란시스코 지역에서 5일간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마라카이보 시는 베네수엘라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도시로 2021년부터 인터넷으로 말씀을 듣고 리셋과 아말로아 두 자매가 교회와 연결됐고, 지속적으로 집으로 사람들을 초청해 성경공부 모임을 했다. 모임에 참여하는 수가 10명이 넘으면서 베네수엘라교회 이엘리야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갖게 됐다. 

4일 동안 저녁으로 갖게 된 성경세미나는 “회개와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준비됐다. 마라카이보 시 아말로아 자매는 구원 받기 전 함께 일반교회를 다니던 지인들을 초청하면서 성경세미나에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베네수엘라교회 이엘리야 선교사는 에베소서 2장 8절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씀으로 우리의 행위가 좋아지고 온전함에 도달하려고 노력할 때 온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함과 온전함을 얻는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죄인이라고 믿고 살아왔는데 죄사함의 복음을 들으면서 이제는 우리가 더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는 사실을 믿게 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마라카이보에 교도소와 라디오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라카이보 CICPC 교도소, POLI 교도소 등 두 곳에 일반교회 목회자들의 초청을 통해 200명이 넘는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었다. 죄인이라고 믿고 있었던 재소자들은 복음을 듣고 더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다 함께 외쳤다. 너무 복된 시간이었다.

채널 103.5 “백성의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마라카이보 시에 많이 알려진 라디오는 코로나가 시작됐을 때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및 요한복음 강해 등 말씀을 활발하게 방송해왔고,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말씀이 너무 좋아서 이번 기회에 베네수엘라교회 이엘리야 선교사를 특별히 초대해 성경세미나 소식과 함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교도소를 통해 알게 된 한 목사를 통해 채널 101.5 “가족을 위한 동맹”이라는 기독교 채널을 알게 됐고, 이 방송은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온 선교사가 마라카이보 시에 방문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여기며 특별 초대 인터뷰를 진행하며 베네수엘라에 어떤 마음으로 오게 됐는지 물었다. 베네수엘라교회 이엘리야 선교사는 “형편으로 봤을때 베네수엘라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눈으로 베네수엘라를 봤을 때 이 복음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소망의 땅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답했고, 인터뷰 말미에 복음을 전했다.

베네수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라카이보에는 차량에 넣을 기름도 없어서 차량들이 이틀 동안 줄을 서야 겨우 기름을 조금 넣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차량을 구해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교도소와 라디오에 방문할 수 있도록 차량을 준비해주시는 부분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다. 

소망이 없었던 베네수엘라 땅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베네수엘라가 소망과 기쁨으로 넘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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