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꿈', '20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소망의 꿈을 키워 나가다.
울산지역에서는 2023 어린이 꿈말하기 대회를 6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원고심사와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꿈 말하기가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꿈 말하기 대회는 “나의 꿈”(장래희망), “20년 후 나의 모습”을 주제로 치러졌다.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원고를 쓰고 외우면서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기쁜소식 경주교회 양현태 목사는 꿈 말하기 참석자 어린이들에게 꿈꾸고 있는 꿈을 어떻게 구체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한 소년이 수업 시간에 250만 평의 목장과 시설물 및 마구간 위치 등 구체적인 자신의 꿈을 발표하자 선생님은 그 꿈은 비현실적이라며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꿈에 대해 응원을 보냈고, 이에 용기를 낸 소년은 결국 꿈을 이뤄냈습니다. 그는 바로 말과 협력하고 인도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말 조련사 몬티 로버츠입니다. 이 사람처럼 학생들도 지금 가지는 꿈을 마음속으로 자세히 그리고 꿈꾸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강연을 통해, 의사부터 축구선수, 동화작가 등 다양한 꿈을 펼친 학생들이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마음을 이끄는 복된 시간이었다.
조금은 긴장했던 참가 학생들의 마음이 잔잔한 선율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마음에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
이번 어린이 꿈 말하기를 계기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며 소망이 가득한 자리가 됐다.
꿈을 말하면서 마음에 새기게 되고 꿈이 한층 더 커가는 것을 모두가 경험한 행복한 자리였다.
이번 꿈 말하기 대회를 통해 '나의 꿈', '20년 후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면서 진정한 꿈과 소망을 품게 된 행복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로 듣는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행복을 가득 선물했다.
심사기준으로 원고, 전달력, 설득력, 발음, 자세 총 5가지를 중점적으로 보며 100점 만점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5학년 박선후 학생은 형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꾸게 됐다며 함께 마음을 나누고 20년 후의 행복한 꿈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지역 꿈말하기 수상자는 대상(박성민 국회의원상) 박선후 학생 , 금상(서범수 국회의원상) 임은아 학생, 은상(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상) 윤예린 학생, 동상(글로벌 마인드 교육원 오세재 원장상)은 유진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 어린이 꿈 말하기 대회는 꿈을 말하고 그리면서 구체적으로 꿈을 생각해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 수상소감
'20년 후의 나의 모습'이란 주제로 평소에 의사를 꿈꾸던 나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원고를 외우고 목소리에 힘을 싣고 또박 또박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모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매일 자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부모님과 할머니 모두 다 기뻐해주셔서 참 행복합니다.
말하기 대회 시작하기 전 엄마의 권유에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두번째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글을 적다보니 제 꿈에 대해서 확고해졌고, 잘할 수 있을까? 새로운 경험에 떨리고 신났습니다. 발표하고 난 지금은 후련하고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조금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상을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대회가 있으면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무대 위에서 많이 떨렸어요. 중간중간 까먹었는데 다행이 다시 기억이 나서 잘 넘어갔어요. 수상자 발표를 하는데 제 이름은 안 나올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 이름이 나와서 너무 기쁘고 눈물 나올 것 같았어요. 처음에 원고를 외울 때는 힘들어서 하기 싫었는데 연습하고 또 외웠어요. 다 마치고 나니 너무 기쁘고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말하기대회 또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