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영국 목사 초청 기쁜소식 맨하탄교회 성경세미나
[미국] 박영국 목사 초청 기쁜소식 맨하탄교회 성경세미나
  • 김성희
  • 승인 2023.06.1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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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기쁜소식 맨하탄교회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를 강사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더욱이 얼마 전 새 예배당을 구입한 맨하탄교회는, 새 교회에서 갖는 첫 집회를 향해 특별한 마음이 있었다. 

성경세미나 말씀 전 합창을 하고있는 맨하탄 교회 합창단 '라이쳐스 보이즈'
성경세미나 말씀 전 합창하고 있는 맨하탄교회 합창단 '라이처스 보이즈'

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말씀을 보여주셨다.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열왕기하 7:9)

이미 온 사마리아 성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풍성한 양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배만 채우기 급급했던 문둥이처럼, 이미 온 뉴욕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진리의 복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악한 모습을 보여주셨다. 온 교회 성도들은 전도한다는 마음보다, 그들을 살릴 수 있는 양식을 나눠 준다는 마음으로 전도를 시작했다.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청년 형제자매들
매일 가판을 펴서 전도하고 있는 훌리오 형제
스페니시 언어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영욱 전도사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마태복음 21:42)

우리 마음에도 많은 버려진 돌들이 있었다. 오랜 기간 복음을 전했지만 듣지 않았던 가족들, 전도해도 관심이 없던 친구들,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했던 직장 동료들. 하지만 마음에서부터 포기했던 버려진 돌 같았던 그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는다면 모퉁이 돌이 되어서 다시 살아나겠다는 소망을 주셨다. 

송충환 목사와 성경공부를 하고있는 캐리자매의 어머니와 이모
송충환 목사와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캐리 자매의 어머니와 이모

5월 15일 Mother’s Day(어머니의 날)에는 특별 행사를 만들어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부모, 자녀, 친척들 친구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했다.  

매일 매일 사거리에 나가 집회 홍보 가판을 설치하여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집회 소식을 알리며 전도했다. 

퇴근 후 매일 모여 전도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

복음은 들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에 더이상 나오지 못하고 있던 형제자매들을 찾아가 교제하고 집회에 초청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교회에 나오지 못했던 아이샤 자매,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집회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의 마음을 살리셨고, 매일 뜨거운 감사와 소망의 간증들이 쏟아져 나왔다. 

집회 첫날, 박영국 목사는 다윗과 므비보셋 이야기를 통해 ‘신앙은 마음을 바꾸는 것’임을 전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은혜를 베풀기 원하지만, 므비보셋은 자기 생각 속에 사는 동안 다윗을 두려워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나의 마음이 어떠한지’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향해 어떠하신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전했다. 내 행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에 말씀을 이어갔다. 

이어지는 집회 속에서 박영국 목사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죄사함’이며, 하나님은 죄의 값으로 ‘예수님의 보혈’ 이외의 어떠한 것도 받지 않으심을 강조했다. 말씀을 듣던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며 '아멘'을 외쳤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21년 동안 복음을 들어도 강퍅하기만 했던 캐리 자매의 어머니가 드디어 구원을 받고 ‘나는 의롭다!’라고 외치셨다. 뿐만 아니라 초청받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복음을 받아들여 온 교회의 기쁨이 됐다. 

복음을 듣고 잃어버렸던 웃음을 다시 찾은 아넷자매
복음을 듣고 잃어버렸던 웃음을 다시 찾은 아넷 자매(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넷 자매
항상 우울증에 시달렸고, 주변사람들에게 외면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버림받았다고 생각해서 항상 울었습니다. 그런데 내 생각들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었네요. 하나님 말씀만이 진리였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제가 죄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내 죄도 모두 그의 피로 씻어져버렸습니다. 내가 악한 사람이든 선한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오직 하나님의 심판이지요. 하나님 심판은 내가 의롭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어려움이나 견딜 수 없는 고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은 내가 나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강사 목사님과 교제하는 릴리아나 자매
강사 목사와 교제하는 릴리아나 자매

릴리아나 자매
나는 교회를 오래 다녔습니다. 죄 때문에 고통스러웠는데 항상 율법에 매였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차 사고가 나서 다리를 잃게 되고 마음이 절망에 빠졌습니다.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소망과 행복함이 없었습니다. 성경세미나 참석하는 동안 처음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진 부분에 알게 됐습니다. 한 번도 이렇게 죄사함을 듣지 못했는데 강사 목사님의 말씀으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강사 목사님과 교제 후 다음날 남편을 데리고 왔습니다. 남편과 아이들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새 예배당에서 가진 첫 성경세미나,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앞으로 맨하탄교회 안에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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