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통과 교류의 문을 연 2023 코리아캠프
[불가리아] 소통과 교류의 문을 연 2023 코리아캠프
  • 김보민
  • 승인 2023.06.20 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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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명의 학생들 한국을 경험할 수 있었던 코리아캠프
-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행복해하는 참가자들
2023 코리아캠프 포스터
2023 코리아캠프 포스터

생기와 활기가 넘치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불가리아 지부 주최로 코리아캠프가 6월 11일(일) 개최됐다.

소피아 시내 고등학교 교장, 대학교 총장 만나며 홍보
소피아 시내 고등학교 교장, 대학교 총장 만나 홍보

이곳 불가리아에서는 참가자 500명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행사 한 달 전부터 소피아에 있는 100개가 넘는 학교와 대학교를 방문했고 기존에 못 했던 다양한 홍보를 진행했다. 많은 학교의 교장, 대학교 총장들을 직접 만나 행사를 설명하며 초청했고, 그들은 모두 캠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를 도왔다.

불가리아 ITF 협회 회장과의 사진
불가리아 ITF 협회 회장과의 사진

소피아에 있는 태권도장을 방문해 홍보했다. 이 과정 속에서 불가리아ITF협회 회장과 연결됐다. 회장은 1000명 이상의 제자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코리아캠프에서 태권도 공연과 태권도 아카데미를 진행해주겠다고도 했다.

짝을 지어 포크댄스를 추는 참가자들
짝지어 포크댄스를 추는 참가자들
코리아캠프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 (K-POP 공연, 태권도, 피아노)
코리아캠프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 (K-POP 공연, 태권도, 피아노)

6월 11일 행사 당일,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고,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코리아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포크댄스) △축사 △특별 공연 △마인드강연 △아카데미 △경품추첨 순서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프로그램마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 문화를 즐기고 행복해했다.

포크댄스로 코리아캠프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나는 서로를 어색해했지만 포크댄스 이후 친해졌다. 이후 K-POP,  태권도, 피아노 연주 등 한국 문화가 담긴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특히 K-POP 공연에서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추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장영철 목사
마인드 강연을 하는 장영철 목사
경청하는 참가자들
경청하는 참가자들

마인드강연에서 기쁜소식 전주교회 장영철 목사가 인생을 살면서 겪는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는 앞서 판단하며 오해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소통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소통이 있어야 한다며 강연 내용에 공감했다.

아카데미 – 서예, 전통놀이, 젓가락, 한국어 교실
아카데미 - 서예, 전통놀이, 젓가락, 한국어 교실
아카데미 – 태권도, 포토존, 한복, k-pop
아카데미 - 태권도, 포토존, 한복, K-pop

아카데미는 총 11개 부스(△K-POP △태권도 △서예 △포토존 △한국어 교실 △한국 관광지 소개 △전통놀이 △매점 △한복 △페이스페인팅 △젓가락)로 구성됐다. 이번 코리아 캠프는 자원봉사자들만 아니라 외부 단체도 함께 진행했다. K-POP 부스에서는 K-POP 커버 그룹이 걸그룹이 안무를 선보였고, 한국어 부스에서는 TJ 어학원이 지도했고, 태권도는 불가리아 ITF 협회에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한식당이 매점을 운영해 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항상 영상과 글로만 접하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즐거워하고 행복해했다.

자신의 번호가 불리길 기도하는 참가자
자신의 번호가 불리길 기도하는 참가자

마지막은 경품 추첨을 통해 K-POP 관련 용품,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은 참가자들이 행복해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경품을 받지는 못했지만 참가자들은 서로 축하해주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코리아 캠프를 끝낼 수 있었다.

알렉산더르
알렉산더르

“이 캠프는 저에게 너무 흥미로운 캠프였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은 태권도입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배운 무술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희 할아버지가 한국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이번 코리아캠프와 같은 행사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 알렉산더르 / 참가자

타냐
타냐

“한국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남편이 한국인이고요. 한국에서 3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코리아 캠프에 더욱더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코리아캠프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떠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는지 모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처음에 모든 참가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공연을 보여준 것이 좋았습니다. K-POP 공연도 보고 태권도 공연을 보니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더 늘어난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불가리아에서 코리아캠프를 더 많이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 타냐 / TJ 어학원 대표

모니카
모니카

“오늘 자원봉사자로 코리아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캠프 프로그램 대부분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마인드 강연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은 항상 제 삶을 도와줍니다. 저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인데요.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늘 강사님께서는 내 생각 속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불가리아 지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모니카 / 자원봉사자

2023 코리아캠프 자원봉사자들
2023 코리아캠프 자원봉사자들

불가리아 코리아 캠프는 행사 당일 각종 페스티벌과 한국 관련 행사의 날짜가 겹치는 관계로 참석자 500명이라는 숫자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5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가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치러졌다. 이번 코리아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사람들을 만나며 감사했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기쁨과 희망을 얻어 앞으로 불가리아 교회가 더 크게 자라날 것이 기대되고 불가리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행복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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