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무전전도여행 및 간증집회
[모잠비크]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무전전도여행 및 간증집회
  • 강윤수
  • 승인 2023.06.2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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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었던 "샤이샤이"
-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던 "나마샤"
- 무전전도여행의 행복을 전하는 간증집회

기쁜소식모잠비크교회는 6월 6일(화)부터 10일(금)까지 단기선교사와 현지 선교학생들이 300키로 떨어진 샤이샤이와 나마샤라는 지역으로 3박 4일간 무전전도여행을 다니며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무전전도여행팀은 출발하는 순간부터 마치고 돌아오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믿음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만난 하나님의 축복과 풍성한 간증이 넘쳐났다. 또한 무전전도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놀라운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단기선교사들이 강사가 되어 이틀간 간증집회를 열었다. 홍보부터 공연, 말씀 등 단기선교사들이 직접 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무전전도여행을 통해 역사하시고 도우신 것처럼 집회도 도우시겠다는 믿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집회 기간 80여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생생한 간증과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고 복음을 들었다.

무전전도여행 출발 전 찍은 단체사진
무전전도여행 출발 전 찍은 단체사진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볼 수 있었던 "샤이샤이"

[박인경 / 22기 모잠비크 단기선교사]

"모잠비크에 마똘라 지역 외에는 교회가 세워지지 않아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3박 4일간 무전전도여행을 통해 샤이샤이와 나마샤에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역사를 경험하고 싶어 무전전도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전도여행을 가기 전, 최정환 목사가 사도행전 16장 말씀에 사도바울이 루디아에게 말씀을 전했을 때 루디아가 사도바울을 자신의 집에 영접한 것처럼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고 전했다. 이 말씀을 믿고 샤이샤이로 전도여행을 하는 동안, 정말 하나님께서 '루디아'를 만나게 하셨다.

한 가정에 복음을 전하고 함께 찍은 사진(오른쪽 세 번째)
한 가정에 복음을 전하고 함께 찍은 사진(오른쪽 세 번째)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샤이샤이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샤이샤이 팀

여행 둘째 날, 평소처럼 전도하기 위해 한 집을 방문했는데 젊은 부인과 할머니가 사는 집이었다. 이 집에서 부족한 포르투갈어로 복음을 전했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혀주셔서 부인과 할머니가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 무전전도여행 중인 것을 들으시고 본인의 집에서 머물러도 된다고 말해주셔서 이날 이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잠을 잘 수 있었다. 이 집 외에는 우리에게 먼저 집을 내준 사람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이 집만 우리를 먼저 영접하고 음식과 방을 내어주었다. 그래서 나에게 더욱 특별하고 감사했던 집이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루디아의 집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해주신 아주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해준 아주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셋째 날에는 학교에 찾아가서 강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한 초등학교에 찾아가 교장 선생님을 만나 뵙고 설명을 드리니까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그래서 아침에 고학년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과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집중해서 들으며 질문도 하는 모습을 보며 교회 안에서 배운 것들을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받아 발을 내딪으니까 길들을 여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학교에서 강연 후 아이들과 찍은 사진
학교에서 강연 후 아이들과 찍은 사진

3박 4일 여행기간 동안 차에서, 길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우리가 복음과 함께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음식과 집을 허락하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깊게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복음 전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나마샤"

[이승재 / 22기 모잠비크 단기선교사]

"3박 4일간 나마샤라는 지역으로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파비우 형제와 카티자 자매와 함께 갔는데 출발할 때 까지만 해도 길바닥에서 잘 거 같고 밥을 많이 굶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첫날에 차를 태워주신 한 아저씨가 우리에게 점심을 사주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미 준비해 두셨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잠잘 곳도 마련해 주셨다. 아직 포어가 서툴러서 복음을 전할 때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잘 들어주셨고 복음을 받아들이시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고 부족한 면이 많았지만 이런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도와주셨고, 하나님은 우리가 나마샤로 전도여행 가는 것을 이미 원하셨기 때문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입은 것이 너무 감사했다. 이번 일을 통해 은혜 입은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복음의 일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얻고 싶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이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_요한복음 15:7 나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복음의 일을 하면 사람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마음이 든다."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
한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한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Fabio / 모잠비크 선교학생]

"나마샤는 아름다운 산과 특별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그들은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었고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들었다. 무전전도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에게 어려운 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셨고, 잠 잘 곳을 준비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이번 여행에서 배운 것은 마음에 초점을 복음에 두고 전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나마샤에 갔을 때 대통령이 오는 큰 행사가 있었다. 대통령이 우리 옆을 지나가는 기회가 있었고 대통령이 우리를 오랫동안 보았다. 내 마음에 대통령이 우리와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소망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 비록 복음은 전하지 못했지만 정말 기뻤다. 이런 모든 일들을 통해 우리가 복음에 마음을 두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사람들을 모아 말씀을 전하는 모습
사람들을 모아 말씀을 전하는 모습
하나님의 은혜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첫 번째)
하나님의 은혜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첫 번째)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간증집회>

간증집회 포스터
간증집회 포스터

무전전도여행을 통해 담아온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6월 16일(금)부터 17일(토)까지 이틀간 단기선교사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간증집회를 준비했다.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나타내고 복음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공연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공연
무전전도여행을 통해 배워온 하나님의 마음을 간증하는 모습
무전전도여행을 통해 배워온 하나님의 마음을 간증하는 모습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최정환 선교사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최정환 선교사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최정환 선교사
말씀을 듣고 있는 사진

[엄예진 / 22기 모잠비크 단기선교사]

"우리는 전도여행을 다녀온 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도우셨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도집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길가와 집들을 다니며 홍보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집회포스터를 받으며 관심을 보였고 80여명이 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집회는 악기연주,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전도여행 간증, 예배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참석자들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간증을 들으며 기뻐하고 놀라워하였다. 이번 간증집회를 통해 샤이샤이 무전전도여행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짧은 시간에 포스터 제작부터 홍보, 공연, PPT제작 등 많은 일들을 도우셔 집회를 은혜롭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다."

무전전도여행 중 방문한 가정집에서 찍은 사진(왼쪽 두 번째)
무전전도여행 중 방문한 가정집에서 찍은 사진(왼쪽 두 번째)

[João / 참석자 소감]

"간증집회는 정말 놀랍고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만 의지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구하고 도전하면 들으시고 반드시 역사하시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구원은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 받는다는 것을 배웠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 말씀을 들으면서 사람의 노력과 수고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오직 아벨처럼 어린 양의 피, 예수님의 보혈만 받으신다고 말씀하셨다. 앞으로 이런 집회에 참석할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

교회의 인도를 따라 연고지도 없는 지방 곳곳으로 무전전도여행을 떠나면서 단기선교사들과 선교학생들은 하나님을 경험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을 얻으며 인생에 값진 경험을 했다. 또한 단기선교사들의 간증집회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느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모잠비크에서 복음의 일꾼으로 힘있게 지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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