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제천대한실버대학 ‘따뜻한 효도밥상’ 개최
[제천] 제천대한실버대학 ‘따뜻한 효도밥상’ 개최
  • 우혜련
  • 승인 2023.06.2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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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7일 (토), 기쁜소식제천교회 대예배당에서 '따뜻한 효도밥상' 개최
- 청년회 사진전시회와 함께 열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한끼
제천대한실버대학과 함께하는 따뜻한 효도 밥상

제천대한실버대학은 6월 17일(토), 기쁜소식제천교회 2층 대예배당에서 지역주민과 어르신 약 180명을 초청해 「따뜻한 효도밥상」을 개최했다. 올해 2월부터 ‘찾아가는 실버대학’, ‘실버효잔치’, ‘청와대탐방’ 등 여러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경로당 회원들과 교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였다.

2019년, 제천교회 새 예배당 준공식 때 하나님은 ‘예배당 400석을 가득 채우신다’는 약속을 주셨다. 그동안 말씀을 믿지 못하고 교회가 외곽에 위치했다는 형편에 머물러 있었으나 올해 2월부터 종의 인도를 따라 다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행사를 하면서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효도밥상은 400석의 의인들을 부르신다는 종의 약속을 의지하여 교회로 초청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새 예배당 건축 이래로 새로운 사람들로 예배당이 채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에 초청 인원을 100명으로 생각했는데 목사님께서 더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약 180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밥상을 했습니다. 대형버스 3대와 운행차량들이 교회 마당에 들어오는 것을 보며 ‘오늘 이 분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겠다’는 마음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이런 곳에 교회가 있었구나’, ‘오길 참 잘했다’라고 하시며 너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 생각은 너무 좁고 짧은데 교회와 종의 마음을 그대로 따라 진행할 때 주님이 역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안준엽 장로)

제천대한실버대학 김웅기 학장의 환영사

제천대한실버대학 김웅기 학장은 “제천대한실버대학은 실버대학 개강식, 영주 숲체험, 청와대 탐방, 찾아가는 실버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예산 보조를 전혀 받지 않고 오로지 봉사로 이 행사들을 진행하는데 ‘우리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된 자다’라는 마인드로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건강체조박수, 종려나무 앙상블의 기악연주와 복음메시지, 그리고 노래교실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

활동영상, 건강체조박수, 바이올린&플루트 듀엣의 홀로아리랑,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기쁜소식제천교회 류홍열 목사

기쁜소식제천교회 류홍열 목사는 “제가 마산에서 사역할 때 한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그 어르신은 과거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셨습니다. 하루는 그 분이 찾아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죄의 고민을 제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의 문제는 사람이 풀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들에게 빚이 10억이 있는데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서 괴로워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아버지는 100억의 자산가에요. 그래서 아버지가 아들의 빚을 다 갚아줬어요. 아버지가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자식의 빚을 갚아주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저도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 죄 때문에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 목사님을 통해 십자가의 참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는데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나? 십자가는 내 죗값을 갚기 위한 형벌이었습니다. 아! 이게 하나님의 사랑이구나.'

여러분, 인간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죽어서도 영원한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실버대학을 통해 서로 사귐을 가지고 마음을 나누시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 문제도 자유롭게 나누면서 영생을 얻는 법을 배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신 확신을 얻어 영원한 나라에 가시길 소망합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 선선한 그늘 밑,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따뜻한 효도밥상’

'오늘 오길 참 잘했다','이런 곳에 교회가 있는 줄 몰랐어요' 행사를 통해 기뻐하는 어르신들
'오늘 오길 참 잘했다', '이런 곳에 교회가 있는 줄 몰랐어요' 행사를 통해 기뻐하는 어르신들

참석자들은 교회 마당에 설치한 차광막 그늘 아래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워하였다. 특별히 제천교회 청년회는 지난 5월 서울 성경세미나와 청와대를 다녀온 어르신들의 풍경사진과 함께 사진전시회를 진행하였다. 처음 참석한 경로당 회원들은 사진을 보면서 다음 기회에 꼭 함께하기를 원했고 참석자들은 맛있는 음식과 사진을 감상하며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 참석자, 성도 인터뷰

“이런 곳에 교회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교회가 너무 예쁩니다. 처음으로 교회에 방문했는데 오전 프로그램들도 너무 좋았고 음식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실버대학팀들이 우리 경로당에도 오셔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도 꼭 불러주시고 오늘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장락주공 경로당 회장)

“개강식, 효잔치, 청와대 방문 등 계속해서 실버대학의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도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운행도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시고 항상 노인들을 위해 수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전에 목사님의 말씀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고 사진전도 재밌었습니다.” (김재수)

“저희 시어머니는 절에 다니시는데 이번에 효도 밥상에 참석하시면서 교회에 처음으로 오셨습니다. 평소에 교회 이야기를 하시면 잘 듣지 않으셨는데 이번에 오셔서 마음을 많이 열고 가셨습니다. ‘음식을 보니 이건 보통 정성이 아니다’시며 효도 밥상을 통해 교회 마음을 그대로 전달받으셨고 집 앞 경로당에 가셔서 근거 없는 이야기로 실버대학을 비방하셨던 분들에게 잘못된 이야기를 바로 잡으시며 전도하셨습니다. 앞으로 실버대학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교회와 연결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김영신 자매)

“기존에 건강체조박수를 담당했던 자매님을 대신해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을 할수록 나를 부인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지 말고 장사하라는 종의 말씀을 따라 ‘나보고 장사를 잘하라는 것이 달란트 자체가 잘 팔리게 되어 있구나. 내가 이 무대를 잘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하나님이 잘하도록 만들어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대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내 몸을 붙들고 계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에 앉아 계신 어르신들이 앞으로 실버대학을 통해 구원을 받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실버대학 교사 이정은)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태 28:18) 기쁜소식제천교회는 하나님이 이끌어가는 교회다. 앞으로 제천교회 성도들은 모든 권세를 주신 주님을 힘입어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을 것을 소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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