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CLF 기독교지도자포럼, ‘새 언약’으로 예수님과 하나된 우리
[태국] CLF 기독교지도자포럼, ‘새 언약’으로 예수님과 하나된 우리
  • 강민애
  • 승인 2023.06.2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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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캠프와 동시에 열린 CLF포럼, 570명 참석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주변 국가에서 동참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탐마쌋 랑씻 캠퍼스 삐야찻에서 CLF포럼이 열렸다.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 CLF 기독교지도자포럼에 570명이 참석해, 탐마쌋 대학교 삐야찻홀과 기쁜소식방콕교회 랑씻센터에서 성경 속 하나님의 마음을 배웠다.

새벽말씀을 들었던 기쁜소식방콕교회 랑씻센터
새벽예배를 드린 기쁜소식방콕교회 랑씻센터
오후 프로그램이 진행된 탐마쌋 대학교 삐야찻홀

불교 문화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부심을 갖지만 안타깝게도 잘못된 신앙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그들을 위해 월드캠프 기간에 맞춰 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고 베트남, 라오스 등 주변 국가에서도 참석했다.

풍족한 말씀

태국 CLF포럼 주강사 기쁜소식뉴욕교회 테리 핸더슨 목사

CLF포럼 오전, 저녁으로 기쁜소식뉴욕교회  박영국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월드캠프 참석 청소년들과 함께 들었다. 그 외 새벽 및 오후에는 기쁜소식뉴욕교회 테리 핸더슨 목사가 옛 언약과 새 언약에 대한 설명으로 쉽고 정확한 복음을 전했다.

말씀 전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여러 걱정거리로 복잡했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말씀 앞으로 이끌었다.

테리 목사는 "사람이 범죄하기 전에 이미 죄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랐기 때문에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하나님은 그 사실을 이미 다 아셨기 때문에 율법만 주신 것이 아니라 죄를 씻을 수 있는 성막도 같이 주셨다"고 말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통해 돌판에 쓰인 율법을 폐하시고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는 새 언약을 세우신 예수님을 소개했다. 염소의 피가 아닌 예수님의 보혈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우사펀 스삿솜분(53세/ 팡응아)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구원에 확신이 없었던 참석자 우사펀 스삿솜분 씨(53세)는 "이번에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의롭게 해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들의 생각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바꾸고 말씀을 믿으면 행복합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기쁜소식강릉교회 박희진 목사는 마지막 시간에 다시 한 번 믿음을 심었다. 강사는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저주와 죄를 다 사하셨고 온전케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의를 주셨기에 우리는 의로워졌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느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릴 심판치 않으시면 누구도 우릴 정죄할 수 없습니다.”라고 분명한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생중계로 새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월드캠프 일정과 동일하게 박옥수 목사의 생중계 말씀을 기쁜소식방콕교회 랑씻 센터에서 들었다. 캠프 동안 들었던 말씀을 요약하듯 다시 한 번 참석자들 마음에 믿음을 심었다. 참석자들은 화면으로 비치는 박옥수 목사의 태국 방문에 모두가 반가워하는 마음으로 경청했다.

싸닛 캄부아(60세 / 븡깐)

참석자 싸닛 캄부아 씨(60세)는 처음 들어보는 강연 내용에 놀라워하며 "마음을 열고 들어보니까 제가 어떻게 의롭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고 세상을 더 넓은 마음으로 보고 정말 행복하고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다 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책임져 주셔서 우리는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라고 구원을 확신했다.

그룹미팅과 개인신앙상담

말씀 시간 후 갖는 그룹미팅과 개인상담 시간을 통해 자신과 말씀을 연결해봤다. 그동안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꺼내며 마음이 비워지고 그 자리에 말씀이 들어가면서 행복과 소망이 자리 잡는 것을 본다.

“새 삶을 얻었습니다!”

후배에게 초대받아 참석한 분시리 니욤신(70세) 씨는 "저는 불교를 믿지만 기독교 행사를 많이 참석해봤습니다. 이번에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대신해 고통 받으신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저의 죄도 예수님께 넘어갔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해주시고 저의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기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깐야 위띠단(58세) 씨는 "저는 과부인데 사업도 망하고 아들은 마약에 중독돼 엄청난 돈을 사기 당했습니다. 우울증에 여러 정신과 의사도 만나고 약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절망 속에서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자 얼마 못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돼 빛을 봤습니다. 새로운 마음을 얻었고 새로운 언약을 받았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가져가신 것을 믿고 제가 의로워진 것을 믿습니다. 제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새 힘으로 가득차서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절망에서 소망으로 옮겨졌다.

소경처럼 살아온 지난 세월에서 복음으로 눈뜬 사람들. 이번 CLF포럼이 많은 사람들을 죄에서, 중독에서, 고통에서 해방시켜주었다. 유일한 길이고 생명인 이 복음이 앞으로 태국 전역에 널리 퍼져나가 역사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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