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마음에 행복으로 가득찬 대전충청 CLF 2차 워크숍
[대전] 마음에 행복으로 가득찬 대전충청 CLF 2차 워크숍
  • 정보림
  • 승인 2023.06.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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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3일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진행된 CLF 워크숍
- 총 70여 명 참석, 워크숍을 통해 마음 교류의 장 마련

6월 23일 오후 4시,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 대전충청 대학생 CLF 2차 워크숍이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다가오는 7월 부산에서 진행될 전세계 기독교목회자포럼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CLF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행복이 가득 심기길 바라며 준비됐다.

오리엔테이션 후 아이스브레이킹을 즐기는 모습

설렘으로 가득찬 눈빛과 함께 참석한 학생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얼어붙은 학생들의 마음을 녹여줄 아이스브레이킹을 했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과자 모양과 맛을 보며 이름을 맞추는 대장금게임, 섞여있는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맞추고 지령을 수행하는 행동지령 게임, 제시된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맞추는 피카소 게임 등 총 3가지를 했다.

오랜만에 만나 어색하기만 했던 학생들이 아이스브레이킹시간을 통해 서로 더 알아가고 가까워질 수 있었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가득찬 미소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다채로운 학생들의 공연

밝게 빛나는 라이처스팀의 ‘Come so far’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따뜻하게 마음을 울려주는 박연정 학생의 “나의 영원하신 기업” 연주, 청량한 목소리로 멋진 화음을 보여준 용민경, 장하영 학생의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소프라노 듀엣 공연이 이어졌다. 다채로운 공연에 매료된 참석자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CLF의 '빛나는 그림자' 의전팀
배려하고 미리 사고하는 예배준비팀
안전한 길을 안내하는 안내팀
복음 역사의 현장을 눈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무대팀
모든 순간을 기록하고 담아내는 촬영/영상팀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차량관광/출입국팀

CLF 워크숍은 일을 잘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를 좀더 알아가고 자신의 팀의 가치를 인지하며 팀을 향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과정이다.  

자신이 맡은 부서도 중요하지만 CLF는 모두 원팀이라는 것을 배워나갈 수 있는 ‘팀 브랜딩’ 시간을 가졌다. 부서별로 팀원들 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신이 맡은 부서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아갔다. 각 부서별로 자신이 맡은 부서에 대해 발표하며 CLF에 마음을 활짝 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CLF가 얼마나 값지고 즐거운 일인지 알아갔다.

맛있게 간식을 먹고 있는 학생들

고된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는 간식 시간, 모두 맛있게 배불리 먹으며 내일을 기다린다.

굳은 몸을 풀기 위해 남자는 풋살, 여자는 ‘도솔산’ 산책을 하며 산뜻하게 둘째 날 아침을 맞이하였다.

이어서 워크숍하면 빠질 수 없는 독서토론 ‘마인드 톡톡’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으며 ▲책에서 말하는 교류란 ▲교류하지 않아서 가장 후회했던 순간 ▲교류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등 3가지 주제를 토대로 마음을 나누며 토론했다.  

마인드 토론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박유진 학생

“저는 해외봉사를 가서 막바지까지 마음을 열고 잘 지냈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는 힘든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는 사람이라서 문제가 있어도 말하지 않고, 혼자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부장님께서 ‘너는 마음을 완전 열지 않은 것 같아’라는 얘기를 듣고 마음 깊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10개월 동안 지내면서 마음의 교류를 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 차량관광팀 박유진 학생

학생들 모두 마인드 토론을 통해 교류하지 않아서 어려웠던 부분들을 생각하며, 작은 일이지만 하나님이 자신들을 도구로 쓰시겠다는 마음을 얻었다. 또 CLF를 준비하면서 옆에 있는 팀원들과 교류를 통해 해결해나가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가길 바랐다.

김희진 선배단원의 체험담

CLF를 처음 준비하면서 걱정과 고민이 있을 학생들을 위해 김희진 학생의 체험담이 있었다.

“작년까지 CLF를 총 3번 참석했습니다. 처음엔 촬영팀을 맡게 되었을 때 ‘내가 카메라를 잡아도 되나?’라는 큰 부담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CLF 때 목사님께서 야고보서 1장 17절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씀을 들으며 내가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로 받아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계속 하나님을 찾게 되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순간마다 하나님이 일하시고 도우시는 걸 계속 보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엔 내가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도우셔서 이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니까 부담스러워도 또 하고 싶고 기대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일로만 남는 게 아니라 일을 통해 하나님을 보았으면 좋겠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을 다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조규윤 목사

이어진 말씀시간, CLF 사무총장 조규윤 목사는 “예수님에게는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아침이고 소망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절망이 없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슬픔이고 절망이지만 예수님의 눈으로 보면 소망이고 평안입니다. 우리가 어떤 큰 어려움을 만나도 그 어려움보다 더 큰 능력이 있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 저녁이 있지만 반드시 아침이 찾아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 마음으로 모든 일을 대하세요! 예수님 마음으로 임하면 기쁘고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같은 사람이 이 일에 쓰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할 것입니다. CLF를 하면서 마음과 얼굴 모두 밝아졌으면 좋겠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얻어가길 바랍니다. 또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가득하게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촬영팀(김민지/20)
올해 20살이 되면서 CLF 스태프 합숙을 처음 했는데 사람들과 서로 교류하면서 마음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짧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CLF 스태프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촬영팀(김혜진20)
CLF 합숙을 하면서 들은 말씀 중 목사님께서 캠프 장소를 찾지 못해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너무 좋은 장소를 찾았던 간증이 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 우리가 CLF를 하면서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들도 많겠지만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이번 CLF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을 거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안내팀(정지원20)
처음에 안내팀으로 배정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덥고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 일이 그저 덥고 힘든 일만이 아니라 사람을 얻고 부담을 넘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매일 매일 있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가 가진 문제보다 더 강한 능력이 있는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시면 문제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CLF 워크숍 단체사진

이번 CLF 2차 합숙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에 말씀으로 가득차고, 말씀을 통해 밝고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 있을 CLF를 위해 학생들이 담대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일해주실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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