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위캔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고 있는 별들
[케냐] 위캔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고 있는 별들
  • 이진웅
  • 승인 2023.06.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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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부와 함께하는 Weken 프로젝트
- 나이로비의 17개 학교 20회 마인드 교육

▣ 청소년부와 함께하는 Weken 프로젝트

 현재 케냐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전국을 변화시키고 있다. 케냐의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지 1년 정도의 공백기가 있는데, 이 시기에 많은 학생이 술과 마약에 빠지게 된다. 이 시기를 앞둔 고등학생들을 포함하여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마인드의 변화를 주기 위해 청소년부와 함께 Weken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청소년부와 함께 하는 Weken 프로젝트
<청소년부와 함께 하는 Weken 프로젝트>

 ‘Weken’ 프로젝트는 ‘We can do everything’과 ‘Kenya can do everything’의 합성어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와 ‘케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2기 해외봉사단원들의 프로젝트로 미라클 투데이, 마인드 강연, 스페셜 교육, 코리안 부스 순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단원들이 직접 학교를 섭외하는 사진
<단원들이 직접 학교를 섭외하는 사진>

 케냐 해외봉사단원들은 학교 섭외부터 프로그램 진행까지 모든 것을 맡아서 진행하였다. 단원들은 5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24일간 17개 학교를 20회 방문했고, 3,217명의 학생을 교육했다. 많은 학생의 변화에 교사들이 놀라워하며 다시 방문해 주기를 원했다.

단원들이 교육하는 모습
<단원들이 교육하는 모습>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미라클 투데이는 꿈, 배려, 공감을 주제로 학생들을 교육했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던 것들을 배우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점점 변화되었다.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다고 손을 든 학생들>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다고 손을 든 학생들>
마인드 강연을 집중에서 듣는 학생들
<마인드 강연을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마인드 강연에서, 전은창 단원은 여왕벌은 일벌보다 몸집도 두 배나 더 크고, 수명도 40배나 더 길며 200만 개의 알을 낳는데, 여왕벌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먹이들도 있지만 아무거나 먹지 않고 로열젤리만 먹는다는 예화를 통해 어느 마음을 받아들이며 합하느냐에 따라 삶이 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서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재판장이 되시는 하나님의 의롭다고 하시는 말씀과 저희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든 이겨내며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하였고, 많은 학생이 구원받았다며 손을 들었다.

<스페셜 교육 전 특별 공연>
<스페셜 교육 전 특별 공연>
단원들이 태권도와 k-pop을 가르치는 모습
<단원들이 태권도와 K-pop을 가르치는 모습>

 스페셜 교육은 태권도와 K-pop 댄스 중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고, 학생들에게 자제력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예절을 알릴 수 있었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변해가는 것을 보며 교사들 또한 마음을 열고 함께 참여하였다.

한국 부스 체험을 하는 학생들
<한국 부스 체험을 하는 학생들>

 한국 부스 체험은 한국의 전통놀이로 태권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투호 등 다양한 한국의 놀이문화를 경험했다. 부스를 체험한 학생들은 각 전통놀이를 통해 협동심, 열정, 자제력 등을 기를 수 있었다.

무슬림 학교에서 복음 전하는 전은창 단원
<무슬림 학교에서 복음 전하는 전은창 단원>

 Weken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방문한 학교 중에는 스타레헤 지역 국회의원이 관할하는 학교들도 있었다. 그중 푸뫄니 여자고등학교는 무슬림 학교지만 해외봉사단원들이 마인드와 함께 복음을 전했다.


▣ 참석한 교사 및 학생 인터뷰

푸뫄니 여자고등학교, 학생부장 시포라 선생
<푸뫄니 여자고등학교, 학생부장 시포라 선생>

 “오늘 저희 모두에게 특히, 학생들에게 있어서 정말 환상적인 날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정말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Weken 프로젝트는 우리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 교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도 참석하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저희 학교에서 계속 진행되는 것입니다. 바로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할 날짜를 잡으면 좋겠습니다.”

윌트루 고등학교, 마르다 선생
<윌트루 고등학교, 마르다 선생>

 “공감과 공부에 대한 강연은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알지 못했던 태권도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새로 배워, 새로웠습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 '변화'를 통해 저희가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삶이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는 모든 것의 엔진입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저희 삶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다른 활동들을 통해 함께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Weken 프로그램이 좋았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도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저희 학교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푸뫄니 여자고등학교, 재클린 모하메드
<푸뫄니 여자고등학교, 재클린 모하메드>

 “오늘 수업은 정말 놀랍고 좋았습니다. 꿈과 공감 교육이 가장 좋았고, 이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공감 교육을 통해 많은 감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꿈 교육을 통해 제 삶에서 이룰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수업 시간 동안 행복했고, Weken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저도 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또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윌트루 고등학교, 윌리엄
<윌트루 고등학교, 윌리엄>

 "오늘 배운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은 꿈과 배려 교육, 마인드교육입니다. 꿈 교육은 미래를 바라보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고, 배려교육에서는 다른 사람을 도울 때에 행복과 그 도움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인드교육에서는 저의 마인드가 먼저 바뀌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저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마음은 이제 성경말씀과 하나입니다. 강연을 들은 이후로 저는 의인이고, 이 놀라운 사실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카운티 여자고등학교, 안지
<카운티 여자고등학교, 안지>

 “오늘 들었던 교육은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저는 어느 생각이든 받아주는 일벌이었습니다. 강연을 통해서 어떤 마음을 받아야 하는지 정확히 배웠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졌던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듯이 저도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면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저는 더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의롭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마인드교육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 해외봉사단원들 인터뷰

전은창 단원
<전은창 단원>

 “저는 살면서 복음을 전해본 적이 없습니다. 케냐에 와서 위캔 프로젝트 덕분에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처음에는 죄인이라고 했던 학생들이 끝날 무렵엔 의인이라고 말하고,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 마음에는 감사함만 남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해보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저의 부족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고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한주애 단원
<한주애 단원>

 “위캔 프로젝트를 하면서 저의 영어 실력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을 하지 못하니까 대본을 보고 읽었습니다. 대본을 볼수록 제가 하고 싶은 다른 말들은 하지 못했고 정해진 틀에서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본을 보지 않고 되든 안 되든 일단 내뱉었습니다. 제 말을 못 알아들을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학생들이 제 말에 집중해서 듣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점점 저의 영어 실력이 향상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위캔 프로젝트는 학생들도 교육받으며 성장하고, 저희 단원들도 점점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김하은 단원
<김하은 단원>

 “한국에 있을 때 저는 사람들 앞에 스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위캔 프로젝트에서 제가 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학교에 갔는데 학생들이 교육을 배우기 위해 마음을 열고 다가와 줬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마음을 느낀 이후엔 부담감과 긴장감을 이겨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가짐을 ’나는 이겨낼 수 있다’로 바꿨습니다. 수업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교육을 담대하게 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엔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노한길 단원
<노한길 단원>

 “저는 정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위캔 프로젝트를 통해 남을 위해 산다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교육하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은 영어도 어렵고 부담이 됐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교육하면서 변화할 것을 생각할 때, 실제로 학생들이 변화되는 것을 볼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외봉사단의 슬로건인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처럼 남을 위할 때, 남이 먼저 행복할 때 제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히 느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과 촬영한 단체사진
<참석한 학생들과 촬영한 단체사진>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으로 케냐를 덮자’는 약속을 그대로 받은 해외봉사단원들은 ‘Weken’ 프로젝트를 통해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14개 학교 20회 3,217명의 학생들에게 전해왔다. 앞으로 나이로비뿐만 아니라 전국의 고등학교를 다니며 케냐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바뀌어 앞으로 케냐를 변화시킬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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