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전교생 대상 손씻기 캠페인으로 르완다 지부와 인연을 맺은 Bright Heroes Academy 학교 교장의 초청으로 학교 인근 키갈리 범보고 지역에서 클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르완다 지부 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 학교 관계자, 학부모 및 학생들까지 약 50명이 함께했다.

르완다의 마을 공동체 활동(현지어로는 우무간다, Umuganda)은 마을의 정부 관계자를 중심으로 그 지역 마을 주민들이 함께 길거리 청소, 환경 미화, 집 보수 등을 하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격을 띈 활동이다. 르완다 지부는 매달 각 마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초청을 받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활동 이후 행사 참여자들에게 마인드교육 시행 및 후원물품을 증정하고 있다.

캠페인 전 마을 주변 환경을 점검해본 결과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빨래 및 생활용수로 사용 중인 작은 내천이 오염되어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앞다투어 자루에 쓰레기를 담고 주변 정리를 했고, 그 결과 마을이 깨끗해진 것을 보면서, 참가자들은 몸은 고되지만 얼굴에는 큰 미소가 번졌다. 활동 이후 학교에 모여 안은석 부지부장이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으며, 길거리가 더러워지면 쓰레기를 줍고 청소를 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과도한 욕구나 부정적인 생각, 중독 등으로 가득할 때 정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으로부터 후원 받은 비누와 크림을 나눠주며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참가자들은 깨끗해진 마을을 보며 활동 이전에는 길거리에 쓰레기가 쌓여가도 어떠한 움직임도 없어서 아쉬웠지만, 클린 캠페인을 통해 거리와 내천이 깨끗해져 큰 보람을 느꼈고, 이를 주최해준 르완다 지부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르완다 지부는 지속적인 클린 캠페인을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더 나아가 마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심층 강연 및 성경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르완다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 아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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