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일주일간의 항해 시작,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
[월드캠프] 일주일간의 항해 시작,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
  • 박도훈
  • 승인 2023.07.1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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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움에 대한 즐거운 첫걸음, 아카데미&관광
- 다름에 대한 설렘과 감동, 문화공연&클래식콘서트
- 새로운 생각으로의 도약, 귀빈메시지&명사강연
- 죄사함의 은혜와 사랑, 박옥수 목사 메시지

전 세계 청소년 및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 월드캠프가 26회를 맞아 부산에서 개최됐다. 
월드캠프는 1995년 한미청소년수련회가 전신으로, 한국 및 미국의 비행청소년들을 성경으로 교화시킨 것이 계기가 돼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확대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는 '월드캠프'라는 명칭으로 변경돼 매해 7월 개최되며, 현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제 해결을 비롯해 국가적 문제개선 및 발전에 관심이 큰 각국 장차관, 교육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7월 16일 치러진 2023 월드캠프 개막식

특히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로 열리는 가운데, 65개국 3500여 명의 대학생과 각국 청소년부·교육부 장차관, 대학 총장 및 교육 관계자들, 공무원, 기독교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16일(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참가자 및 시민들 2만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새로움을 향한 즐거운 첫걸음, 아카데미&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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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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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월드캠프는 새로운 경험과 교류를 통한 변화의 장이 되고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부산 벡스코에서 이뤄지는데, 일정 중 매일 아침 학생들이 처음 마주하는 시간은 아카데미로 비누 및 장신구 만들기, 한국 디저트 음식 체험, 요가/피트니스/CPR 등 교육 활동, 미니게임 등 21개 부스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것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월드캠프로 이끌리는 첫걸음과 같은 시간이다. 

점심 이후에는 학생들이 벡스코를 벗어나 부산 명소를 관광한다. 오랜 전통과 새로운 다채로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 부산을 돌아보며 학생들은 새로운 문화에 자연스레 마음을 열고, 그 매력에 푹 빠져든다. 

카자흐스탄의 아메노바 아미나 학생

카자흐스탄의 아메노바 아미나 학생은 "한국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 막상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보니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진짜 나의 꿈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나라에서 온 모스칼로브 니키타 학생은 "2017년에 주니어로 월드캠프에 참석했고 대학생으로 이번에 두 번째 참석했다. 이번 월드캠프는 전보다 더 즐겁고 특히 월드캠프를 참석하면서 몸과 마음이 즐거워서인지 체중도 줄었고 특히 요가 아카데미가 즐거웠고 남은 시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름에 대한 설렘과 감동, 문화공연&클래식콘서트

대학생 건전대스팀 라이처스 스타즈
미국 댄스팀 멤피스 벨 

풍성한 문화공연은 월드캠프에서 빠질 수 없는 경험이다. 월드캠프의 일환으로 개최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참가 댄스팀들이 일정 중 문화댄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이 각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문화공연을 즐기는 동안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월드캠프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낀다.  

또한 세계 유수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및 대상을 수상하고, 특히, 세계적인 권위의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최정상 음악가들이 협연으로 펼쳐내는 클래식 음악이 청소년들에게 폭넓고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현지 학생은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지만 합창단의 공연이 좋았다. 특히 음악을 들으면서 내 마음에 소망의 별이 빛나는 것을 느꼈고 이런 한국의 정서를 외국인들에게 전해 주는 합창단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새로운 생각으로의 도약, 귀빈메시지&명사강연

월드캠프에 참가한 각국 장차관들을 비롯한 정부 및 교육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변화의 힘을 느끼면서, 학생들을 위한 축하 메시지, 컨퍼런스 등으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의 장에 동참하고 있다.

우간다 국가인도부 카비양가 고드프리(Hon. Kabbyanga B. K. Godfrey) 장관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월드캠프에 참가한 우간다 국가인도부의 카비양가 고드프리(Hon. Kabbyanga B. K. Godfrey) 장관은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힘은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 속에 있다. 박옥수 목사님 말씀 속에는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 이 말씀은 전 세계에 필요하고 전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간다 국가인도부는 IYF와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고 현재 우간다 지부와 함께 일하고 있다. 저는 IYF와 더 깊이 교류하기 위해 월드캠프에 다시 방문했고, 한국 학생들의 정신을 강하게 만들고 이끌 수 있는 박옥수 목사와의 협력과 교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왔다. 우간다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IYF 마인드를 배우고 한국 학생들이 우간다에 가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적 교류’다. 이번 기회로 한국과 우간다가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피지 교육부 티모시 부레(Timoci Bure) 차관

월드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한 피지 교육부 티모시 부레(Timoci Bure) 차관은 "월드캠프에서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가장 필수적인 가치는 ‘학생들 스스로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서로 존중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학생들을 사랑하시고 여러분 앞에 큰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학생들의 미래를 지지해야 하고 지도자들은 학생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학생들을 믿어야 한다. 정부와 청소년 지도자, 각계각층의 분들을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IYF 박문택 회장

학생들을 위한 명사강연에서 IYF 박문택 회장은 동로마제국을 멸망시킨 과거의 영광에 기대 미래를 위한 노력이 부족한 터키와 사막의 작은 어촌에서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한 두바이를 대비시키며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려놔야 한다. 내려놓고 발전해야 한다. 그것이 개인이든, 국가든 마찬가지다. 더 배울 수 없는 시기가 오기 전에 많이 배우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
지혜에는 나이가 없다. 월드캠프에서 많은 대화를 통해 지혜를 얻어, 돌아갈 땐 뜨거운 마음을 안고 가서 여러분 인생과 주위가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죄사함의 은혜와 사랑, 박옥수 목사 메시지

월드캠프 주강사인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서 마음의 세계를 발견해 '마인드교육'을 창안했다. 사람을 변화시킨 하나님의 마음을 실제 사례와 성경 속 예화를 통해 전하는 것이다. 이날 박 목사는 사람의 마음에서 예수님이 어떻게 힘있게 일하시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요한복음 8장 1~11절 말씀을 토대로 ”성경은 크게 구원자와 피구원자로 나뉘고 우리는 무슨 일을 해도 피구원자다. 우리의 노력으로는 죄사함과 구원을 받을 수 없다. 구원을 받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일하셔야 한다"며 죄에서 벗어나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시며 여자를 죄에서 건지셨듯이 예수님은 우리의 죄도 정죄하지 않는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며 여자의 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모든 죄가 예수님의 피로 사해졌다는 것을 믿는 것뿐"임을 강조했다.

카산드라 로페즈 / 미국 참가자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신 새언약의 말씀을 듣고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자신을 위해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죄를 씻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확신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엘레나 간코바 / 러시아 참가자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사람들은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과연 내가 십계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해 보았고 누구도 십계명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 목사님께서는 새 언약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서 그 새 언약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씻으셨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차사우 / 미얀마 참가자
“이번 월드캠프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원래 저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월드캠프에 와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이렇게 행복한 것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인 해운대에서 같이 놀고 마인드강연도 듣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종일 같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월드캠프에 오기 전에는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 캠프를 통해 삶의 행복을 찾았습니다. 남은 캠프 동안 계속 이대로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사랑에 그 대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 죄사함의 메시지 속에 담긴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이끌어 밝게 변화시키고 있다. 월드캠프를 통해 마음에 사랑과 감사를 품은 참가자들이 세상을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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