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를 뚫고 전 세계 60여 개국 800명의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다. 이 날 월드캠프 행사는 기독교지도자를 포함해 각국 청소년부 장차관, 대학 총장, 전 세계 청소년 등 65개국이 함께했다.

행사 주최인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배움의 시간이라 정의하며 개회사를 열었고 한국의 문화공연 부채춤을 시작해 세계 문화공연, 새소리어린이합창단, 스페인어로 ‘감사합니다’를 뜻하며 마음에 받은 감사로 노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까지 이어지며 CLF 목회자 마음에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아름다운 부채춤의 춤사위를 접한 각국의 CLF는 동영상을 찍기도 하며 마음을 열었다. 미국 멤피스팀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빠른 템포의 음악에 맞추어 추는 일사분란한 춤과 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올 때는 즐거움을 환호성으로 표현했다.
그라시아스의 공연은 마음을 보듬는 음악이었다. 한국에 오는 여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라시아스 음악에 마음의 긴장을 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이올린의 선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하모니는 평소에 들을 수 없는 음악이었다.

이어서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간음하다 잡힌 여자 이야기를 전했다. 율법으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여자가 예수님의 은혜로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는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율법으로는 아무도, 한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는 방법으로는 얼마든지 누구든지 천국에 갈 수 있는 의인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큰 선물이라고 전했다. 
많은 목회자와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은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재정적 미래, 매일 더 무거워지는 소명을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믿음으로 뛰어 넘지 못하고 고립되고 패배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점점 세속화되는 기독교의 흐름 속에서 올바른 믿음의 말씀과 삶의 간증을 통해 박옥수 목사는 CLF 목회자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소망으로 채워줄 것이다. 6일간 이어지는 CLF 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믿음과 신앙을 배우는 프로그램에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있다.

2023 CLF 월드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은, 2017년 3월 뉴욕에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 오직 믿음으로만 달려가자’는 모토로 시작되었다. 당시 47개국 78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고, 이를 시작으로 6년간 70여 개국 목회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언어와 인종, 교파를 초월하여 모인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세우면서 새롭고 강한 힘을 공급받아, 세계 곳곳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제와 목회자 교육 및 글로벌 교류로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대각성(greater awakening)을 이룬다. 목회자들은 재정적인 이유, 비자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에 올 수 있었다며 기쁘게 이야기했다.

2023 CLF 월드 컨퍼런스를 오게 하신 하나님의 뜻과 행하심

"CLF 참가자들이 접수를 완료하기까지 비자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비행기 티켓 등 모든 게 준비돼 있어도 비자가 해결되지 않아, 특히 동남아시아 많은 국가에서 어려워했습니다. 올해 CLF 참석자가 가장 많은 곳이 인도입니다. 인도에서 한국에 가야 될 70명의 명단을 델리 영사관에 제출했는데 비자 담당영사가 얼마 전 새로 취임한 분이고 까다로운 데다 우리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비자를 받는데 어렵겠다 생각돼 인도교회가 기도했습니다. 월드캠프 시작 10일 전 심사를 마쳤고 다음날 영사관 비자 담당자와 통화하니 70명 전원 비자가 나와 주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서류가 부족한 사람도 많고 문제가 될 수 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전원 받았고 추가 인원 접수를 하면 처리해 주시겠다 했습니다. 인도뿐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비자를 받는 데 결국 하나님께서 다양한 길을 열어주셔서 800명의 CLF 참가자들이 한국에 무사히 오게 됐습니다. 이 모든 걸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CLF 접수팀 팀장 최은경

"목회자를 한국에 초청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과 약속을 따라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4)' 이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인데 내 마음 내려놓고 그 뜻을 따라가며 목회자를 초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목회자를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마음을 얻어 그들을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CLF 목회자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분명하고 우리의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 김주성 선교사 / LA

"저는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One Global Movement 회사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초청을 받아 월드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많은 마인드를 배워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어떻게 힘을 주는지도 배워가고 싶습니다. 한국에 와서 배울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Rev Lanieta Nasedra 박사 / 미국

"저는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이지만 미국 댈러스에서 자라온 목사입니다. 저는 댈러스에 있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제 남편의 예수님 설립역사 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제가 이번에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첫 한국 방문이자 처음으로 기쁜소식과 함께하는 CLF 컨퍼런스 참석입니다. 하나님께서 10년 전에 저에게 주신 약속이 있었는데 이번에 CLF에서 온 초대장을 보면서, 명백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걸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배우려고 왔고, 삶이 바뀌는 경험을 영적으로 경험해 보고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 Clarisse Okenwa 목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마음에 힘을 잃었다. CLF는 이런 위기 속에서도 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 기독교계에 말씀으로 소망을 심고,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일간 이어지는 CLF 월드 컨퍼런스 속에 800여 명의 목회자들은 성경 학자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러 강의 시리즈를 통해 성경의 기초를 배우게 된다.

말세의 신앙, 성막, 성경과 예언, 창조과학, 목회자의 믿음 간증을 주제로 진행되는 동안 목회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새롭고 강한 힘을 공급받아 앞으로 세계 곳곳 참된 복음을 전파하는 데 함께한다.

CLF TALK을 들은 기독교지도자들 간증

"CLF TALK 시간에 세상의 창조에 대해 강연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심으로 이 세계는 시작되었고 분자와 원자로 이루어져 만들어진 이 창조 속에 숨은 여러 가지 의미에 대해 들었는데 너무 놀라웠습니다. 창조를 연구하다보면 무신론자 과학자들도 인정하는 진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창조주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강연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Nfor Leslie Nsame 

"저는 카메룬에서 온 사무엘 레슬리 박사입니다. 월드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합니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고 있는 모든 목회자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강연을 들었습니다. 우리 마음에 무엇보다 복음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강연을 들으면서 풀리지 않던 숙제가 금방 해결되었습니다. 이 컨퍼런스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Goolls Rashmitha

앞으로 있을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성경에서 찾은 지혜를 가져와 마인드교육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된다. 마음의 세계, 자제력, 깊은 사고, 연결과 교류, 변화 5가지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갈 내일의 리더를 양성하는 목표로 함께 나아가고 있다. 

팬데믹 이후 침체되어 있던 전 세계 목회자들이 CLF를 통해 하나님의 정확한 말씀과 믿음을 배우고 전 세계에 복음의 영광이 전파되기를 소망하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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