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모두가 하나되는 월드캠프 폐막식
[월드캠프] 모두가 하나되는 월드캠프 폐막식
  • 강윤주
  • 승인 2023.07.24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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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참가자 및 서울 시민 관람... 성대한 글로벌 문화공연 개최
-장차관을 비롯한 사회적 지도층들이 참석해 축사 전해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클래식 향연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폐막식 메세지로 복음 전해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IYF 월드캠프 폐막식

전 세계 청소년들이 만나 소통하고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는 국제교류의 장, IYF 월드캠프가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3일(일) 폐막했다.

'The World Connected(연결된 세계)'라는 모토로 한 올해 월드캠프에는 65개국 대학생 21개국 장·차관, 38개국 해외 대학교 총장 및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문화행사, 마인드 강연, 한국 명소탐방 및 아카데미 등과 더불어 교육자포럼, 장관포럼 등의 공식 행사가 개최됐다.

월드캠프를 통해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행복을 느낀 학생들

특히, 언어와 국적이 다른 각국 청소년들은 캠프가 진행되는 한 주간 단체생활을 하면서 국가, 종교, 문화를 뛰어넘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체득할 수 있었다.

'한 여름 밤의 콘서트'를 함께 즐기는 참석자들과 서울 시민들

라오스에서 온 랏 학생은 "이번에 한국 월드캠프에 처음 참석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특히 저와 다른 분야의 분들의 삶을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강연에서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데 내가 못하는 사람이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 캠프에 오기 전에는 나에게 친절한 사람에게만 다가가야한다고 생각했었다. 이곳에서 모든 분들이 온 마음으로 저희들을 대해주시는 걸 보면서 저도 마음을 다해 사람들을 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국무용 부채춤
<위대한 쇼맨>을 모티브로 한 미국 댄스

폐막식은 캠프 참가자 및 서울 시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한국의 멋과 우아함을 담은 한국무용 부채춤으로 문을 열었다. 가야금의 선율에 맞춰 펼쳐지는 부채춤의 우아한 선과 아름다운 모양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 해냈다.

인도 <Aekta>
우크라이나 <Revival>
미국 <The Greatest Show>
키리바시 <To hope over despair>

이어 월드캠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각양각색 전통과 매력을 뽐내는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인도 <Aekta>, 키리바시 <To hope over despair>,  우크라이나 <Revival>, 미국 <The Greatest Show> 각 나라의 고유의 전통의상과 음악으로 선보인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박문택 IYF 회장의 폐회사

폐막식에는 박문택 IYF 회장의 폐회사와 IYF를 성원하고 지지하는 국내 인사 및 IYF 월드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해외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다. 

이수성 제29대 국무총리이자 전 서울대 총장

이수성 제29대 국무총리이자 전 서울대 총장은 "박옥수 목사님이 지휘하시고 각국 장관, 총장 한 분 한 분 이곳에 모여 인간 사랑의 평화를 주장하고 계신다. 여러분들이 지금처럼 세상을 살아가고 세상을 대할 때 전 세계에 희망과 평화가 가득하고 인간 모두가 조화를 이루는 세상이 올 것이다. 세계를 평화롭게 만드는 데에 크게 이바지 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발베르데 제럴드 코스타리카 평화법무부 장관

발베르데 제럴드 코스타리카 평화법무부 장관은 "제가 30년 전에는 조직범죄를 조사하는 사람이었고 범죄자를 체포하는 일을 담당 해왔다. 그런데 12개월 전에 현 대통령께서 평화법무부 장관이 되달라고 제가 한 때는 교도소에 넣었던 사람들을 보호해달라고 하셨다. 월드캠프 기간 동안 그 사람들을 보호하고 교육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마인드 교육에 대해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이 단체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고 코스타리카에 돌아가 IYF와 같이 일하고 싶다."고 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가득한 새소리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서울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콘서트'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캠프 폐막식은 '서울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주제로 한 행사이기도 하다.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새소리 어린이합창단은 어린이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어울리는 동요 '에델바이스'와 '작은 별'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솔로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베이스 신성환과 바리톤 신지혁의 듀엣
피아니스트 파벨 레이케루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 피아니스트 파벨 레이케루스,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등 세계적인 음악계 거장들은 '한여름밤의 밤의 콘서트'에 어울리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들려주는 섬세한 음악은 감동을 주었다.

아카펠라부터 시작해 해외민요, 가곡 등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들려주는 섬세한 음악은 전 세계에서 모인 참석자들과 시민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최재균 씨는 "합창단의 부드럽고 웅장한 소리는 천상의 소리를 듣고있는 듯했다. 친숙한 곡들, 학창시절 읊조렸던 음악을 다시 들으니 추억을 소환해주는 감동에, 뮤지컬과 어우러진 멋진 무대.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저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IYF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마인드교육의 권위자인 박옥수 목사의 특별 메세지

IYF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마인드교육의 권위자인 박옥수 목사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변화를 선물하며 여러 국가의 청소년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캠프 기간에 매일 두 차례 특별강연을 전하며 청소년들에게 밝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희망을 심어주었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의 계집종을 예화로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음 전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이 세상에 많은 시련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 사랑을 가지고 있어요. 그 사랑을 알면 너무 새로워지는 거예요. 열왕기하 5장에 이스라엘 나라과 이웃 나라와 전쟁이 있는데 하루는 사마리아 성에 사는 여자가 길을 걸어다가 시리아 장군이 나타나서 그 여자가 도망갔는데 잡혔어요. 나아만 장군이 그 여자를 데려가 부인을 불러서 몸종이라고 했고 그 날부터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종이 됐어요.

메세지에 담긴 영적 지혜와 사랑으로 소망을 얻어가는 참석자들

나아만 장군은 문둥병이 심하게 있는데 이 아가씨가 빨래를 하려고 보면 속옷에 고름이 묻어 있고 절망 속에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정말 이 절망 속에 살다가 아가씨 마음 속에 생각 하나가 들어왔어요. '우리 장군님 문둥병자네. 저 문둥병 우리나라 선지자에게 가져가면 단번에 낫는데 그 때 그 아가씨가 깨닫는 거예요. 아 하나님이 이걸 가르쳐주시려고 나를 이곳에 데려왔구나. 장관님이 선지자 엘리사를 만나면 낫겠구나. 내 모든 근심이 없어지겠구나. 행복해지겠구나.' 그 때부터 표정이 달라졌어요. 그 뒤에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서 치료를 받고 돌아왔어요. 그 때부터 집에 평안이 넘쳤어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 어려움을 주세요.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시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참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 때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다고 하면 우리는 의인이에요. 죄 사함을 받았다는 믿음을 가지면 세상 어디에도 비교가 안 돼요. 그 죄 사함의 믿음을 배우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 수 있어요." (월드캠프 폐막식 메세지 中) 

피날레를 장식한 88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
관객들은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마지막 공연은 88서울올림픽의 주제곡 '손에 손잡고' 였다. 관객들은 플래시를 조명으로 삼아 '서로 사랑하며 한 마음이 되자'는 가사를 함께 부르며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했다.

콘서트가 마치고 진한 여운 속에 인사를 나누는 학생들은 잊지 못할 추억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미국에서 온 조지나 학생은 "캠프에 와서 참가한 후에 그 모든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었다. 캠프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고, 이곳에 모인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되길 바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목사님께서 구원이 기차 안에 있는 것과 같고 때로는 터널을 통과해 밖에 빛이 없는 것 같다고 하셨을 때, 우리가 오랫동안 어둠의 터널에 있다고 해도, 빛이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비아에서 온 제이슨 릴롱고 학생은 "월드캠프에 함께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법도 배웠지만 하나님과 연결돼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삶도 배울 수 있었다. 나 자신을 바라보며 죄인에 머물러 정죄하는 삶이 아닌 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3 IYF World Camp’는 끝났지만,  월드캠프에서 얻은 영적인 지혜와 사랑을 참석자들의 마음에서 계속 남겨질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참된 행복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하며, 강한 마인드로 이 세상을 이끌어 갈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고 세상을 바꿀 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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