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행복콘서트’ 개최
[월드캠프]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행복콘서트’ 개최
  • 윤나영
  • 승인 2023.07.2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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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청소년부&교육부 장·차관, 비숍들 총 120여 명의 귀빈들 함께해
- 대전 시민들에게 한 여름밤의 감동과 행복 선사 

지난 21일 금요일 저녁 7시 국제청소년연합 대전센터에서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행복콘서트’가 개최됐다. 

러시아 최고의 음악가들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협연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 자리했다.  

해외에서 월드캠프에 참석차 내한한 14개국 19명의 해외 청소년부, 교육부 장·차관과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총 9명의 비숍들을 비롯해 총 120여 명의 귀빈들이 IYF 대전센터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콘서트에 참석했다.

또한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전 의장 비서실장, 장애인총연합회 사무처장, 대전시 예술인협회 회장, 교수 등 대전의 많은 주요 인사들도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함께했다. 

첫 오프닝 무대로 선보인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라이처스 스타즈’의 밝고 경쾌한 댄스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했다. 

행사에 앞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월드캠프에 오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관님들에게 대전센터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을 소개하고 싶다. 물론 행사 때도 합창단의 음악이 있었지만 이곳에서 듣는 음악은 색다를 것이라 믿는다”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노래를 부르면 우는 애기가 울음을 뚝 그친다고 한다. 오늘 저녁 여러분들에게 세상에 다시 없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케냐의 청소년문화체육부 내각장관 아바부 나무왕바는 “이렇게 훌륭한 네트워크인 IYF를 설립하고 우리에게 참된 목자가 되어준 박옥수 목사께 감사드린다. 아프리카에 ‘빨리 걷고 싶으면 혼자 걸어라. 하지만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IYF 가족과 함께 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아주 멀리 갈 것을 확신한다”며 “한국은 아주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발전을 했다. 그것은 마인드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한국에서 배울 것이 참 많다. 마인드교육에 대한 메시지를 주셔서 감사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훌륭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음악을 주셔서 감사하다. 하나님이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을 주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 여름밤의 행복콘서트’. 첫 순서로 소년소녀합창단이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Les Chmps-Elysees(오 샹젤리제)와 First Love(첫사랑)를 노래했다. 

이어진 알렉산더 람(Alexnader Ramm)의 부드러운 선율의 첼로 연주 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W 1007 I. Prelude와 트렘펫터 한선교와의 듀엣 무대 ‘Cinema Paradiso’.

소프라노 최혜미와 테너 훌리오는 ‘You Know Better Than I’로 환상적인 듀엣 공연을 선보였다.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의 피아노 솔로 Moment musicaux, Op. 16 No. 4. 그리고 피아니스트 석승환과의 피아노 듀엣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는 수준높은 기량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7명의 그라시아스 중창단원들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하모니의 Everything’, ‘Dreamers’는 관객들의 큰 호응과 환호를 자아냈다.

“대전은 특별합니다”라며 대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의 ‘Violin Concero in D  Major, Op. 35 Ⅲ.Allegro vivacissimo는 청중들을 빠져들게 했다. 

마지막 무대는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의 지휘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My way’, ‘Time to say Goodbye’, ‘손에 손잡고’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과 깜찍하고 앙증맞은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손에 손잡고’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와 앙코르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전시의 한 대학 특임 부총장은 “오늘 저녁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공연을 하는 분들이나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미를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에 초청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시 장애인협회 사무처장은 “감동적인 콘서트였다. 보는 동안 연신 브라보가 저절로 나왔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전시 예술인협회 관계자는 “지난번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스바보드나와 부산 벡스코 개막식 공연도 다 봤는데 매번 감동이었다. 특히 오늘 공연은 예술의전당 때보다 음향이 좋아서 감동이 더 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임준빈(청주) 씨는 “최근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접한 후 너무 좋아 이번에는 행복콘서트에 3명의 동료를 초청해 함께 관람했다. 동료들이 ‘영혼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완전 힐링이 됐다’, ‘최고로 멋졌다’며 엄지척을 했다. 나도 행복했지만 동료들이 함께 행복해하는걸 보니 더없이 기뻤다. 내가 젊었다면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무척 놀랍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곽미자(대전) 씨는 “대전센터에 이렇게 세계적이고 귀한 손님들이 방문해서 함께 공연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세계적인 합창단인 그라시아스의 공연도 멋졌다. 마지막에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공연은 가슴이 뭉클할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대전을 찾은 특별한 귀빈들과 함께한 이번 ‘한 여름밤의 행복콘서트’는 국제청소년연합 대전센터에서 만석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쳤다. 대전센터는 세계적인 합창단이 세계 거장들과 함께 협연하며 펼친 이번 행복콘서트는 대전 시민들에게 한 여름밤의 감동과 행복을 선사한 특별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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