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포럼] 마인드교육, 세계 최고의 교육입니다
[교육포럼] 마인드교육, 세계 최고의 교육입니다
  • 권신영
  • 승인 2023.07.2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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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개국 총장 및 교육관계자 107명, 각국 교육 위해 한자리 모여
- 마인드교육의 힘과 필요성에 대해 토론해

7월 19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9회 IYF 교육포럼(IYF Education Forum)이 열렸다. 34개국 총장 및 교육관계자 107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마인드교육의 힘’으로 크게 3가지 부제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는 사고력, 두 번째는 자제력, 세 번째는 교류다.

전 세계 교육을 바꾸어가기 위해 총장들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자들이 함께하는 더 큰 규모의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포럼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세계대학총장포럼’이 올해부터 ‘IYF 교육포럼’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총장들 뿐 아니라 일반 교사들과 교육관계자들까지 포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축사를 전하는 우간다 '카방가 고드프리 바루쿠' 국가인도부 장관
축사를 전하는 우간다 '카방가 고드프리 바루쿠' 국가인도부 장관

이번 포럼을 축하하기 위해 우간다 카방가 고드프리 바루쿠 국가인도부 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학생들이 올바른 마인드 없이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IYF와 함께 교육 연구를 증진하며 마인드를 어떻게 교육할지 논의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마인드를 배우면 직업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뿐 아니라 저희 교직원들도 IYF에서 가르치는 올바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우간다에서는 이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분명히 필요한 교육이며 올바른 마인드입니다. 아프리카는 자원이 풍부해서 잘 개발하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올바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지식에 대한 투자는 최고의 투자입니다. 가장 큰 이윤을 남깁니다. 여러분도 이 마인드교육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는 말라위 대학교 '삼손 사지두' 총장

축사에 이어 첫 번째 세션으로 나이지리아, 말라위, 짐바브웨,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대학교 총장들이 발표했다. 말라위 대학교 삼손 사지두 총장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 마인드가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뿐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이 마인드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학교와 집에서의 교육이 일치해야 합니다. 저도 총장에 오르기 전에 학생들의 마인드를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하다보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학생 100명을 일주일 정도 한국에 보내서 마인드교육을 배우게 하고 싶습니다. 그 학생들이 다양한 계층에 가서 배우고 돌아온다면 '아버지 이건 분리수거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합니다.'하고 달라질 겁니다. 저는 우리 학교가 IYF와 교류할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학교와 교류하길 원합니다.”라고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탄자니아 국제대학교 '앙와라 데니스 키와라' 총장

첫 번째 세션 마지막 발표자인 탄자니아 국제대학교 앙와라 데니스 키와라 총장은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안 키웁니다. 텔레비전 앞에서 자랍니다. 7살인데 저보다 휴대폰을 잘 사용하는 아이들을 봤습니다. 아이들은 자제력을 배우지 못하고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점점 자라 통제 불가능한 문제아가 됩니다. 예민해지고 폭력적으로 바뀝니다. 학교폭력, 마약, 혼전임신 등 사회 이슈가 많은데 학생들에게 자제력을 키워주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들은 사회의 결과물입니다. IYF 마인드교육의 힘은 학생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긍정적이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고, 세계 각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마인드교육 전문 강사 '캐리 브렛 에스티'의 사례발표

15분 휴식 후, 두 번째 세션이 시작됐다. 총장 발표에 앞서 미국 마인드교육 전문 강사 캐리 브렛 에스티의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실질적인 마인드 교육 사례 발표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교직원 마인드교육, 초중고등학생 마인드교육, 부모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 마인드교육에서 부모와 아이의 방을 따로 분리해서 마음의 세계와 마인드에 대해서 알려주고,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고 앉아 대화하게 했습니다.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같이 살고 있는 한 어머니는 '딸아, 내가 너에게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내가 너에게 엄격하게 대한 이유는 네가 너희 아버지의 성격과 너무 닮아서 널 보고 있으면 마치 너희 아버지를 보고 있는 것 같아 일부러 너에게 더 엄격하게 대했다'고 말했고 딸과 처음으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여러분, '집에 가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세요'라고 말하면서 그런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마인드교육은 표면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회를 제공합니다.”

라이베리아 대학교 '줄리어스 줄루콘 사월로 넬슨 주니어' 총장

사례발표에 이어 레소토, 인도, 우크라이나, 우간다, 라이베리아 총장들의 발표가 있었다. 라이베리아 대학교 줄리어스 줄루콘 사월로 넬슨 주니어 총장은 “세상에 많은 청소년들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에너지와 혁신적인 사고력은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분쟁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싶습니다. 그 해답은 바로 IYF 마인드교육입니다. 마인드교육은 청소년 갈등 예방을 위해 필요합니다. 올바른 마인드를 가진 청소년들이 같이 손잡고 일을 하면 자유롭고 분쟁이 없는 사회를 향해 갈 수 있습니다. 변화된 마인드는 삶을 이끌고, 그 삶은 세상을 바꿉니다.”라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마인드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축하공연을 선보인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최혜미,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공연에 기뻐하는 참석자들
참석자들에게 특별 강연을 하는 국제청소년엽합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마인드교육을 받아들여 변화되길 바라는 박옥수 목사
강연을 경청하는 각 대학 총장들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점심식사 후, 그라시아스 합창단 단원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행사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다. 이어서 국제청소년연합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 강연을 했다.

“우리가 하는 이 마인드교육은 세계 최고의 교육입니다. 마인드교육은 사고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사고하고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은 다릅니다.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면 훨씬 앞서 갈 수 있습니다. 한국은 예전에 가장 가난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아주 잘 사는 나라가 됐습니다. 저희는 학교마다 이 마인드교육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김천에 중·고등학교를 세웠습니다. 에스와티니 국왕님은 우리 학교가 국왕 왕실 학교보다 더 좋다고 했고, 코트디부아르 조로비 발로 장관님은 우리 학교가 세계 최고의 학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나라에도 우리 마인드 전문 교사들을 보내서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가르치고, 모든 학교가 마인드교육을 받아서 아주 발전된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박옥수 목사와 107명의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했다.

전 세계 모든 교육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찾고 있는 것이 청소년 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교육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일 것이다. 매년 여름, 부산에서 열리는 IYF 교육포럼에서는 각국에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언제나 고민하고 힘쓰는 교육 리더들로 인해 청소년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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