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캠프] 아이들의 마음을 소망의 빛으로 물들인 월드키즈캠프
[키즈캠프] 아이들의 마음을 소망의 빛으로 물들인 월드키즈캠프
  • 정하은
  • 승인 2023.07.23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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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깨끗한 마음! 월드키즈캠프가 7월 16일 시작되었다. 매년 월드캠프에 참석한 선교사 자녀들과 월드캠프 참석자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진행되는 월드키즈캠프는 올해도 전 세계 20개국의 7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속죄제사를 주제로 한 이번 월드키즈캠프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정확한 구원과 함께 소망을 심는 복된 시간이었다.

★ 즐겁고 유익한 체험 및 관광시간!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진행된 이번 키즈캠프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여 빛의 신라 미디어 아트, 경주타워, 3D 첨성대 영상관, 자연사 박물관 등을 관람하였으며, 둘째 날은 화랑마을, 셋째 날은 김유신장군묘와 통일전을 방문하여 신라의 얼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넷째 날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워터파크에 방문했다. 이번 체험 및 관광 활동은 아이들의 마음에 건강한 정신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속제죄사 팝업북을 만들고 있는 키즈

★ 속죄제사 팝업북 만들기~

오전 아카데미 시간에는 속죄제사 그림을 팝업북으로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속죄제사 내용이 담긴 그림을 자르고 붙이며 들었던 말씀들을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었고, 팝업북을 완성한 후 팝업북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연습을 해보며 세계 곳곳에서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키즈말하기대회에 참가해 발표를 하는 어린이들

★ 우리가 배운 마인드를 함께 나눠요! 키즈말하기대회

금요일 오후에는 키즈말하기대회를 진행했다. 총 17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말하기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이 각각 꿈, 감사한 경험, 존경하는 인물 등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들을 스피치 형식으로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S4반 남원준 어린이는 ‘나는야 세계 최고 어린이 합창단’이라는 주제로 스피치를 진행했으며, 최우수상은 윤주하, 서명철, 방하은 어린이, 우수상은 김은주, 서민철, 김세윤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모두 상이 돌아갔다. 이번 키즈말하기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도전하는 마인드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 키즈말하기대회 수상 소감

키즈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원준 어린이

[남원준] 대상

Q 최고상을 받았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원래는 순위권에 못 들어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Q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나요?
올해 3월, 새소리어린이합창단에 입단하여 리허설 연습과 공연도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게 너무 행복했는데, 생각보다 힘든 점이 많았어요. 어느 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힘을 얻어 친구들이랑 같이 연습해서 저희 가족과 다른 이웃들을 초대해서 공연했어요. 실수도 많이 하고 너무 부족했지만 관객들이 기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Q 누구에게 가장 감사한 마음이 드나요?
합창단 선생님이요. 끝까지 부르고 싶은데 조금 노래하면 중단하는 걸 반복했어요. 정확한 음을 낼 때까지 훈련해서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방하은] 최우수상

Q 어떻게 도전하게 됐나요?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이거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도전했어요.

Q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웠나요?
글 쓰는 게 어려웠고, 긴장감 없이 말하는 점이 어려웠어요.

Q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나요?
저는 '하나님이 도와주시겠지' 하고 하나님을 믿고 그냥 했어요.

Q 수상 소감 말해주세요.
너무 좋고 감사했어요. 다음에도 또 도전하고 싶어요.
 

[김세윤] 우수상

Q 어떻게 도전하게 됐어요?
복음말하기대회는 자주 해봤지만 독서말하기대회는 해본 적이 없어 출전하게 되었어요.

Q 준비하는 기간이 짧았는데, 어떻게 준비했나요?
암기는 잘하는 편이지만 대본 쓰는 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선생님과 어떻게 쓸지 고민했어요.

Q 소감을 말해주세요.
뿌듯해요. 처음에는 그냥 궁금해서 해봤는데 작은 상인 줄로만 알았는데 큰 상이라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어요.
 

[서명철] 최우수상

Q 어떻게 도전하게 됐나요?
처음에는 말하기대회 나갈지 고민하다 도전하게 됐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Q 어떤 내용을 준비했나요?
제가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올 때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해결되는 이야기에요.

Q 수상 소감을 말해주세요.
너무 기분이 좋고 다음에는 꼭 대상 받을 거예요!

 

[윤주하] 최우수상

Q 도전 계기와 수상소감을 말해주세요.
말하기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대공포증이 있어 고민이 되었어요. 생각할수록 너무 부담스러워 참가하지 않으려 했는데, 의사선생님과 영어선생님께 제가 도움을 받았듯이 키즈캠프 선생님과 함께 원고 준비를 하면서 하나님이 제게 지혜를 주시고 상도 받을 수 있었어요.

★ 마음을 복음으로 가득 채우는 행복한 말씀 시간!

이번 월드키즈캠프에서 양현태 목사는 성경 레위기 4장 "속죄제사"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흠 없는 암염소에게 안수하여 죄를 씻은 것은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그림자였다. 성막은 속제죄사를 드리는 곳이며 속죄소는 죄를 씻고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는 자리이다. 법궤 안에 율법 두 돌판과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두고 시은좌로 안보이게 덮어 놓았는데 이것은 율법으로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며,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고 선물이다. 성경 속에 감추어진 예수님과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복된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 아이들은 내 죄를 위해 예수님이 대신 돌아가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 참석자 간증

[이건우 어린이 구원 간증]

세례요한이 세상 죄를 예수님에게 안수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우리 죄를 다 씻으셨고, 법궤 안에 율법과 아론의 지팡이를 넣고 속죄소 뚜껑을 덮어 확실히 율법이 사라지고, 두 번째 은혜의 법으로 구원받은 것을 믿어요.

[쩡위티엔 어린이 구원 간증]

제가 5살 때부터 주기도문 외웠지만, 항상 마음에는 죄가 있었어요. 특히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월드키즈캠프에 참석해서 흠 없는 암염소에게 죄를 안수하는 속죄제사 말씀을 듣고 내 죄가 없어졌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제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마음이 평안하고 감사해요.

[홍지민 어린이 캠프 참석 간증]

캠프 중에 독서말하기대회에 참가신청을 했어요. 캐나다에서 자라 한국어를 잘 못해서 부담도 많이 되었지만, 대회에 참석하면 한국어 실력이 늘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었고, 부모님도 기뻐하실 것 같았어요. 어떤 내용을 이야기할지 생각하다가 5년 동안 나를 괴롭혔던 아토피를 이겨낸 경험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원고를 썼습니다. 한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부족한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대회에 출전한 나를 사람들이 많이 칭찬해 주어서 기뻤습니다.

[성미영 교사 간증]

월드키즈캠프 교사로 가기 전 집안 사정이 어려웠고, 처음에는 키즈캠프 교사로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렇게 집에 있는 것보다 캠프에 가는 것이 저에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프 전날,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차 뒤에도 다 찌그러지고 배도 너무 아파서 구급차를 불렀는데, 캠프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입원을 못하고 참석을 했습니다. 첫날 쑤시고 살짝 아팠지만 그 이후에는 아픈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캠프 첫째 날에는 웃지 못하는 제가 아이들에게 억지로 웃느라 힘들었지만, 어느새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웃고 있고 시끄러운 아이들 소리도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캠프 기간 내내 즐겁게 보내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일주일간 아이들의 마음을 말씀의 빛으로 물들인 월드키즈캠프, 참석한 어린이들은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과 복된 말씀들을 마음에 가득 채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음에 저마다의 간증을 담아 가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배운 믿음의 세계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최고의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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