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제천교회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다. 지난 2023 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미국 목회자 및 관계자 60명이 컨퍼런스 일정을 마친 후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에 방문해 7월 26일(수), 27일(목) 이틀간 지역 명소 관광 및 민박 체험을 했다.
소백산맥의 기를 받은 아름다운 산과 청풍호가 매력적인 도시 제천을 방문한 미국 CLF팀은 민박을 통해 평범한 한국인들 삶을 직접 체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고, 교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바베큐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제천 명소, 온달산성과 청풍을 방문해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오르며 제천의 아름다운 조망을 관람하기도 했다.
수요일 저녁에는 미국 CLF팀과 제천교회 성도들이 함께 연합 예배를 드렸다. 양정학 목사는(기쁜소식원주교회) 요한복음 13장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제자들 손과 발을 씻겨주신 의미는 우리가 더이상 육신의 생각으로 살지 않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입니다. 어두운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인생도 복음으로 살 수 있게 이끄십니다. 이제부터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과 함께 복음을 위해 삽시다”라고 전했다.
▣ 인터뷰
"제천에 와서 교회 형제자매님들이 온 마음으로 섬겨주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안방을 내어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위해 자신의 방을 내어주고 기쁜 마음으로 대접해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제자들이 사역하는 교회. 또 그곳에서 교회를 섬기며 신앙하는 형제자매님들의 모습을 직접 보며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 마음을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처음 만난 우리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Richard Mungai 목회자)
“저는 구원 받은 지 1년 된 마르시아 자매입니다. 한국에는 처음 방문하는데 민박을 갔을 때 호텔에서 머무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가정집에 가게 돼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님께서 자신의 안방을 기꺼이 내어주고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 느낀 사랑을 미국에 가지고 돌아가 교회를 배우고 싶습니다.” (Marcia 자매)
“하나님께서 이번에 캄보디아팀과 미국팀을 저희 집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민박을 앞두고 하나님께 ‘주의 마음으로 손님들을 섬기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손님을 모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지만,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다는 말씀처럼 손님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민박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갖고 그 나라에 돌아가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정은 자매)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미국 CLF팀은 제천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정성스런 음식과 제천 명소를 관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2023 CLF 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본국에 돌아가 힘있게 복음을 섬길 목회자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