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옥수 목사 초청 ‘기쁜소식필리핀교회’ 창립예배
[인천] 박옥수 목사 초청 ‘기쁜소식필리핀교회’ 창립예배
  • 이승이
  • 승인 2023.08.08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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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감격스러운 현장
- 필리핀인 100여 명 참석, 기쁨과 감사 넘쳐
-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

기쁜소식인천교회는 6일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기쁜소식필리핀교회 창립 예배를 드렸다. 이날 100여 명의 필리핀 사람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교회 성도 및 하객이 함께해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박옥수 목사가 기쁜소식필리핀교회 창립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필리핀교회가 개척됐다. 창립 예배에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하십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나사로가 병들었습니다. 나사로의 병으로 근심하는 마리아와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졌든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과 생각을 같이하면 어떤 문제가 있든 예수님이 해결하십니다. 마리아와 마르다가 말씀을 믿으면 그 마음에 근심이 없어집니다. 상황은 점점 안 좋아져도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는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이 약속대로 일하십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만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이 죄를 깨끗이 씻으셨습니다. 내 모습을 보면 죄가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예수님이 깨끗이 해결하셨습니다. 믿어집니까? 이렇게 믿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말을 빨리 배워서 우리가 가깝게 하나가 돼서 행복하게 삽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라며 성경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필리핀 대사관 준 로물리오 영사가 축사하고 있다

또한 이날 창립 예배에 ‘준 로물리오’ 주한 필리핀 영사가 참석해 축사했다. 준 로물리오 영사는 “필리핀교회 창립을 축하드립니다. 한국과 필리핀은 오랫동안 교류해왔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많은 필리핀 군인이 한국에 왔고 지금은 주님 안에서 형제자매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는데 기쁜소식필리핀교회와 더 많은 교류로 함께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다문화 사람들에게 활발히 복음을 전해왔다. 필리핀 지원팀은 성경세미나와 캠프 등 크고 작은 행사에 필리핀 사람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했다. 또, 한국어 교실, 문화 교실, 다문화 가족 캠프 등을 진행하며 필리핀 사람들의 한국 생활을 도왔다. 점점 모이는 사람들이 많아져 일요일 필리핀 예배를 시작했고, 그 규모가 커지면서 기쁜소식필리핀교회를 창립했다. 

조성혁 전도사는 창립 예배에 하나님이 도우심을 간증했다. 조 전도사는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서 행사 홍보하고 연결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복음을 전했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연락해 왔다. 목사님의 인도로 일요일 예배를 시작했는데 모이는 사람이 점차 많아졌다. 연약한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종의 말씀을 믿었을 뿐인데 계속 복음의 길이 열렸다. 한국에 있는 필리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서 너무나 감격스럽다. 이제 교회를 시작해 더 많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 기대되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성중창그룹 '하모닉스'의 축하공연

기쁜소식필리핀교회 창립을 축하하며 남성중창그룹 ‘하모닉스’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Amazing Grace’를 찬양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말씀을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

필리핀 출신 제설리 자매는 “필리핀교회가 생겨서 감사하다. 처음에 모일 장소가 없어서 가정집이나 다른 센터를 빌리면서 활동했는데 필리핀센터가 생기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까 고민했는데, 성도 분들이 많이 후원해 주며 자기 일처럼 돌봐주어서 필리핀 사람들도 마음을 많이 열었다. 창립예배에 박옥수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나사로가 죽은 지 사흘이 지났는데 예수님은 하나님 영광을 위함이라고 했다. 내가 보는 형편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처럼 필리핀교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구원받고 은혜를 입을 것에 너무나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리본 커팅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기쁜소식필리핀교회 창립을 축하하며 리본 커팅식이 진행됐다. 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큰 박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랄리 자카(필리핀) 형제는 “오늘 마음의 세계에 눈을 떴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갚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이상 죄인이 아니다. 우리는 죽어가는 나사로의 처지만 바라본 마리아와 마르다처럼 슬픔과 절망을 극복할 수 없다고 느끼는데 이 병이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예수님과 일치시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필리핀교회가 생겨서 말씀을 자세히 배울수 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준 로물리오 영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

제릭 플라시도(필리핀) 형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해 죄에서 영원한 구원을 받은 것에 오늘 하루가 행복했다. 로마서 3장 23절에는 모두가 죄인이고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데 24절에는 우리가 의롭게 됐다고 쓰여 있다. 우리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필리핀교회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이곳에 와주셔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 현재 6만여 명의 필리핀 사람들이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돈을 벌러 한국에 온 근로자들, 이민자와 다문화가정 등으로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 살면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치며 하나님을 찾고 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성도들은 이들이 복음을 듣고 행복해지길 바라는데, 기쁜소식필리핀교회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여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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