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생각 속에 갇혀 있다 벗어났던 갈라디아서 워크숍
[미얀마] 생각 속에 갇혀 있다 벗어났던 갈라디아서 워크숍
  • 김홍전
  • 승인 2023.08.09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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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앞에 잘못된 신앙을 살았던 자기 모습을 발견한 미얀마 목회자들
- 생각에 빠져 있는 삶에서 말씀을 듣고 담대해진 목회자들의 간증
- 다윗이 믿음으로 골리앗을 이겼듯이 믿음을 가진 목회자들이 나타났다

8월 2일부터 6일까지, 미얀마의 기쁜소식양곤교회에서 갈라디아서 워크숍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사역자들이 모였으며, 외부 일반 교회에서도 2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5월에 이루어진 목회자 수련회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였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죄사함과 복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마음에 심었으며, 많은 간증이 나왔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종호 선교사
말씀을 듣고 있는 일반교회 목회자들
유명한 가수 라딘타이 와 조이밴드의 찬양
 아잘리아 댄스팀의 미소 띤 공연

행사 기간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매일 이어지는 조이밴드 찬양, 아잘리아 댄스팀 공연은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선사했다.   

김종호 선교사가 전한 말씀을 들은 후 간증 시간

사역자 모임 동안 김종호 선교사는 미얀마 사역자들에게 갈라디아서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이 참된 복음을 받아들이고 바울을 하나님의 종이라 생각하고 섬기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심어놓지 않아 다른 거짓 교리가 들어와 결국 바울을 의심하게 됐다. 예수님을 통해 약속의 아들이 되고 또 많은 은혜를 입었지만 마음속에 정확한 말씀을 세워놓지 않았기 때문에 율법의 종이 되고 율법에 다시 매였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이 선택한 사도였다. 참된 하나님의 종은 사람들 앞에 살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면서 살아간다. 예례미야 4장 4절 말씀처럼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아닌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된다. 복음을 섬길 때 자기 마음으로 섬기고 자기 노력으로 사역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역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하나님이 해야 하는 것이다라며 말씀을 전했다.   

교제시간
그룹교제 시간

말씀시간이 끝난 후 그룹별로 그날 들었던 갈라디아 말씀을 가지고 서로 교류하고 교제하면서 마음을 표현했다.

우여산 목사(몽야 까친 침례 교회)

영생을 받기 위해 제가 열심히 노력했고 40년이나 사역했지만 영생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막연하게 살아왔습니다. 이 갈라디아서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하나님 앞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앞에서,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며 소경처럼 살아 왔던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아들이라서 부활하는 것이고 저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내어줌이 된 것은 알지만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이 말씀은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제가 전하는 말씀이 성경과 아무 상관없었고 제가 사람들의 마음에 참된 말씀을 못 넣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말씀만 전하고 구렁텅이에 빠지게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워크숍을 참석하고 나니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빚을 졌습니다. 골로새서 1장 13절 말씀처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시고 하늘 나라를 유업으로 주셔서 너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런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이 큰 은혜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건강하게 살고 있는 동안 저의 나머지 삶을 목사님 밑에서 계속 배우고 같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우여산 목사)

우띤에이릔 목사(빠따잉 교회)

저는 갈라디아서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참된 말씀 없이 사역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사역했던 것을 뒤돌아 생각해보면 너무 가증스럽습니다. 너무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자기를 믿는 마음이 강하고 또 교만하게 살았습니다. 김종호 선교사님이 전해주셨던 말씀을 듣고 제가 사역했던 것을 뒤돌아 생각해 보면 저는 목사님의 밑에서 훈련 받고 있는 선교학생들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갈4:8). 이 말씀대로 저는 사단의 종이었습니다. 가짜 구원만 받고 가짜 구원만 전했습니다. 전에 저는 성경을 읽은 적이 없었습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저는 자기의 생각만 전했지만, 이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참된 말씀만 저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이 교회에서 계속 배우고 참된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고 싶습니다. (우띤에이릔 목사)

애까버 목사 (꿋카이 교회)

이번에 갈라디아서를 공부하면서 신앙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과 만난 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기 때문에 사람 얼굴을 보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 성도들은 정확한 복음을 받았지만 믿음을 안 배웠기 때문에 유다 율법주의자들의 유혹을 받고 참된 복음을 버리듯이 지금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신앙생활도 똑같다는 것이 보입니다. 배우지 않는 제 모습 때문에 신앙생활이 힘들고 피곤하다는 것을 이번 갈라디아서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깨닫게 되어 정말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애까버 목사)

띳민저 전도사(쩬틀리 교회)

사역할 때 하나님의 종의 마음, 교회의 마음이 전혀 없이 스스로의 선한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는 제 모습을 김종호 선교사님께서 책망해주었습니다. 이번에 길라디아서를 공부하면서 믿음의 마인드로 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을 보고 탓하고 이끄는 대로 안 따라오면 실망하고만 살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심는 것이라고 김종호 선교사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말씀 듣고 제 마음에 평안이 오고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이번 갈라디아서 워크숍이 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정말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띳민저 전도사)

교회 앞 기념 사진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종으로 살고 있는 우리를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이을 자가 되도록 해주셨다.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고 일하고 싶어 하신다. 신앙생활도 자기의 노력으로 되는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역사해 주심을 의지하고 사는 것이다. 사역자들은 사역을 자기의 열심과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만이 우리의 사역에 일하실 수 있도록 맡기는 것이다. 이번에 갈라디아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모든 미얀마 목회자들의 마음에 사도 바울처럼 정확한 말씀이 심기고 복음을 위한 새로운 힘과 소망이 넘치게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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