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부터 14일까지 청주센터에서 서울•경인•강원 지역 고등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여름유스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온라인 학생캠프를 진행한 이래로 4년 만에 개최된 마스크 없는 오프라인 학생캠프인 만큼 담당 준비위원과 교사들부터 대학생 서포터즈 봉사자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무더운 여름 날씨를 이겨내고 캠프 장소를 찾은 학생들은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봤었던 친구들의 얼굴을 마스크를 벗은 환한 모습으로 만나는 반가움, 새로운 선생님과 만나는 설렘으로 웃음꽃이 한가득 피어났다. 학생들은 접수 후 학생캠프 전반적인 설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행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채롭고 재미있게 준비된 오후 프로그램으로 워터올림픽이 진행되었다. 같은 반이 한 팀이 되어 함께 격려하고 협동하는 학생들은 물에 흠뻑 젖었지만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송인성 학생(Cohesion 1)은 “학생캠프에서 워터올림픽을 한다는게 친하지 않은 친구들과 하다보니 부담스럽고 어려운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워터올림픽을 통해친구들과, 다른 학년들과 교류를 하면서 소통이 되어 즐거웠다. 이번 여름 학생캠프 워터올림픽이 그 전과 다르게 신박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너무 재밌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이 열린 첫날 저녁, 대학생 라이쳐스가 준비한 <What a girl is> 공연으로 캠프의 막이 올랐다. 이어진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카펠라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또 바이올린과 비올라 듀엣 연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학생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매일 저녁마다 이어지는 댄스공연과 음악공연들은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이어서 우크라이나 류의규 선교사의 저녁말씀이 전해졌다.

류의규 선교사는 성경 말씀의 로마서 7장 20절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를 전하며, “내가 원치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죄가 주인이 되어 죄를 짓게 하고 고통케 하고 속여서 내가 죄를 짓는 것처럼 속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만 알면 예수님이 여러분을 직접 돕는 것을 삶 속에서 경험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교를 듣고 이민유 학생(Challenge 2)은 “구원받으면 내 맘의 주인은 예수님으로 바뀐 게 구원이고 주인이 예수님이니까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끄신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이끄시는 대로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서 나의 형편이 안 좋다고 해서 예수님이 날 안 도와주시는 게 아니고 가장 좋은 길을 열어 주셨고 이끌어 가시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은진 학생(Challenge 2)은  '‘원래 항상 음악학교 학생들 공연을 보다가 스태프의 공연을 보는데 준비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마음 써서 준비한 것이 보여서 마음이 열렸던 것 같고,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 빙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14일까지 이어진다.

강은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