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불라칸 시립대학교(City College of Bulacan)에서 필리핀 월드캠프를 위한 자원봉사자 2차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지난 1차 워크숍에 참석했던 자원봉사자 중 총 240여 명이 이어서 참석했고, 새로운 지원자들도 함께하였다. 산호세 델 몬테 불라칸 시(San Jose del Monte Bulacan) 고등학교 부총장 '셰란 발레스테로스' 씨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행사 첫 순서는 포크댄스였다. 처음에 어색해하던 학생들의 표정이 점차 밝아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뒤를 이어 필리핀 라이쳐스 댄스팀의 공연이 있었다.
지난 8월 5일에 진행했던 1차 워크숍의 스케치 영상을 다 함께 시청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이 본인의 1차 워크숍 활동 영상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월드캠프 설명에 앞서, 지난 2018 따굼(Tagum) 월드캠프 영상을 시청하였다. 이 행사로 인해 연결된 이들이 현재 기쁜소식다바오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감사함이 가득했다. 올해 2023 필리핀 월드캠프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고 교회와 연결되길 소망하며 영상이 마무리되었다.
필리핀 라이쳐스 댄스팀의 또 다른 공연이 있었다. 이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전달돼 학생들의 표정에 기쁨이 가득하다.
다음 순서로는 다바오 지부장인 김진은 전도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세상은 미디어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고립되게 하고, 나의 '생각, 판단, 느낌'을 옳다고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또한 문제가 아닌 것들을 문제 삼게 하여 인류를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을 바탕으로, 서로 멀어져 있는 마음을 가깝게 하고, 닫혀있는 마음을 열게 하며, 어두운 세상을 빛과 소망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온 마음으로 행사에 임해주기를 바랍니다."
이날 김진은 전도사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미디어의 문제점을 알려주면서, 세상과 달리 우리는 성경을 바탕으로 오늘날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은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자 했다.
강연을 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표정을 통해, 그들에게 이러한 마음의 세계가 잘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부서 회의가 있었다. 각자 배정된 부서에서 진행된 회의를 통해 이들은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부서는 '아카데미, 컬쳐 부스, 언어 수업,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나누어졌다. 모든 자원봉사자의 부서가 나누어진 후, 각자 팀장들과 모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기선교사들은 컬쳐 부스를 담당하여, 이에 대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있을 9월 필리핀 월드캠프에서 이들에게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 기대된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월드캠프 행사를 통해 연결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 또한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복음이 심겨 교회와 연결되길 바란다.
이날 강연 내용처럼 앞으로 필리핀을 이끌 봉사자들이 세상의 빛이라는 소망을 품고 살며, 앞으로 3차례 더 이어질 워크숍을 통해 이들 마음에 복음이 심기길 바란다. 9월 필리핀 월드캠프를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수많은 복음의 역사를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며, 오늘도 한 걸음씩 내딛으며 필리핀 교회는 월드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