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여름, 새로운 꿈을 품게 하는 행복한 여름학생캠프
[전주] 한여름, 새로운 꿈을 품게 하는 행복한 여름학생캠프
  • 이영국
  • 승인 2023.08.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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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볕이 살갗을 물들이는 8월, 2023년 전주 학생캠프(고등부)가 8월 10일(목)부터 14일(월)까지 4박 5일간 기쁜소식전주교회에서 개최됐다. 전라충청지역 학생들 및 스태프, 교사 등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4박 5일간의 학생캠프 기간 학생들은 스케빈저 헌트, 워터올림픽, 골든벨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변화·연합의 정신을 배우고, 서로 어울리며 배려와 화합, 조율을 배워나간다.

학생캠프 시작 당일,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기쁜소식전주교회에 발을 내디뎠다.

”저는 이번 학생캠프를 참가하는 것을 너무나 기대했어요. 학생캠프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재밌게 놀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3학년이라 마지막 여름 학생캠프인 만큼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가하고, 같은 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 (전성주, 도전 5반)

이전 학생캠프 회고 영상, 밝은 미소로 심장을 뛰게하는 전주 라이처스의 'Make it shine' 공연, 개회 선언, 문화댄스와 피아노 공연 등이 이어지며 학생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박옥수 목사는 환영 메시지를 통해서 바쁜 학생들이 이번 학생캠프를 통해 예수님과 가까이하게 돼 학생들이 복음의 일꾼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영상을 통해 전했다.

기쁜소식전주교회의 담임 장영철 목사는 개막식 저녁 말씀을 전했다.

"가인이 힘들게 농사를 지어서 땅의 소산 중 가장 훌륭한 것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지 않으니까 동생을 미워하게 되고 결국에는 죽이는 길로 갔습니다. 그처럼 우리에게도 생각지 못했던 거짓과 악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와 믿음이고, 이것은 신앙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것입니다. 회개는 나라는 존재, 인간, 자신에 대한 발견이고,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발견입니다. 우리가 나를 알아야 하나님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고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학생캠프를 통해 회개와 믿음을 정확하게 알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 사실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학생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목사님께서 가인과 아벨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자기는 잘났고 또 자기 동생은 자기보다 부족하니까, 하나님께서 가인 것을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것을 받으시니까 그런 일 때문에 아벨을 죽였어요. 저도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착하다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어요. 속으로 저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가인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김건아, 연합 1반)

이번 학생캠프의 타이틀은 ‘회개와 믿음’이다. 기상 이후 새벽시간에는 신앙서적 ‘회개와 믿음’을 반 별로 읽으며 베드로와 다윗, 아브라함 등의 대표적인 성경 인물의 회개와 믿음을 탐구하고 교제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전체 발표시간에 신앙서적을 읽으며 비치거나 바뀐 마음을 단상에 나와 발표하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신앙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었다.

”지금까지 다윗의 회개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어서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박 목사님 책으로 다시 읽어보니까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죄를 짓고서 결국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을 보면서, 나도 악한 사람인데 교회 안에서 인도를 받고 이렇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했어요.” (변주희, 도전 6반)

식사 후 1시간 가량의 아카데미에서는 비즈팔찌 만들기, 댄스 배우기, 음료수와 디저트 만들기 등 쉽고 즐겁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아카데미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스포츠 마사지 아카데미에 참여했는데요. 마시지를 받아서 너무나 좋더라고요. 배운 마사지를 부모님께 사용하면서 효도하고 싶습니다.“ (김우빈, 변화 4반)

또한 불가리아에서 선교하고 있는 김진수 선교사는 창세기 37장에 나온 ‘요셉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은 인생 속 좌절을 통해 꿈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하나님의 귀한 꿈을 품게 하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이 우리의 채색옷을 벗기시기도 하고, 구덩이에 빠뜨려서 실패하게 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침이 오게 하시기 위해 저녁을 주시는 겁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으며 싫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곧 아침이 옵니다. 자신의 꿈이 버려진 이에게 하나님의 인도가 시작되고, 우리 학생들은 별이 되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핀란드에서 오래 사시다가 불가리아로 이동하게 됐을 때 많이 힘드셨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어려운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현빈, 연합 4반)

“친구들과 야시장에서 가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채지윤, 도전 2반)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학생캠프 동안 쉽지 않은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재밌고 신기했어요. 또 친구들과 함께 밤구경을 하니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송대은, 연합 3반)

이 외에도 명사초청 강연, 스케빈저 헌트, 야시장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여름 캠프 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정확한 믿음을 배우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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