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변화의 끝자락, 진정한 기쁨으로 가득찼던 부산월드유스캠프
[부산] 변화의 끝자락, 진정한 기쁨으로 가득찼던 부산월드유스캠프
  • 최예지
  • 승인 2023.08.14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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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의 말씀만을 믿는 학생들
- ‘문화’로 통합되어 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
- 변화되어 진정한 기쁨을 누렸던 유스캠프

2023 경상지역 월드유스캠프가 마지막 날을 맞았다. 학생들의 얼굴은 마지막 날에 대해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마음에는 캠프를 통해 얻은 감사와 기쁨이 가득 서려 있다.

캠프 기간 매일 아침과 오전 두 타임으로 진행한 복음반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복음반 강사인 김현진 목사는 구약시대에 쓰인 제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복음의 말씀도 자세하게 전했다.

복음반 설명을 듣는 학생들
복음반 설명을 듣는 학생들

김현진 목사는 구약시대 제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복음의 말씀을 자세하게 전했다.

드림 3반 최영빈 학생은 “목사님께서 히브리서 3장 24절에서, 영원히 그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그 말씀을 해주셨을 때 확실하게 구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패션 7반 윤준섭 학생은 “이전 캠프 때는 구원 자체가 너무 이해가 되질 않아서 구원받지 못했다. 근데 이번 복음반에서 계속 말씀을 듣는데 어느 순간 ‘내가 죄가 없구나’를 깨달았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죄가 없다는 사실을 끝까지 믿는다.”고 말했다. 

골든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
골든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

오후에는 3일 동안 배운 것들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골든벨을 했다. 성경, 말씀, 워크북, 넌센스, K-POP 등과 관련해 다양한 테마의 문제가 있었고, 스태프참여형 문제도 있어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같은 반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 풀어가며,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끈기와 배려가 어느새 자리잡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패션 7반 이현호 학생은 “아는 지인을 통해서 이 캠프에 참석하게 됐는데 참석하길 아주 잘한 것 같다. 우리 반이 골든벨에서 1등을 하게 됐는데, 이 모든 이유가 우리 반의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좋은 친구와 좋은 선생님이랑 한 반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녁에는 부산지부에서 주최하는 ‘2023 청소년 문화콘서트’가 열렸다. 이름 그대로 청소년들이 펼치는 콘서트지만, 청소년을 포함해 전 세대들이 ‘문화’로 어우러져 같이 콘서트를 즐겼다. 이날 약 1,000명이 참석해 콘서트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대학생 밴드 은아수의 ‘제주도 푸른밤’, ‘인공잔디’
대학생 밴드 은아수의 ‘제주도 푸른밤’, ‘인공잔디’
대학생들의 중남미 공연 ‘라띠도’
대학생들의 중남미 공연 ‘라띠도’

식전 공연으로 대학생 밴드 ‘은아수’가 노래를 불렀고, 이어 중남미 댄스 ‘라띠도’가 이어졌다. 이후 학생과 대학생 라이처스, 문화공연, 연극, 아카펠라 등 많은 공연을 선보였다.

울산 링컨학교의 라이쳐스 공연 ‘What a girl is’와 대학생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공연 ‘Make it shine’
울산 학교의 라이쳐스 공연 ‘What a girl is’와 대학생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공연 ‘Make it shine’
울산 링컨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One more time’, 대학생이 준비한 문화공연 ‘Anand’
울산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One more time’, 대학생이 준비한 문화공연 ‘Anand’
트루스토리 ‘고립’
트루스토리 ‘고립’

대학생이 준비한 트루스토리 ‘고립’은 학교폭력으로 힘들었던 주인공이 그 사정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해 고립에 이르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되는 스토리다. 고립이라는 것이 생각을 이끌고, 그 생각이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됨을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줬다.

대학생 아카펠라 팀과 학생 합창단의 공연 ‘꿈꾸지 않으면’
대학생 아카펠라 팀과 학생 합창단의 공연 ‘꿈꾸지 않으면’

강연을 듣기 전 대학생 아카펠라 팀과 학생 합창단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안정을 줬다.

김기성 목사의 강연
김기성 목사의 강연

인성강연으로 부산 지부 김기성 목사는 “우리 마음속에서 무엇을 보느냐와 어떤 것을 믿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실수와 잘못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고 아주 복되고 아름다운 길을 주신다. 또 우리 마음에 죄를 지었다 해도, 예수님 십자가의 피로 우리 죄를 씻는 길을 다 마련하시면 다른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시상식
워크북, 골든벨, 종합시상 부문 시상식

이어진 순서로는 시상식으로, 워크북, 골든벨, 종합시상 부문으로 시상이 이루어졌다.

드림 4반 성다현 학생이 “친구들이랑 미션을 하면서 친목도 생기고 다같이 단합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좋았다. 또 이때까지 학캠하면서 제일 재밌었던 것 같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월드유스캠프 단체사진
부산월드유스캠프 단체사진

성황리에 마무리 된 폐막식, 월드유스캠프의 4박 5일간의 여정은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겼다. 말씀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들어온 빛은 학생들을 밝게 이끌어갈 것이다. 교류와 사고를 배우며 진정한 행복을 만난 학생들이 걸어나갈 앞으로의 날들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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