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복함으로 가득했던 5일간의 영어캠프 성료
[대만] 행복함으로 가득했던 5일간의 영어캠프 성료
  • 강규리
  • 승인 2023.08.14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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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 극복
- 마인드 강연으로 배우는 진정한 소통과 연결
- 영어캠프 이후 이어진 '애프터파티'
대만 2023 영어캠프 단체사진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만 지부와 타이페이 시청 소속인 타이페이 자원봉사자 서비스센터(Taipei Voulnteer Service Center)는 초등부 이틀, 중고등부 사흘간의 영어캠프를 공동 주최했다. 대만 지부가 첫 번째로 추진한 이번 영어캠프에는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중고등부 영어캠프 참석 학생 모두가 초등부 영어캠프의 자원봉사자가 되어 기존 봉사자들과 보다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캠프를 이어갔다.

대만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구어져홍 씨 모습

2020년, 대만 지부와 타이페이 자원봉사자 서비스센터 담당자 구어져홍 씨의 소중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기반이 돼 이번 영어캠프를 개최하게 되었다.

영어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봉사단원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English Class(영어수업), Bon Voyage(테마별 체험부스 활동), Safari Adventure(챌린지 형식 체험활동), Scavenger Hunt(팀 게임), 음식 만들기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흥미로운 주제로 준비된 영어수업으로 영어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발음과 음성(pronunciation and phonetic), 공개연설(Public Speaking), 세부적인 문법 수업들로 학생들의 영어실력 수준을 향상시키고, 몸과 운동(Body parts & Fitness), 춤과 노래(Song & Dance) 등 활동 중심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함께 팀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첫째 날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팀 게임 스케빈저헌트를 진행해 친목을 도모했다. 미션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머리를 맞대고 몸을 쓰며 하나가 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버지의 날’ 기념행사,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영어캠프의 둘째 날 8일은 대만의 ‘아버지의 날’로서 학생과 부모가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만 변태식 지부장은 아버지의 날을 맞이하여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중간에 부모에게 전화 걸어 마음 표현하기, 부모님 발 씻겨드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여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별히 준비한 아버지의 날 기념 학생 인터뷰 영상은 부모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게 하기 충분했다.

부모님 발을 씻겨드리는 학생들
참가 학생 학부모와 단원들

참가 학생 학부모는 “중요한 것은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고 또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하고, 영어도 배우고 또 여러 프로그램과 영어가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행사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는 참석 학생 모습

강연 이후 학생들은 부모님께 직접 손편지를 쓰고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버지의 날’을 기념했다.

트레저헌트를 진행하고 있는 단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한마음으로 게임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9일, 영어캠프의 대표 프로그램 트레저헌트로 오후 행사를 이어갔다. 여러 가지의 게임을 통해 미션을 완수하고 보물을 찾는 테마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팀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단순히 게임을 넘어선 같이의 가치와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강연 중인 IYF 대만 변태식 지부장
강연 중인 대만 변태식 지부장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는 대만 변태식 지부장의 모습

이어서 대만 변태식 지부장은 허리케인을 거뜬하게 버티는 레드우드에 관해 이야기했다. 120미터의 높이를 가졌지만 뿌리는 3미터밖에 되지 않는 레드우드는 서로의 뿌리를 얽혀 자연재해를 이길 힘을 만들고, 그 뿌리로 영양분까지 공유하며 공생한다. 그는 레드우드를 소개하며 ‘연결의 힘’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서로가 연결될 때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는지에 대해 전했다.

영어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 학생들
단원, 참가 학생이 함께인 모습 

중고등부 영어캠프를 마치고 이어서 10일부터 11일까지 English KIDS CAMP SAFARI(이하 2023 키즈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참가자가 보다 쉽게 영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들로 가득한 영어수업에 참가했다. 기존 수업과 달리 활동 및 게임 위주의 수업은 참가 학생의 흥미를 돋우는 데 기여했다.

동물 머리띠 만들기 공예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머리띠를 쓰고 사진을 찍고 있는 학생과 단원

이어서 캠프 테마 사파리에 걸맞은 ‘동물 머리띠 만들기’ 공예 시간을 진행했다. 다양한 동물 머리띠를 만들어 착용하고, 메인 프로그램인 ‘SAFARI’(미션형 체험부스)를 즐겼다.

사파리 부스 '페이스 페인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학생과 굿뉴스코 단원들

테마별 회화 표현, 노래 배우기, 페이스 페인팅, 미니게임 부스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11일, 키즈캠프 마지막 날 가오슝 김장훈 지부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수영선수가 된 ‘로봇다리 김세진’을 이야기했다, 우리에게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면 아무것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넘어지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계속해서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중인 가오슝 김장훈 지부장

둘째 날 오후 프로그램으로 두 가지의 게임 트레저헌트와 올림픽을 진행했다. 게임을 통해 영어에 접근함으로써 보다 높은 집중력과 재미를 유발하고 보다 흥미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게임에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는 양보, 배려, 협력은 영어 학습 이외에도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었다.

트레저헌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올림픽 게임을 즐기고 있는 참가학생들
애프터파티 메인 프로그램인 '해외봉사 토크쇼'를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특별 프로그램 편지 전달식, 자원봉사자 학생과 단원

애프터파티

13일, 모든 영어캠프가 마무리되고, 중고등부 참가학생들과 뒤풀이 행사 ‘애프터 파티’를 함께했다. 단원들이 준비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천홍리 단원의 ‘나의 이야기’, 각국에서 모인 단원들과 함께하는 해외봉사 토크쇼 그리고 키즈캠프 자원봉사 증명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특별히 단원들이 학생들에게 준비한 편지를 나눠주며, 서로에게 소중한 추억을 다시 한 번 기념했다.

'애프터파티' 단체사진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와 한 걸음 가까워지는 동시에 긍정적인 마인드의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대만 지부와 만난 대만의 청소년들이 기쁨과 행복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소망한다. 오는 9월 2일, 9일 대만 지부는 두 번에 걸쳐 후속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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