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복음과 함께하는 파라과이 어린이날 행사
[파라과이] 복음과 함께하는 파라과이 어린이날 행사
  • 양경찬
  • 승인 2023.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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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지난 21일 일요일,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교회에서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초청해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파라과이는 1864년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삼국전쟁'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많은 장정들이 죽고, 아이들까지 전쟁에 동원되었다. 아코스타 뉴 평원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2000여명의 아이들이 죽게 되고, 이를 기리는 날로 파라과이는 8월 16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

 이러한 이유로 파라과이에서 '어린이날'은 아주 중요하고 또한 의미가 깊다.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교회 형제, 자매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다채로운 공연과 재미있는 활동들을 준비하고 주변 이웃들,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들, 지인들을 초청하여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행사는 주일학교에서 준비한 찬송과 율동, 어린이 댄스팀이 준비한 다채로운 댄스 공연, 그리고 모두 함께 참여하여 배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어린이날 행사를 소개하는 사회자
찬송과 율동을 하는 주일학교 학생들
아이들의 댄스공연
아이들의 발레 공연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

 이어, 기쁜소식 파라과이 아순시온 교회 한이용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말씀을 통해, "다윗은 어리고 약했지만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서 곰도 이기고 사자도 이기고 골리앗도 쓰러뜨릴 수 있었다. 여러분이 잘 해야하는게 아니라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게 중요하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지 않으신다는 말씀과 마음을 합하는게 중요하다."며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교회 한이용목사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교회 뿐만 아니라, 산로렌소, 까아꾸뻬, 엘레스떼, 꼰셉시온 등 지역 교회에서도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여 파라과이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파라과이 지역교회의 어린이날 행사
파라과이 지역교회의 어린이날 행사

"아이들과 함께 참석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했고, 교회에서 이런 다채로운 공연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행사가 있으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모든걸 준비해준 교회에 감사합니다." - 앙할레 꾸에야르(Angela Cuellar)

행사 이후 교회에서 준비한 음료수와 케익을 먹고 있는 아이들

"이 교회에서 하는 행사들에 많이 참석했었는데요. 매번 감동을 받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목사님의 말씀도 참 쉽고 명료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 마리오 라몬(Mario Ramón)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교회 어린이날 행사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이 교회와 연결이 됐고,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이 분명한 복음을 듣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 아이들이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고, 자라서 파라과이에 큰 복음의 일꾼이 될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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